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 롤로브리지다(Gina Lollobrigida,1927~ )는 예쁜 몸매,
귀여운 미소로 1950~60년대를 풍미한 섹스 심볼이었다.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52년작
크리스찬 작크 감독의 '꽃피는 기사도(Fanfan la Tulipe )' 에서였다.
이 영화는 코메디풍의 모험극으로 그녀는 주인공 제랄 필립과 공연했다.
다음은 1952년작 마르틴 카롤 편에서 소개한 '밤마다 미녀(Les Belles de nuit)'다.
르네 크렐 감독의 이 영화에서 그녀는 제랄 필립, 마르틴 카롤과 공연했다.
다음은 1953년작 '빵과 사랑과 꿈 (Pane, amore e fantasia)'
고교시절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새로워지는 영화다.
그녀는 명감독 겸 배우 비토리오 데시카와 공연했다.
Bread, Love and Dreams (Italian: Pane, amore e fantasia) is a 1953 Italian romantic comedy film directed by Luigi Comencini. At the 4th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t won the Silver Bearaward.
1954년에는 Robert Siodmak감독의 '外人部隊(Le Grand Jeu)'에 출연했다.
이 영화도 56년 국내에서 개봉되었다. 이 때 그녀는 26세, 한창 꽃피던 시절이었다.
In 1955 Lollobrigida appeared in The World's Most Beautiful Woman, for which she received the first
David di Donatello for Best Actress award. She appeared in the circus drama Trapeze directed by
Carol Reed withBurt Lancaster and Tony Curtis in 1956 and starred in The Hunchback of Notre Dame directed by Jean Delannoy with Anthony Quinn the same year. In 1959 she co-starred with Frank Sinatra in Never So Few and with Yul Brynner in Solomon and Sheba. The latter was notable for having Brynner replace Tyrone Power, who died during filming; for being the last film directed by King Vidor; and for an orgy scene unusual in Hollywood motion pictures of that era.
케롤 리드 감독, 버트 랑카스터, 토니 커티스와 공연한 circus drama 'Trapeze '
존 휴스톤 감독의 '野望의 港路(Beat the Devil)'에서 험프리 보카트와 함께
그외에도 그녀는 수 많은 영화에 출연하여 명성을 높혔지만
소피아 로렌, 클라우디아 카르디나레 같은 후배들의 추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금년 85세인 지나 롤로브리지다는 건강하게 여생을 잘 보내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소피아 로렌(Sophia Loren, 1934~ )이다.
소피아 로렌은 1951년 로버트 테일러와 데보라 카가 공연했던 'Quo Vadis'와,
실바나 망가노 주연의 'Anna' 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한 적이 있으나 눈에 띄지 않았고,
1953년 코메디 영화 Two Nights with Cleopatra (Italian: Due notti con Cleopatra)에서
주역을 맡게 되었다.
소피아 로렌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55년작 '河女(La Donna del Fiume)'에서다.
아래 사진이 소피아 로렌이 영화에 출연했을 때 포스타에 나온 그녀 사진 모습이다.
내가 고교 2학년 때(1956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고편부터 매우 자극적으로
광고를 했다. 이태리어를 전연 몰랐지만 "La Donna del Fiume" 소리를 하도 여러 번
반복해서 저것이 '강의 여인(Woman of River)'이란 말이구나 하는 짐작이 가게 했다.
.
그후 소피아 로렌은 날로 성장하여 세계적인 여배우가 된다.
1961년에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의 '두 여인(Two Woman)'에 출연하여
그녀는 아카데미 주연여우상을 수상한다. 1955년 안나 마냐니에 이어
이태리 여배우로는두번 째 아카데미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이어서 그녀는 더욱 기세를 올려 여러 편의 영화에 츨연하며
당대의 유명 남배우들과 공연하여 절정의 인기를 구가한다.
케리 그란트, 프랑크 시나트라와는 '자랑과 정열(Pride and Passion, 1957)에서,
그외에도 그레고리 팩, 찰튼 헤스턴, 아란 랏드, 존 웨인, 윌리암 홀든, 피터 오 툴,
리차드 버튼, 마론 브란도, 피터 셀러즈 등 많은 헐리우드 남배우들과 공연했다.
그녀의 성공은 제작자인 남편 카르로 폰티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덕이 크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성공작은 대부분 비토리아 데시카의 작품으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공연해서 히트한 것이다.
yesterday, Today, and Tomorrow(1963) Marriage Italian-Style(1964), Sunflower(1970)
등이 모두 카르로 폰티 제작, 데시카 감독에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공연하여 히트한 작품이다.
소피아 로렌도 무명 시절에는 이런 누드 사진도 찍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영미계가 아닌 유럽계 출신 여배우로서는 유일하게 AFI가 선정한
'전설적인 여배우 25인중 21위에 랭크되었다.
Producer Carlo Ponti and Wife Actress Sophia Loren
올해 78세인 그녀는 아직도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끝으로 클라우디아 카르디나레(Claudia Cardinale, 1938~ )다.
Claudia Cardinale는 Tunis, Tunisia 출신의 Italian Tunisian actress다.
그녀는 프랑스어를 이탈리아어보다 더 잘하는 60~70년대 유럽의 섹스 심벌이다.
그녀가 우리에게 처음 소개된 것은 Pietro Germi 감독겸 배우의
'형사'(Un maledetto imbroglio , 1959)에서다.
Alida Chelly가 부른 주제곡 '죽도록 사랑해서'(Sino Me Moro)가 영화 전편에
흘러 대유행을 했는데, 이 곡은 요즈음도 인터넷을 타고 자주 흘러나오고 있다.
다음 1961년작 '가방을 든 여자(La Ragazza con la valigia)'는 1962년 가을에 개봉됐다.
Luchino Visconti 감독의 The Leopard (Italian: Il Gattopardo, 1963)에서 그녀는 버트 랑카스터,
알랑 드롱, 세르쥬 레자니 등과 공연하였고,
1964년 Henry Hathaway감독의 Circus World에서는 존 웨인, 리타 헤이워즈와 공연했다.
Richard Brooks감독의 1966년작 'The Professionals' 에서는 버트 랑카스터,
리 마빈, 로버트 라이언, 젝 파란스 등과 공연하였다.
1968년에는 마카로니 웨스턴의 거장 Sergio Leone 감독의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에서는 헨리 폰다, 찰스 브론슨, 제이슨 로버츠 등과 공연했다.
1971년에는 크리스찬 작크 감독에 의해 Brigitte Bardo와 Claudia Cardinale가 경연하는
BB와 CC의 대결이 벌어져 팬들의 흥미를 끌었지만 국내에는 상영되지 않았던 것 같다.
* 여담 한 토막 *
CC는 처음 영화계에 진출했을 때 처녀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애 둘이 있다는 소문이 나서
한 때 메스콤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녀가 17세 때 아이를 낳은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처녀같은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했으니 팬들도 속았던 셈이다.
1938년생인 클라우디아 카르디나레는 올 해 74세가 된다.
이상으로 이태리 여배우편을 모두 마친다.
이태리 출신 말고도 명여우 Maria Schell(1926~2005), Romy Schneider(1938~1982) 같은
오스트리아 출신 여배우들과 명여배우를 많이 배출한 스웨덴 여배우들도 기록할만 하지만
유럽 여배우들에 대한 언급은 이 정도에서 그칠가 한다.
다음 회에는 '명감독과 명화'에 관해 썼으면 합니다. (2012. 2. 21. 鶴軒)
|
첫댓글 '정말 대단하다' 는 말만 하기에는 너무 송구한 마음이 든다. 새해 正初에 근 스무날 동안 10회에 걸쳐 連作을 만들어 싣다니! 계산형 말 처럼 博覽强記, 모든면에 해박한 성품임을 온 친구들이 다 알고 있지만, 이렇게 지난날 아날로그 흑백시대 추억만들기를 선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시간 피로를 바로 풀어 버리고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꽃피는 봄이 곧 오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