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 건축 허가·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지역 건축 허가·신고 건수는 2013년 1,394건에서 지난해 말 1,895건으로 501건이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건축 허가·신고 건수는 821건으로 이 중 310건이 허가됐다.
매월 평균 50여 건 이상의 건축허가가 나가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은 오피스텔과 다세대 주택으로 혁신도시 내에만 3,000여 세대의 신규 건물이 신축 중에 있다.
학성동과 일산동, 무실동과 반곡동 일대 신축 건물도 대부분 오피스텔과 원룸이 있는 다세대 주택이다.
정석호 시 건축과장은 “혁신도시 내 3,000여 세대의 오피스텔과 다세대 주택이 완공되면 원주의 원룸 시장은 2~3년 내로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며 “구도심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신축하는 건물도 원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까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모두 정착하게 될 경우 주택은 상당히 부족한 편”이라며 “원룸과 오피스텔의 경우 다소 미분양이 생기더라도 원주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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