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Steins;Gate)
슈타인즈 게이트(Steins;Gate)는 5pb (파이브 피비)에서 제작한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으로, 존 티토가 주장한 시간여행 이론과 IBM의 5100 컴퓨터를 인용해서 음모론을 만들어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이야기이다. 단순히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와 IBM 등의 소재만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게임 속에 실존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파격을 보여준다.
게임의 소재 자체가 시간 파라독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적절한 조합을 보여주며, IBM과 IBM-5100이나 CERN 등을 패러디한 실존 사실을 조합한 팩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품답게 존 티토 또한 게임 속의 캐릭터와 합성되어 매우 체계적인 세계관 구축을 보여준다.
한글제목: 슈타인즈 게이트원어제목: シュタインズ ゲート영문제목: Steins;Gate장르: 어드벤쳐, 텍스트어드벤쳐플랫폼: PC, 엑스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Playstation3),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laystation VITA), iOS발매일: 엑스박스360:2009-10-15, PC:2010-08-26, 엑박 플래티넘:2011-06-16, PSP:2011-06-23, iOS:2011-08-25, PC(저가판):2011-09-16, PS3:2012-05-24매체: 엑스박스360-PC판:DVD-ROM 1매, PS3판:BD-ROM 1매, PSP판:UMB 1매, iOS판:1.81GB개발사: 5pb (파이브 피비), 니트로 플러스발매원: 5pb (파이브 피비), 니트로 플러스, 메이지스, 각천서점연령등급: CERO C (15세 이상)플레이인원: 1인용시점: 1인칭진행방식: 텍스트 어드벤쳐세이브방식: 디스크세이브도전과제: 본편 41개 / 1000 점, 10개 / 250점참여개발자: 시쿠라 치요마루관련게임: 과학 어드벤쳐 시리즈
키드 (KID)의 후신인 5pb (파이브 피비)와 니트로 플러스가 합작하여 제작한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 카오스헤드에 이어서 니트로 플러스와 합작하여 제작한 게임으로, 기본 제작과 게임기용 개발은 5pb가, PC용 이식은 니트로 플러스가 담당하고 있다. ‘상정(想定)과학’이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는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두 번째 작품. 키드 시절까지 감안하면 인피니티(Infinity) 시리즈와도 일맥상통하는 위치에 서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10월 15일 엑스박스360으로 첫 발매가 되었으며 초회한정판은 첫 주에 완전 매진, 발매 당일 1만장 이상 판 것으로 집계되었다. 가정용 게임기로는 엑스박스360으로 나와있으며, PC로는 2010년 8월 26일 발매되었다. 휴대용 게임기 PSP로 2011년 6월 23일 발매 예정. 특히 초창기의 반향보다도 3~4개월 지난 후 입소문이 돌아 더더욱 주가가 오른 특이한 케이스의 게임이다. 그 탓에 통상판도 중고가가 떨어지지 않으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과 CG작업 등에 메탈기어 솔리드4와 블랙 락 슈터를 담당했던 huke(후케)가 참여하여 화제를 불러왔으며, 실 게임에서도 특유의 그림체와 텍스쳐 질감을 잘 살린 CG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팬층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화에 성공, 2011년 2분기부터 2쿨 예정으로 방송되었고, 본편에서 부족했던 연애 위주의 보너스 시나리오로 구성된 슈타인즈 게이트-비익연리의 달링(Steins;Gate 比翼恋理のだーりん)이 엑스박스360으로 2011년 6월 16일에 발매되었다.
2012년에는 소니의 새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로도 이식이 결정되었으며, 2012년 12월에는 iOS용으로 한글판 슈타인즈 게이트가 발매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니트로 플러스와의 공동작이었던 카오스헤드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과학 어드벤쳐 시리즈 2탄. 카오스헤드:노아의 뉴 제네레이션의 광기 사건으로부터 1년 후인 2010년 아키하바라를 무대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 이외에는 카오스헤드와의 세계관 공유에 큰 의미는 없고, 되려 실제 세계에서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남자 존 티토 (John Titor)가 남긴 예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관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슈타인즈 게이트는 다양한 실 세계의 요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하프라이프 등에서도 패러디해 유명한 CERN을 패러디한 SERN이나 2채널을 패러디한 @채널이 등장하는 등 존 티토 이외에도 다양한 사안을 패러디해서 삽입하고 있다.
게다가 실제 물리학 이론을 끌어들여서 말도 안되는 이론을 그럴듯하게 꾸며서 이야기를 실감있어 보이게 만들어내고있다. 흔히 말하는 팩션(Faction)물로서, 실제 이론과 가상의 이론을 능숙하게 버무려 매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배경지식란 참조.
슈타인즈 게이트는 일반적인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과 달리 선택기가 따로 등장하지 않는다. 내버려두면 일직선으로 쭉 흘러간다. 하지만 여기에 변화를 주는 것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 및 전화를 통한 간섭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속의 캐릭터에게서 온 문자에 답장을 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하는 식으로 분기가 나뉘게 된다. 제작사 측에서 붙인 명칭은 ‘폰 트리거 시스템’.
예를 들면 크리스에게 온 전화를 받으면 크리스와 신사에서 만나 루카와 이야기를 하게되지만, 전화를 무시하면 신사에서 루카만 만나게되는 식이다.
이 선택기는 초기에는 내용 전개의 소소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편이지만 중반, 6장이후에는 흐름 전체를 바꾸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무작정 진행하거나 아무문자나 남발하면 뜻밖의 흐름으로 변할 수 있다. 1회 클리어 후에는 플래그와 관련된 메시지 전송 타이밍에 휴대전화 아이콘이 표시되어 분기 선택에 도움을 준다. 스킵 중에도 핸드폰 사용 구간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알려주는 아이콘이 뜨면서 스킵이 일시정지되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분기나 기타 적용 부분을 확인하기 쉽도록 도와주고 있다.
슈타인즈 게이트는 기본적으로 플래그가 존재하긴 하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본적인 메인 스토리는 1자 진행형이기 때문에 휴대전화의 선택기를 어떻게 고르건, 혹은 무시하건 별 상관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분기는 휴대전화 선택기로 인해서 발동되며, 특정 선택이 바로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한참 있다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진엔딩에 해당하는 11장에 가기 위한 조건을 제외하면 나머지 루트의 플래그 구성은 1개, 혹은 2개의 플래그하고만 관계가 있는데, 그나마도 거의 강제 선택 이벤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진 엔딩에 해당하는 11장에 가기위해서는 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공략란을 참고하도록 하자.
PC판 발매 이후 XBOX360버전에서 추가된 CG와 기타 요소를 적용시켜주는 다운로드 컨텐츠가 발표되었다. 정식 명칭은 ‘연출 강화팩’. 가격은 400 M$포인트.
추가 요소로는 프로모션 비디오로 매장에서 공개된 영상의 편집버전으로 PC판 오프닝을 사용된 영상이 프롤로그 후 나오는 오프닝으로 추가되었다.
◾ PC판 오프닝영상 A.R 보기
총 10장의 CG가 추가되었다. 9장은 본편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연출을 강화되기 위해 본편에 추가되었고, 모든 CG를 모으면 축하 메시지와 마지막 CG 한 장이 메일로 보내져온다.
그리고 우루시바라 루카 (漆原 るか)의 아버지인 루카 파파와 페이리스 냥냥 (フェイリス・ニャンニャン)의 아버지인 페이리스 파파, 그리고 라이넷 배틀러인 시드의 타치에(立ち絵)가 추가되었다.
아쉽게도 PC판에 추가된 코스츔 체인지 기능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아마도 이 부분은 PC판의 세일즈와 직결되는 부분이라 자제한 듯 하다.
추가된 도전과제는 총 10개. 각 CG를 회수하면 달성되는 형태로 되어있다. 난이도는 변함없이 매우 쉬운 편. 단지 문제는 발매당시 MS와의 협의가 잘 안되었는지 추가된 도전과제가 달성은 되는데 웹상(xbox.com의 웹 태그)에 제대로 등록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으나, 10/10/28일 부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 이전에 도전과제를 달성했던 사람이라면, 게이머 태그를 엑박 본체에서 삭제한 후에 복구하여 웹에서 다시 받은 후에 게임을 다시 진행하여 도전과제를 따면 된다.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듯 추가 시나리오 등은 전혀 없고, 전에 CG가 없었던 부분에 CG가 추가되는 형태로 부족했던 연출을 강화하는 다운로드 컨텐츠이다.
독특한 점은 DLC를 적용하면 범용적으로 적용되는 형태가 아니라 적용 후 새로 플레이 하거나 옵션에서 모드를 변경한 다음 화부터 다운로드 컨텐츠 모드로 적용이 되도록 되어있다는 점이다. 즉 이전에 플레이했던 데이터와 호환은 되지만 켜자마자 이 데이터가 적용되는 형태는 아니고, 한 화 전을 로드한 다음 DLC모드로 옵션에서 변경시킨 다음 다음화로 이동하면 DLC모드가 기동되는 형식이다. 저장을 할 때도 DLC모드가 적용된 세이브 파일에는 DLC 마크가 붙는다.
크리스 공략 조건이 미묘하게 변경되어있는 듯하다. 이전 공략 조건을 따라서 하면 5장에서 크리스가 보내야 할 메일이 도착하지 않는듯 하다. 참고하도록 하자.
참고로 오리지널에서는 요도바시 카메라가 협력업체가 아니라서 ‘요도다시 카메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협력업체에 요도바시 카메라가 포함되면서 게임 속에서도 ‘요도바시 카메라’로 정식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다. 요도바시 카메라 간판 그림이 변경되었으며, 메인 텍스트에서도 변경되었다. 또한 이 변경점을 위해서 엔딩 스탭롤 동영상 전체를 다시 만들어 추가(!)하는 수고로움을 들였다. 장하다 5pb.
스토리
오카베 린타로(岡部 倫太郎)는 스스로를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자칭하는 대학생이다. 자신이 세계를 지하에서 지배하는 숨겨진 ‘기관’에게 노려지고 있으며, 자신은 기관의 지배구조를 전복하기위한 활동을 하고있다고 중이병스러운 주장을 일상적으로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실상은 '미래 가젯 연구소 (未来ガジェット研究所)‘라는 멤버는 3명 밖에 없는 작은 랩실을 운영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발명품을 만드는 서클의 리더로서, 특별할 것 없는 대학생이다.
어느날 아키하바라의 라디오 회관 건물에 시이나 마유리 (椎名 まゆり)와 타임머신과 관련된 발표를 보러 간 오카베 린타로는 뜻하지 않게 충격적인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고 친구 하시다 이타루 (橋田 至)에게 이 사실을 고하는 휴대전화 메일을 전송한다.
순간, 세계의 구성이 흔들리고, 모든 흐름이 재구축되어 방금까지와 무언가가 달라진 현실이 오카베 린타로를 맞이한다.
SERN, 존 티토 (John Titor), 환상의 레트로PC 「IBN5100」, 타임머신, 버터플라이 효과, 시간여행의 12번째 이론──
이 많은 요인이 우연히 서로 겹쳐 아키하바라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선택의 열쇠를 쥔 오카베 린타로의 선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