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EM을 넣어 흙공을 만들어 두고, 중간에 균이 생겼는지 살펴보았지요.
이제 제법 하얀색 균이 많이 생겼네요.
"우리가 만든 흙공이야!"
"전보다 균이 더 많아졌네."
아이들이 EM발효액과 황토가루를 섞어 만든 흙공을 자세히 살펴요.
"음~ 냄새도 안나네."
전에 EM냄새를 기억하고 말하네요.
시장을 통해서 우이천으로 걸어갑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조끼를 보며 입고 싶다고 하네요.
밭에서 자라고 있는 배추와 무에 관심을 가져요.
쪽파전 먹어 보았던 것도 이야기 하고요.
잘 도착하여 물을 마십니다.
"물이 깨끗한가?"
물 상태를 살피며 어디에 던질지 아이들과 생각해봐요.
"멀리 던지자. 그래야 물이 다 깨끗해지지."
"우이천아! 깨끗해져라!!!"
손에 묻은 황토를 보며 장난쳐요.
던진 흙공이 어떻게 변하나 살펴보았어요.
흙공이 물에 녹아 점점 퍼지는 것을 살펴봅니다.
나뭇잎의 색이 변하는 것도 알아차려요.
산책하다 계단을 보더니 저리 미끄럼을 타요.
ㅎㅎㅎ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드는지
정말 놀이하는 것에 최적화 되어 있지요.
하루는 한번 타보더니 무서웠나봐요. ㅎㅎㅎ
이제 됐다며~
위로 올라와 남은 흙공을 또 던져주기로 합니다.
"물이 깨끗해야 우리도 건강해지는 거지요."
"맞아. 물고기가 아프면 우리가 그 아픈 물고기 먹을 수 있어."
"맞아. 물도 공기도 흙도"
"맞아. 쓰레기 버리면 안돼."
준비해간 젖은 수건에 손을 깨끗이 닦습니다.
우리 두준이는 친구들 닦기 편하게 수건을 잡아줍니다.
커다란 물고기를 보고 더 신이나요.
흙공을 잘 던져주고 지구 살리기를 실천 끝~~~
아이들은 농부님 편지를 쓰면서 편지쓰기 놀이를 즐기고 있어요.
다해에게 편지쓰기를 하다 우체통이 없어 그냥 둘 곳이 없다며 우체통 만들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고른 상자에 꼭 빨간 색이어야 한다는 우체통을 만들어요.
글쓰기도 좋지만 친구들끼리 서로 마음을 나누는 놀이여서 참 보기 좋아요^^
오늘의 글놀이는 닿소리 'ㅅ' 입니다.
닿소리 노래도 불러보고 쓰는 획순을 함께 해봅니다.
아이들이 찾은 'ㅅ' 단어에서 찾아보기를 합니다.
다양한 놀잇감으로 글자를 만들어봐요.
글자를 잘 모르면 보면서 따라 만들어봐요.
자꾸 하다보면 글자의 형태가 익숙해지지요~
요즘 편지쓰기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부쩍 자주 물어봐요.
아마 다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가봐요.
글자는 도구이지 너희의 생각과 마음이 더 중요하단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것이 진짜 놀이지요^^
한지를 뜯어 붙히면서 종이에 털이 있다고 하네요.
종이가 나무로 만들었다는 것을 설명해주니
사포질하면 나무가루가 나온다며 연결해서 이해합니다.
글자의 형태를 갖추지 못했지만 마음이 가득 담긴 현이의 편지
정말 사랑스럽지요^^
오후에 놀이하다 배추도 살피고 퇴비를 만들어요.
퇴비를 만드는 손길이 익숙합니다.
"건강한 흙이 되어라~"
채소 껍질, 톱밥, 미생물을 넣고 흔들흔들
잘 섞어줍니다.
기다리고 관찰하는 시간이 있어 인내심과 탐구심이 함께 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