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오줌때나무
더울텐데...
자내리 편백나무 숲...
여름 숲엔 바람과 햇볕의 숨소리만 진언처럼 떠돌고 있다...
벌등골나물
팔공산밑들이메뚜기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바디나물' ...
엄마가 숲 속으로 이끌어 잡아준 손,
늘 기억하고 큰나무가 되렴...
사상자
벌써 흰꽃지고 볍씨처럼 생긴 열매가 조락조락...손님도 왔고요...
다른 종류의 싸리보다 키도, 잎도 큰 '광대싸리' ...
키가 커도 너무 큰 씀바귀, 숙여!
키다리씀바귀? 수퍼울트라씀바귀??
좀가지풀
쐐기풀? 좀깨잎나무? 거북꼬리풀? 개모시풀? - 숙제!
장구밥나무가 우릴 마중나왔다...방가방가 ^^
오동나무 이파리에 누가 아트를 해놓았을꼬...
늘 준비되어있는 열공 모드...
개옻나무...
줄기가 붉은 색이고 열매를 털이 감싸고 있어 참옻나무와 구별이 된다.
우리가 이름을 지어부렀다...
나도반딧불이 or ADHD잠자리 ( 너무 산만해 사진찍기 진짜 힘들었음)...
뭐하는 거야? 이름은??
원기소 냄새 나는 것 보니 '누리장나무' ...
쓰레기 줍는 착한 김해영님...나쁜 여자가 대세인데...^^
배풍등...
셔틀콕에 대해 더 궁금하면 '들꽃에 대하여 113번' 참고하시길...
어른들 신발 물에 젖을까봐 작은 몸집으로 돌덩이를 집어 징검다리를 만든단다...
도현이 낭낭한 노랫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맴...^^
툭 불거진 마디를 보면 왜 '쇠무릎 ' 인지 눈치챘겠지요?
새비나무...아직 꽃이 안 피었어요...
아직 매미날개돋이를 하지 않은 걸까? 아님 탈피각??
'곤충과 친구하기 660번' 을 보면 자연 다큐가 있슴다...
작은 행복 하나...
작은 행복 둘 ...
7월의 햇볕은 '사람주나무' 열매를 통통하게 키우고 있다...
숲 속에서 만나는 꽃과 나무, 곤충이 마냥 반갑다...
바쁠 것도 없으니 딱지치기도하고 놀다가세...^^
으름덩굴...덜 익은 것 따먹고 혼났지롱...ㅎ ㅎ
7월의 계곡엔 초록빛 연가가 흐른다...
" 자내리 계곡에서 물수제비뜨기 대회가 열렸다...
9회를 뜬 선수가 우승하였다...역시 관록은...
첫 출전한 루키가 다크호스였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통 통 통 통...
물수제비의 팽팽한 달음박질을 따라
환호성과 함박웃음이
푸른 계곡에 가득 퍼졌다...
그리하여 우린 훈장처럼
가슴에 푸른 문신 하나 씩 새기고 돌아왔다... "
첫댓글 시원함이 전해집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더불어 감사하구요
사전 답사까지 해 준 덕분에 행복한 답사였슴다...
사임당님, 복받을겨~ ^^
아직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 꽃과 나무가 많은데...
누가 숙제 마치면 좀 베껴쓰려는데...자꾸 잔꾀만...ㅋ
짧지만 굵었던 답사였슴다~ ^^
물수제비 연습해서 다음대회에는 상타야지~~ ㅋ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습니다. 또랑또랑 목소리 도현도령 주전자 노래. 그 주전자로 물을 만컵따라줘서 배부른 날이였어요^^
어디 가서 연습할래요!! 몰카해야지!!!!
전 아무래도 선수로는 불가능할 것 같고 쭈욱 감독으로...ㅎ ㅎ
여름 한낮에 태양처럼...
우리네 답사도 그렇게 뜨거웠지요.
먹거리가 어찌나 풍성하던지
한 이틀은 굶어도 까닥 없겠더라구요.
즐겁고 행복한 답사였습니다.
이론상으로는 한 이틀 굶어야 하는데 뱃골이 커졌는지 더 땅긴다는 것이 문제...
더불어 행복했습니다~ ^^
우리는 늙어사라 질지라도 변함속에 잘지키고 있는 자내리 절꼴창 계곡은 영원히 있을겁니다요..ㅎ
황대장이 자기 동네 자랑할 만 하네요...
자내리 잘 지키삼~ ^^
오랜만에 해본 물수제비.....맛난 점심준비해주신 바지런한 손길들 ..이뿐맘들모여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쓰레기 줍던 갈래머리 해영님도 함께하여 더욱 좋았습니다...
자주 갑시다요~ ^^
팔공밑들이메뚜기에 산을 넣어 주세요.
팔공산밑들이메뚜기 입니다.
예전에 제가 산을 빼먹었습니다.ㅎㅎㅎ
곤충 스승님이 '산' 자를 붙이라면 붙이고 빼라면 빼겠습니다...ㅋ ㅋ
바빴나요? 다들 얼매나 기다렸는데...^^
모두들 상수샘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모든 분들 다 보고싶습니다.
지난주 부터 이번주 쉬는날 없이 근무 중입니다. TT
정성껏 한장 한장 멈춘 컷에서 많은 행복들을 즐감해봄니다.
옆지기까지 오셨으면 행복 두 배였을텐데요...^^
넘무 잼나게 올려주시니 신납니다. ...^*^
울 회의 볼매인 풀잎님...
유기농 고추, 어제도 된장에 쿡 찍어 먹었슴다~ ^^
꽃숨 선생님의 자연과 대화를 엿듣고 ...
제 친언니 아닐까 의심했습니다.(@_@)
ㅋㅋㅋ
재치 넘치시는 언어에 깜짝놀란 하루였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웃어서 전 지금 부자가 되었답니다.
그중 최고는 ADHD....
ㅎㅎㅎㅎㅎ
성씨가 틀리니 혹 엄마만 같은 자매?? ㅋ ㅋ
선미님의 내공에 전 놀랐습니다...
자주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