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이하 본부)는 6일(금) 오후,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설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본부는 1989년에 개최된 제44차 서울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시작돼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본부 설립부터 지금까지 성체성사의 정신을 우리 삶과 연결하여 생활해 왔는지 성찰하고, 향후 한마음한몸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본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성체성사의 정신에 비추어 본 본부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염 추기경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그동안 한마음한몸운동을 후원해주신 7만여 명의 후원자들과 기도와 봉사로 함께해 주신 교구의 모든 신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성체성사의 정신에 비추어 한마음한몸운동과 그 추진본부를 어떻게 봐야 할지에 대해 4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강연을 시작하며 “한마음한몸운동은 제44차 세계성체대회의 산물”임을 강조하고 “한마음한몸운동은 한국교회 최초로 국제적 나눔운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염 추기경은 “현재 교구에서 서초동본당만 유일하게 본부의 한마음한몸운동 조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30주년을 기해 다른 본당들에도 이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본부는 ‘카리타스 관점에서 바라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공익 단체로 바라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주제강연 및 패널 토론을 통해 본부의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언론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