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오신 원무현 님은 시가 안되어 이제 노래를 하기로 했다며"바람따라
가버린 사랑" 과 "갈무리" 노래를 춤을 추어가면 들려주어 흥을 돋구어 주셨지요.
노래방 기기도 잘 다루지도 못하는 사람이 노래를 한다고 한다면서 다들 핀잔을
주었답니다.
대구문협회장이신 문무학 시조시인께서 조금 늦게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
셨답니다.
진정한 문화 유산의 자산은 시하늘 같은 모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디지로그" 묘한 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 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시대가
온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제일의 자산이 될수 있는 시대에 끊임없는 상상력으로
인류에 큰 역할과 공헌을 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7년 여러분
에게 상상력이 화려하게 꽃피우길 바라신다면서 "내가 너의 아픔을"이라는 멋
있는 노래를 불러주셨답니다.
김양미 님께서 나오셔서 여한경 시인의 <코스모스>시를 낭송하고 난뒤 "Crazy
Love"노래를 들려주었답니다.
김우연 (혜적) 님께서는 경주 남산 들렀다가 영천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왔다며
"비내리는 고모령' 노래를 들려 주었답니다. 여행길에서 가져오신 막걸리 참 고마웠습니다.
문무학 시인께서 다시 나오시더니 시하늘의 심의의원이지만 한 일이 없다. 권순
진 사무국장이 "오지마라" 고 자주 행사에 다니는 나를 위해 오지마라고 한 말이
고마워서 왔다면서 가우 박창기 선생님께 사비로 후원금을 전해주셨답니다.
여한경 시인께서 다시 나오셔서 지금의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정말로 문인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 큰 기대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영규 님께서는 지금 대한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을 하시고 계신다고 시주머니
니 님께서 귀뜸을 해주셨구요. 자작시 <나무의 집>을 낭송해주셨습니다.
대구시인협회에서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 권용호 시인께서는 시하늘이 초장기
"주머니 속의 행복"때 함께 했었다. 벌써 11년 감회가 새롭다, 시하늘이 가슴이
아니라 마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행복으로 커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
셨습니다.
그 날 행사가 진행중인데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이 있었답니다. 처음엔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답니다. 황간에서 추어탕을 끓이다 달려왔다면서 황금햇대
님 이 오셔서 "신사동 그 사람" 노래를 불러 흥을 돋구어 주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오신 그리운 사람이라 정말 참 반가웠답니다. 모두들 얼마나 반가
워했는지 모른답니다. 다른 사람도 만나고 싶었지만 찬솔님을 무척 만나뵙고
싶었는데 오시지 않아 서운해 하였답니다.
사진은 류석 님께서 반가워하시는 모습입니다.
김양미 님과 함께 즐겁게 노래 부르는 모습입니다.
역시 황금횃대 님입니다.^^
그리고 정하해(나마스테) 시인께서 나오셔서 시하늘 책에 실린 이성복 시인의
<비로소 길> 시를 낭송해주셨습니다.
낭송하시는 시인의 목소리도 떨렸고 듣는 우리들도 떨리는 마음으로 그 시를
들었습니다.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적막강산처럼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저는 갑자기 걸린 감기 몸살로 목소리가 잠겨 노래는 못 부르고 유홍준 시인의
<아교> 시를 낭송하였으며 시편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였답니다.
* 흐르는 노래는 <Crazy Lov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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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서 오신 원무현 선생님 바쁘신데 참석하신 문무학 선생님 시하늘 사랑 양미씨 좋아요^^ 우영규 선생님 혜적 선생님 권용호 선생님 황금횃대님~~ 아이구~! 정말 반가웠어유 ^^ 정하혜 선생님 감사합니다.
하혜가 아닌 / 정하해 시인입니다
수정헀답니다. 고맙습니다.
소리글자 발음으로 그냥 읽다보니 그랬습니다. 고우신 정하혜 시인님 부드러운 미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연 정말 대단했습니다.!!!
문무학 선생님 저에게 대구문협 메일이 계속 오던데 아직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올 봄에에는 꼭 한 번 행사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메일 계속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시인 잘 지내냐?
원 시인님, 유석 선생님, 혜적 님, 김양미 님, ...사진으로 모습 뵈니 매우 반갑습니다~! 문무학 선생님께 빚진 사진(작년 정모 때 함께 찍은)이 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인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