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모임( 11월 1일, 8일, 15일, 22일)
1일 모임에서는 최두석 회원이 초청자로서 막걸리 안주로 흑돼지 수육, 식사로 는 생태탕을 준비하여 오래간만에 먹어 보는 생태탕 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쁜 일과로 한동안 불참했던 김종학회원이 참석하여 반가웠습니다. 8일모임에서는 코로 나 감염으로 먼저주일(1일)에 불참케 되었던 저(서진상)가 대구탕이 조금 이런 느 낌이지만 식사로 선택하여 아구수육을 막걸리 안주로 해서 즐거운 화요모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 날은 손강의 동기를 특별 손님으로 초대를 하였더니 버스와 도시철도를 두번이나 환승해야 참석 할 수 있는 불편한 점이 있는데도 초대에 응해주어서 친구 모두의 환영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5일에는 최종태 회원이 초청하여 낙지안주와 장어탕을 준비했는데 항시 음식이 남는데도 김재열 총무가 부전시장에 가서 돼지의 맛있는 특별부위 수육을 사와서 부더러운 낙지의 식감과 오들 오들한 돼지 수육의 식감에 끌려 과식이 걱정이 되는 오찬이였습니다.
22일 모임에서는 박병철 회원이 추어탕과 생오리 구이를 준비했는데 불판에 가 득 쌓인 고기를 보고 너무 많이 준비해서 누가 이 많은 고기를 다 먹을 것인가 하며 모두 걱정을 했지만 막걸리 안주로 한점 두점 먹고 나니 불판에 고기 한 점 남은 것이 없었으니 고기 맛에 젊은이들의 못지않는 식성이 발휘 되었 던 오찬 이였습니다.
참석자 : 1일---김종학, 김재열, 박병철, 손판용, 송만영, 이규현, 이병규, 최두석,
최종태, 홍현근.
8일---김재열, 박병철, 서진상, 손판용, 송만영, 이규현, 이병규, 최두석,
최종태, 홍현근.
15일---김재열, 박병철, 손판용, 송만영, 이규현, 이병규, 최두석, 최종태.
22일---김재열, 박병철, 손판용, 송만영, 이규현, 이병규, 최두석, 최종태,
홍현근.
11월 5일(토) 등산
11:00시 도시철도 동백역에 모여 동백섬을 향하여 걸었습니다
동백섬을 건너는 조선호텔 입구 다리 아래 숭어들이 무리지어 헤엄쳐 다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육지와 섬 사이의 바닷물 정화에 노력한 흔적이 엿 보였습니다
아펙 정상 회담장이었던 누리마루를 지나 동백섬의 끝자락에 위치한 등대를 거쳐
해안 절벽에 설치된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인어 여인상의 감상과 흔들다리의 짜릿함도 맛보며 해수욕장 뒤편 송림그늘에 도착한 시각은 11:50시 쯤 되었습니다
그늘아래 돌계단에 앉아 준비해온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환담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는 동안 우리일행이 술 안주로 먹던 과자 부스러기가 발밑에 떨어진 것을 발견한 비둘기가 발밑까지 날아와 쪼아 먹어서 과자 부스러기를 손바닥에 놓고 내 밀었더니 살갑게 쪼아 먹는 현상에 사람을 두려워하던 날 날짐승도 인간과 친숙한 환경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수욕장 해변 길을 따라 걸어 5성급 호텔 조선그랜드(옛 이름 하이얏트), 파라다이스 앞에서 시가지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늘 찾던 보리밥 식당 “飛鶴山”에 가서 점심식사를 한 후 14:00시경 등산(실은 걷기운동)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자인 저(서진상)를 마다 않고 동참시겨 준 친구들이 고마워서 오늘의 식사대 스폰서 역을 했습니다.
참가자 : 손판용(회장), 김재열(총무), 서진상, 이규현, 이병규.
11월 19일(토) 등산
얼마전 부산을 다녀갔던 박경부 동기가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의 견학을 추천한 생각이 난 최종태 회원이 재개발 중인 북항을 둘러 보자는 제안에 등산회원 모두 찬동하여 11:00시 부산역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등산코스를 제안한 최종태 회원이 한시간 먼저 나와 가는 길을 미리 답사하여 안내를 했던 관계로 혼란 없이 쉽게 재개발 구역에 진입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하는 대중가요의 가사가 있지만 실제 바다가 육지로 변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뛰 놀 수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식물 동산도 조성되어 있고 오페라하우스가 건축 중이며 낚시 가능한 바닷물의 수로등 여러 가지 시설이
갖추어 져 가고 있는 거대한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부산역에서 부산항대교(감만동에서 영도를 잇는 다리)까지 약 4Km인데 매축지 끝에서 그 다리까지는 1Km정도로 보이며 영도가 바로 눈앞이니 매축된 면적이 얼마나 넓은지 짐작이 되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부산이 탄생되고 있는 중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동기 친구들이 부산에 오시는 기회가 있으면
한번 쯤 찾아 관광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 구역 안에 국제여객선 터미널 건물에 있는 북항 재개발 홍보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더니 단일 건물로는 국내 몇 번째가 될 규모의 큰 건물 이었으며 시설이
이름처럼 국제적 이였습니다. 토요일은 홍보관 근무자들이 출근하지 않는 날
이여서 안타깝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13:00시가 넘어 부산역 광장으로 돌아와 가까이 있는 유명한 칼치 구이 식당에서 막걸리를 곁들려 맛있는 식사를 한 후 등산의 일정을 마쳣습니다.
참가자 : 손판용(회장), 김재열(총무), 강현석, 박병철, 서진상, 정현정, 최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