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天地分揀 하길!
(사)대한언론인연맹 명예회장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총선이 20여일 지났어도 여당은 총선 참패의 결과를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심판이었다. 왜 선거 전략은 없고 운동권과 이재명, 조국을 묶어 그들만 심판했다. 그들의 결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중도층이 투표를 (33%) 안 했다. 이제와서 사법리스크가 있는 그들이 협치를 하자고 하니 그 또한 어처구니없는 일이며 국민과의 대토론회를 먼저하고 협치를 해야 한다. 국민들은 정치를 4류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기간 3년의 길은! 천지분간(天地分揀)을 했으면 한다.
첫째 : 용산 참모들의 무능과 복지부동을 근절하고 조속히 참모들을 교체하라.
둘째 : 언론의 무관심을 탈피하라. 용산풀단 기자들과 소통을 빨리 하라.
셋째 :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을 천지개벽하라.
넷째 : 한동훈과 함께 한 비대위원들과 소통하고 관리하라.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각료들은 제발 현장점검과 서민의 고충이 무엇인지 철저히 파악하고 확인하고 보고를 제대로 해야 한다. (공직사회는 지시 5%, 확인 95%가 원칙이다.)
서민들은 현재 고물가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고이자, 자재값 상승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식당에 손님이 없다. 토, 일요일도 등산객이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10,000원이면 하루 종일 공기 좋은 산에서 김밥과 막걸리를 먹고 하산시에는 자장면이나 국수등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했으나 지금은 턱도 없기에 ‘방콕’하는 이들이 태반이다. 예를들어 지금은 해장국도 8~9000원이다.
4월 7일(일요일) 필자는 선산 시제에 제수용 과일을 구입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시에 ‘농협하나로마트’에 가서 ‘사과 2개 14800원’, ‘배 9800원’을 지불했다. 이 가격에 나는 놀랐다. 과연 일반상점이나 백화점 가격은 어떨까? 기가 막힌 노릇이다.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도 ‘대파값’ 논쟁에 표를 많이 잃었다. 농수산 장관은 자연재해의 이유를 대지 말고 시중의 물가 및 유통구조의 문제는 없는지 파악해보라.
용산을 출입하는 기자들과 소통해야만 가짜뉴스를 판별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언론인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당부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공정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기대와 열망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오만과 불통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로 특검법을 폐지한 것이 잘못이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초에 이재명 사법리스크, 문재인 울산시장개입사건, 라임사태, 대장동 50억클럽등 2년 동안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것에 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재명, 조국보다 윤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이 싫어서 중도층이 이탈했다. 한동훈 전)비대위원장을 껴안아야 한다.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 100일전부터 총선을 위해 혼자서 고군분투했다. 그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안쓰럽고 건강을 해칠까 걱정을 하는 이들이 많았고 그는 유권자 동원 없이 사람들이 그를 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그가 아니었으면 108석도 어려웠다.
그를 영웅이라고 추켜세우는 시사평론가도 있다. 천지개벽TV방송 해설자인 이근봉 총재는 보수단체연합회 의장이다. 선거기간 내내 한동훈의 동선을 매일 체크하면서 응원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한동훈 그는 카니발 차량을 타고 가면서 진심의 짧은 메시지를 만드는 능력에 감탄한다. 그는 또‘ 지금이 가장 나에게는 좋은시절’ 이라는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사자성어를 자주 사용했다.
그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국민들은 그를 두고 욕심 없는 지도자가 모처럼 탄생했다고 한다. 그는 국회의원 수도, 급료도 줄이고 특권도 폐지한다고 정말이지 국민이 환영할만한 정치인이다.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재무위에 ‘운동권 셀프 특별법으로 불리는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가맹사업거래법을 단독 처리했다.
청치현안이 총선 전과 이후는 판이하다. 총선 이전에는 국정운영의 난맥을 야당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 총선 이후에는 국민이 정권심판을 했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윤대통령이 식물대통령이기에 잘못하면 국정마비가 오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국민은 피곤하다. 총선은 항시 대통령의 정권 심판론이 대두되기에 남은 임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총선, 대선 동시 선거를 해야 한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있다. 힘없는 정의는 불의다. 미국의 독립운동가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쳤다. 그러나 미국인들에게 독립을 안겼던 결정적 계기는 독립전쟁에서의 승리였지 그런 연설이 아니었다.
윤석열 정부 남은 2년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
최계식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