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간단하게 저희 스타맥스 영화사업팀측 입장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아지까지 우리나라에는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없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수입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에스카의 국내 상영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단 에스카의 극장판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한국이 깊숙히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작투자, 프로듀스, 원화, 동화의 한국내 제작 -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영화로도 인정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한국영화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한국어판으로의 더빙이
필수 입니다. 아니면 국내 상영이 불가능합니다.
10년이상 제작일선에서 일해온 저로서도 여러분들 이상으로 오리지널판에 한국어자막으로
상영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타맥스에서는 에스카와 관련
단 한번도 매스컴에 기사를 제공한적이 없습니다.
단지 여러분들의 추측만 갖고 이렇게 아무렇게나 글을 올린다는것은 좀 경거망동한 행동은 아닐런지요.
영화는 결국 관객을 위한것이라는 것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굳게 믿고 실천해
가고 있는 저희 스탭들과 에스카를 사랑하는 팬들이 힘을 합친다면 자막판상영도 가능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꼭 그렇게 해야되고요.
한국 상영이 결정되면 그때는 감독인 아카네 가즈키를 비롯 사카모토 마야, 칸노 요우꼬,
프로듀서인 우에다씨까지도 한국에 와서 팬들과의 만남을 갖기로 이미 구두로 약속까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을 믿고 지켜봐 주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에스카플로네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