강원도 대관령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14년2월 8일 대관령 선자령(1,157m)에 50㎜ 폭설이 내리고 있다. 티끌하나 없는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선자령은 대관령을 지나 북으로 향하는 백두대간에 솟은 봉우리다.
나뭇가지마다 피어있는 상고대는 신의 세계인 양 황홀하다.(위 2장 사진은 대관령 선자령)
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 (香積峰)1,614m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약 600m 상고대 터널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연발이다.
스키와 눈썰매는 65세이상은 위험성으로 탈 수 없다기에 리프트를 타다. (위 사진 3장은 덕유산, 2016.10.18)
나무가지 마다 천태만상의 설화를 피워낸다(1987. 1. 3 오대산 정상 비루봉)
1988. 1, 30~2. 2(3박4일) 약 142km 지리산 주 능선 종주, 정상표지석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되다'
지리산 종주 5번째 대원사- 유평- 치밭목산장(1박)- 써리봉- 중봉- 천왕봉- 장터목- 세석산장(2박)-벽소령-연하천- 뱀사골(3박)-반야봉- 노고단- 화엄사 3박4일 한파에 안기준교장과 종주했다.
태백산(太白山)이라는 이름은 크고 밝은 산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많아 인증샷을 찍지 못했다.
태백산 등산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태백산 설화에 감탄사 연발하며 촬영하는 사람들(위 사진3장은 태백산)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친다는 치악산 비로봉(1228m) 산행하다. 윤경원 선배님과 알파인산악회 리더 5명이 42km를 11시간 종주하다.
선비와 꿩, 구렁이가 얽힌 애절한 보은의 사연이 있는 전설이 있는 치악산 '상원사 ' (1986. 1. 2)
하이원 스키장은 슬로프 면적 32만평 총길이 약 21km의 슬르프 18개와 콘도스키하우스,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성일 친구와 함께
백운산 마천봉은 하늘에 닿는다하여 붙여진 것으로 운탄고도(運炭高道)로 유명하다.
정선 구공탄시장에서 점심먹고 콘돌라를 타고 하이원 마운틴 탑에서 하늘 길 눈꽃 트레킹하다.
소청에 올라서니 강풍이 마치 설악산을 삼킬듯이 불어온다. 대청으로 가는길은 무릅까지 빠져 걷기가 힘든다. 내평생 많이 내린 눈은 처음이다. 대청봉 표지석의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아들(이호승, 중 3)과 1989. 1. 27~ 29(2박3일) 신년맞이 설악산 등산, 대청봉대피소에서 자고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검푸른 동해에서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소백산 연화봉의 상고대에 넋을 잃고 눈부신 소백의 황홀감에 도취되다. 비로봉 정상에 올라서니 손가락이 얼어붙어 촬영을 하지 못할 정도이다.
2012.1.27~30(3박4일) 화천시티투어로 화천산천어축제, 남이섬 평화댐, 가평 자라섬 송어축제에 참가하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세계4대 겨울축제로 매년 100만 여명이 찾는다.
얼음 40cm 넘게 꽁꽁 언 빙판에서 짜릿한 산천어 낚시의 손맛을 느낀다, 잡은 산천어는 식당에서 장만하여 소주 한잔에 구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화천시티투어로 남이섬을 찾다. 분수대가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변신할 정도 춥다.
평화의 댐은 담수댐이 아니고 홍수 조정용 댐으로 물을 담수하지 않는다.
※국내 설경여행은 이것으로 끝내고 해외 설경을 소개합니다.
2018년 12월 11일~ 19일 아들과 함께 동유럽 3개국(오스트리아, 체코, 항가리) 여행 중 일부를 소개하다.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는 알프스산과 호수로 둘러싸여있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다 흰눈 사이로 상록수잎은 이곳을 더욱 더 하얗게 만들었다.
눈부신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여기서 인생을 멈추고 싶다.
할슈타트 소금광산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온천지가 백설로 덮이있다.
산장 전망대에서 아들과 함께 감개무량하다.
현지 산악인과 기념촬영
현지에서도 제설작업 자원봉사를 하다. ㅎㅎㅎ
옥빛 볼프강 호수를 병풍처럼 두른 알프스의 만년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 '슈트로블' 선착장에서
자연이 이루어 놓은 신비롭고 무릎까지 빠지는 눈 속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스위스 사모니에서 에귀유뒤미디 전망대(3842m)까지 로프웨이와 케이블카로 약 30분 소요된다.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4807m)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다.
※ 부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설경을 주제로 편집하였다. 그동안 국내˙외 여행한 사진으로 편집하면서 살아온 나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아련한 추억이 떠 올랐다. (2024. 1. 25)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다.
~ 娥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