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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사 2008년 이후 마일리지 내년부터 소멸 시작 소비자들 "마일리지 안쓰자니 아깝고 쓰자니 시원찮네" 국토부, 항공마일리지 제도 개선..성수기 좌석 5% 배정 시민단체 반발 지속..항공업계 "사용처 확대 추진할 것"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국내 대형항공사의 항공 마일리지가
내년부터 소멸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사들과 합의해 성수기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5% 이상 배정하기로 했지만,
시민들 사이에선 사용 범위에 대한 불만은 계속 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08년 7월1일, 아시아나항공은
같은해 10월1일부터 적립된 마일리지에 대해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2008년 적립된 마일리지는 2019년 1월1일부, 2009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0년 1월1일부로 소멸되는 등 매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