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2일(금)
전화면담에 사연을 남겼더니, 저녁에 교장선생님께서 바로 전화를 주셨다.
아이를 가르치려고 했던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았다.
2월 13일(토)
알려주신대로 좋아하는 동물 사진을 보여주니 너무 쉽게 맞추는데,
1-9 사이에는 아는 숫자가 없는 것 같다.
'별' 카드에만 비슷한 소리를 낸다.
2월 14일(일)
다시 한번 확인했으나 1-9 사이에는 아는 숫자가 없는 것 같다.
'ㅇ'는 아는 것 같은데 소리를 잘 내지는 않는다.
염려했던 대로 별상자 안에 있는 동물 사진을 꺼내서 놀기는 하는데,
자꾸 찢고 다시 붙이라고 하거나 찢어 버린다.
코팅기를 하나 구입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별 상자에는 무엇무엇을 넣어야 할까요?
2월 15일(월)
동물 사진 5장과 별, 동그라미 카드를 별상자에 넣었다.
별 관심이 없고 동물 사진만 찢으려고 한다.
겨우 별상자 마치고 공부 끝.
2월 16일(화)
별상자 할때 클레이로 만든 동물을 옆에 두고
동물에게 카드를 보여주며 소리를 알려주라고 하니
소리도 커지고 놀이라고 여기는지 즐거워했다.
자기 전에 핸드폰 메모판으로 별과 ㅇ을 보여주고
소리를 내보라고 하니 신나하며 소리를 낸다.
장난처럼 접근을 하니 즐거워한다.
2월 17일(수)
카드를 보여주고 지시를 해야지만 진행을 하지만
소리를 내는것이 빨라졌다.
별 소리는 잘 나오는데
ㅇ를 보고 아 라고 하는 소리는 나오지 않아
아빠가 아 라고 하니 금방 따라한다.
한번 하고 공부 끝. 했다.
2월 18일(목)
사탕을 찾길래, 별상자할까? 물어보고 카드를 꺼내주었다.
소리를 내고 상자에 넣어달라고 하자, 순식간에 벌(별), 아 라고 한다.
아 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정말 순식간에 소리가 나와
박수 크게 쳐주고 뽀뽀도 하고 사탕을 주었다. 신기하다.
2월 20일(토)
별상자를 열고 소리내고 상자에 넣어달라고 하자,
호랑이(그림보고), 벌(별 모양), 'ㅇ'는 '다' 라고 했다가 나의 무반응을 보고 '아'하고 수정하였다.
컨디션이 별로 라서 공부 끝. 사탕을 주었다.
2월 21일(일)
별상자를 열고 소리내고 상자에 넣어달라고 하자,
호랑이(그림보고), 벌(별 모양), 아(ㅇ) 라고 한다.
공부 끝. 사탕을 주었다.
상황이 어수선하고 바뻐서 냉장고 학습을 하려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었다.
2월 22일(월)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한번 별상자에 넣은 것은 빼면 안된다고 알려주셨다.
아이가 아니라 느긋하다 하면서도 사실은 빨리 가려고 꼼수를 부린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2월 23일(화)
별상자에 다시 원래있던 동물카드를 넣었더니 카드가 7장이 되었다.
카드가 많아져서 그런지 소리를 내지않고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오늘은 소리를 내라고 또 끼어들었는데 내일부터는 박수만 쳐야지 하고 반성해 본다.
껌을 얻으려고 시작하나 자발적으로 상자를 꺼내고 꺼내는 걸 도와주려고 하니 거부하였다.
2월 27일(토)
드디어 벼르던 코팅을 하였다.
아이의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다.
별상자 시작 전 소리를 내고 상자에 넣어달라고 하였더니,
동물 카드 5장과 ㅇ은 소리를 내었으나
별 카드는 소리를 내지않고 상자에 넣었다.
박수 쳐 주고 공부 끝 하였다.
2월 28일(일)
별상자 학습하였다.
세이펜 사용법을 선생님께 듣고 세이펜 처음 시작하였다.
신기한지 소리나는 스티커에 펜을 대기는 하는데 따라서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2월 29일(월)
조금 놀아주어 기분이 좋아지자, 별상자 할까?하고 유도하였다.
순식간에 별상자 한번하고 ㄲ 냉장고 학습하였다.
소리를 따라하기는 하였으나 따로 들린다. 박수 쳐 주고 공부 끝, 껌을 주었다.
껌을 더 받으려고 연속 두번 별상자를 더 하였다.
장난을 쳐서 껌을 더 주지않고 별상자를 끝냈다.
30분후 세이펜 시작.
펜을 스티커에 대는 것이 어제보다 수월하고
소리를 따라서 내라고하니 따라 하기는 하는데
ㅅ나 ㄲ, 모두 다 내 귀에는 다 라고 하는 것처럼 들린다.
어제보다 신기함은 덜 하고 껌 받을 생각으로 겨우 따라서 소리를 낸다.
하기 싫은 것 같아 바로 공부 끝. 껌 주었다.
3월 2일(수)
스스로 별상자를 가지고 와서 별상자 시작. 동물 이름 하나 생략했으나 가볍게 끝.
냉장고 ㄲ 카드 제시. 소리를 따라하나 따 라고 들림.
30분 정도 후에 세이펜 시작.
스티커에 대면 소리를 내는 것은 아나, 소리를 내지않아 소리를 내라고 옆에서 계속 이야기함.
흥미와 관심이 별로 없고 졸려 하는 것 같아 공부 끝.
3월 6일(일)
스스로 별상자 시작.
순식간에 끝내고 냉장고 ㄲ. (뽀껌) 까 비슷한 소리를 낸다.
껌을 주었다. 껌 더 받으려고 연속 두번을 더 한다.
이제 까 를 별상자에 넣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30분 정도 후에 세이펜. 역시 별 관심 없다ㆍㆍ겨우 서너번 소리를 낸다.
3월 9일(수)
별상자 시작. 순식간에 동물과 별 ㅇ, ㄲ 까지 성공.
냉장고 ㅅ. 손에 쥐어주고 눈 마주치자, 사 라고 알려주자 따라한다.
그런데 세이펜은 별 관심이 없어 겨우 한번 따라하고 끝.
3월 24일(목)
3월이 되어 학교를 가다보니 새로운 선생님과 힘겨루기하느라
몸도 마음도 피곤해서인지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그리고 세이펜에 대해서도 별 흥미가 없는 것 같다.
소리를 들어 따라 하는것은 겨우 하나
글자를 보지 않으니 연결이 안되는 것 같다.
별상자는 잊지 않으려고 유지만 하고 있다.
저녁에 졸린 시간에 하려니 피곤하기도 하고
먹을 것 때문에 하기는 하는데, 내 귀에는 ㅅ, ㄲ
모두 따 로 들린다.
4월 4일(월)
별상자 시작.
동물이름과 별, 아 까지 순식간에 끝냈다.
'ㅅ'를 보여주니 아 라고 했다가 사 라고 스스로 수정하였다.
그렇게 나가지 않더니 이제 사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여전히 세이펜에는 흥미가 없는 것 같다.
4월 5일(목)
별상자 시작. 가져와서 열고 꺼내기는 하지만
스스로 소리를 내지는 않아서
은근 쓸쩍 유도하였다.
건너 뛰는 것은 모른체하고 ㅅ 를 보여주니 사 라고 읽었다.
아빠랑 크게 박수치고 별상자에 ㅅ 추가하였다.
첫댓글2016년 2월 21일 별상자를 열고 소리내고 상자에 넣어달라고 하자, 호랑이(그림보고), 벌(별 모양), 아(ㅇ) 라고 한다. --->1음절 2016년 3월 9일 별상자 시작. 순식간에 동물과 별 ㅇ, ㄲ 까지 성공. --->2음절 4월 5일(목) 별상자에 ㅅ 추가하였다. -------------------------->3음절
첫댓글 2016년 2월 21일
별상자를 열고 소리내고 상자에 넣어달라고 하자,
호랑이(그림보고), 벌(별 모양), 아(ㅇ) 라고 한다. --->1음절
2016년 3월 9일
별상자 시작. 순식간에 동물과 별 ㅇ, ㄲ 까지 성공. --->2음절
4월 5일(목)
별상자에 ㅅ 추가하였다. -------------------------->3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