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정각 자전거를 타고 전철역으로 출근하다,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로디우스하고. 저는 직진 신호받고 시속 30km로 열심히 질주하는데 로디우스
기사가 절 못 보고 쾅~. 전 부딪힐 걸 미리 예상하고 허이 날았습니다. 별 다친 곳
없는데 의사는 목이 안 좋다며 입원하랍니다. 하려고요. 낼 쉬는 날이니. 모레 아침에 퇴원
하렵니다. 사고 현장은 6.2선거 후보 운동원들이 있었습니다. 다들 놀란 표정으로 절 보데요.
15년 전 유월에도 진주 가좌동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최초로 민선단체장
뽑는다고 지금보다 더 열광이었죠. 문제는 당시 어느 운전자가 넋을 잃고 후보 연설 쳐다보다
절 못보고 역시 쾅~ 이건 좀 심하게 다쳤는데, 그래도 진주 고려병원 가서 치료하였는데,
젊은 혈기에 "그냥 됐습니다"하고 그 분 보냈죠. 보내고 나니, 제 바지가 찢어 있기랠 "옷값은 받아야했구나"라고
탄식을 했습니다. 89년 추석엔 역시 진주서 거제로 가다 시외버스가 앞에서 추월하던 택시를 피하려고 도로 옆 5미터
도랑에 쳐박혔는데, 제 목이 의자사이에 끼여 있던군요. 몸엔 유리파편이 박혀있어고, 어디서 기름이
샜는지 기름도 묻었고. 공군 친구와 방돌이 셋이서 집으로 향했는데, 당시 고성시외버스 입구 병원에 가긴 갔는데
접수도 안하고 택시타고 거제까지 1/m로 오는 것도 모자라 택시 시트 세탁비까지 주고 왔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그 때 허리 좀 다친 건 확실합니다. 그 이후 미세한 통증을 혹시 느끼니까요.
쓰다보니 장문입니다. 아무튼 사고는 안 나시는게 좋습니다.
첫댓글 작은 부상같아도 자주 같은 부위에 손상을 입어면 누적이되었서 세월이 흘러 나이가들면 고질병으로 발전할수있답니다 주변에 그런분들 보았구요 치료 잘하셔야합니다 지도 여러분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중 여러번 추돌 당하여 보았지만 병원에 한번도 가지 않았지요... 그런다고 빌로 좋은것만은 아니드라구요 ㅎㅎㅎ
조심해야겠네요.. 전방주시하여 자전거 타기~
이 차는 우회전 하다가. 저를 보고 설 줄 았았는데, 절 못 보더라고요.
네... 문병가야 겠네요......./우리 부경총무님 여러가지로 고생하네요... 얼마전에는 왕자님께서 발을 다쳐서 고생하드니.. 이제 본인이 ... 아무턴 치료 잘 받고 별 탈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군대는 운전병으로 댕기와야 된다니깐...ㅎㅎㅎㅎ 방어운전~ 수송부는 쥐어 박혀와도 졸라 깨지는데``
당연한 말씀...21사단 운전병은 전국 최강 베스트 드라이버죠..수송 화이팅^^ㅋㅋ
재열후배님 크게 다친곳이 없다니 천만다행 입니다..그래도 사고 후유증이 없도록 검사를 오목조목 해보십시요..후배님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
조심해야지 몸은 괜찮나 재열후배님
하룻밤 자고 나니 조금 쑤시는 정도라서 괜찮으면 낼 퇴원하렵니다. 재성후배말이 무섭네. 고성 사고처럼 나중에 휴유증이 생기면 안되는데.
후~~친환경적으로 살기가 무지 힘들어 보이네요...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진료하던 의사도 "이래서자전도 도로가 있어야 돼,있어야 돼"라도 합디다.
사고내신분. 큰실수 하셨네요. 재열선배님 보험하시는거도 모르고.ㅋㅋ농담이구요.
경미한 교통사고는 그순간은 안아프던데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니까 아프더라구요. 치료 꼼꼼히 잘 받으세요.^^
네~~
많이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이군요 역시 백두산 출신이라 날엽하게 날았군요ㅎ ㅎ ㅎ
선배님 많이 다치신거 같지않아 불행중 다행입니다 빠른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