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찬송: 새 찬송가 463장 (찬송가 518장)
[레위기(Leviticus) 11:1 - 11:23]
11~15장은 다양한 종류의 부정을 언급하고 그 부정에서 정결하게 될 수 있는 방법을 다룹니다. 먼저 11장은 음식법 규정으로, 정한 생물과 부정한 생물을 구분합니다.
{레위기 11:1~23}
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땅에서 사는 모든 짐승 가운데서, 너희가 먹을 수 있는 동물은 다음과 같다.
3 짐승 가운데서 굽이 갈라진 쪽발이면서 새김질도 하는 짐승은, 모두 너희가 먹을 수 있다.
4 새김질을 하거나 굽이 두 쪽으로 갈라졌더라도, 다음과 같은 것은 너희가 먹지 못한다. 낙타는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너희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5 오소리도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너희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6 토끼도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너희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7 돼지는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쪽발이기는 하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너희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8 너희는 이런 짐승의 고기는 먹지 말고, 그것들의 주검도 만지지 말아라. 이것들은 너희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9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가운데서 지느러미가 있고 비늘이 있는 물고기는, 바다에서 사는 것이든지 강에서 사는 것이든지, 무엇이든지 너희가 먹을 수 있다.
10 그러나 물속에서 우글거리는 고기 떼나 물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동물 가운데서 지느러미가 없고 비늘이 없는 것은, 바다에서 살든지 강에서 살든지, 모두 너희가 피해야 한다.
11 이런 것은 너희가 피해야 할 것이므로, 너희는 그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그것들의 주검도 피해야만 한다.
12 물에서 사는 것 가운데서 지느러미가 없고 비늘이 없는 것은, 모두 너희가 피해야 한다.
13 새 가운데서 너희가 피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곧 너희가 먹지 않고 피해야 할 것은, 독수리와 수염수리와 물수리와
14 검은 소리개와 각종 붉은 소리개와
15 각종 모든 까마귀와
16 타조와 올빼미와 갈매기와 각종 매와
17 부엉이와 가마우지와 따오기와
18 백조와 펠리컨과 흰 물오리와
19 고니와 각종 푸른 해오라기와 오디새와 박쥐이다.
20 네 발로 걷는 날개 달린 벌레는, 모두 너희가 피해야 할 것이다.
21 그러나 네 발로 걷는 날개 달린 곤충 가운데서도, 발과 다리가 있어서, 땅 위에서 뛸 수 있는 것은, 모두 너희가 먹어도 된다.
22 너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메뚜기와 방아깨비와 누리와 귀뚜라미 같은 것이다.
23 이 밖에 네 발로 걷는 날개 달린 벌레는, 모두 너희가 피해야 할 것이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1 거룩함의 규정이 이제 성소(1~7장)에서 일상으로, 제사장(8~10장)에서 백성으로 확장됩니다.(11~15장) 하나님은 특정 장소나 특정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삶에서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제의적 정결뿐 아니라 윤리적 성결도 요구하십니다. 부정은 물론 불의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세상보다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백성으로서 더 정해지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각종 예배와 모임에서 받은 메시지들은 일상과 일터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습니까?
전체2 율법이 동물의 세계를, 먹을 수 없는 부정한 짐승과 먹을 수 있는 정결한 짐승 그리고 제물로 바칠 수 있는 정결한 짐승으로 세분화하듯, 사람의 세계도 이스라엘 진영에서 제외된 부정한 자, 이스라엘 s의 정결한 자, 제사를 인도하는 제사장으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계와 규정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유효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마가복음 7장 19절)는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모든 정결규례와 음식법의 유효기간이 끝났고, 이스라엘을 이방인과 구분하던 정결법을 폐지하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이방인과 유대인의 막힌 담을 허시고 한 성령 안에서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함께 그분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전체3 순금을 얻기 위해 제련하듯, 음식법은 거대한 백성(출애굽기 1장 7절)이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한 연단(훈련)의 과정입니다. 그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에서부터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분하고,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가려야 합니다. 그들의 식단은 거룩한 민족이 되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구분을 통해 거룩함이란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제가 아니라 정결하고 신실한 ‘삶의 방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거룩하지 않거나 거룩한 삶을 추구하지 않고도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날로 더 거룩한 무리(성도)로 온전해지도록 말씀과 기도에 착념하십시오.
<기도>
공동체-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열방- 태국 군부가 정권과 경제를 장악한 후, 경제가 침체되고 국민들이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다. 태국 국민들이 복음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