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고등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으로 100%의 학생들이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어느 학생은 과외까지 받고 있었다.
영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80% 정도 되었다.
고2, 3 일부(성적이 우수한 학생)는 혼자서 공부하고 있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주 2회(일부는 주 3회)의 영어 수업을 듣고 있었다.
과학, 사회는 의외로 중학교 학생들이 제법 있었다.
아마도 미리 수업을 듣게 하여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유도하자는
의도로 보인다.
모의고사 3,4 등급 학생들이 다닐 것 같았지만
대부분은 1, 2등급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전체 비율은 20%를 넘지 않았다.
과학, 사회 전문학원이 평촌 학원가에 소수인 것과 관련이 있을 듯 싶었다.
다음으로 궁금한 것은 자녀 1인에게 수강료가 어느 정도 지출되는 지 궁금해서
수강료 계산을 해 보았다.
고등부 학생들 중 예체능계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 수학, 실기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100만원 넘었다.
국어, 영어, 수학 학원 세 군데를 다니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합쳐보니 100만원 육박하였다.
고등학생 자녀가 두 명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합쳐 보니 200만원!
자녀 사교육비에 200만원을 쓸 수 있는 학부모들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생겼다.
의류비, 공교육비, 개인 용돈, 교재 구입비 등을 생각하면
자녀에게만 월 300만원을 지출한다는 계산이 성립하였다.
솔직히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었다.
돈이 내 주머니로 들어와야 내가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가장 많은 직업은 교사였다.
부모 모두 교사인 경우는 거의 없고 한 부모(특히 모친이 교사)가 많았다.
아마도 어머니가 교사이다 보니 아버지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버지들의 직업은 회사원(이사급)이 많았고, 더러 자영업자들이었다.
2위는 의사, 약사였다. 아마도 수입이 좋다 보니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은 듯 싶었다.
3위는 자영업자였다. 어느 정도의 규모를 운영하는 지 몰라도 부모의 재력이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였다.
평촌 주변의 집 값은 학원가와 연계되어서
가격이 책정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40평대 아파트는 10억 주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30평대는 아파트 인지도에 따라 5억에 8억까지 형성되고 있다.
중산층이라 불리는 이들 중에 일부는 부유층도 있겠지만
자녀 교육에 1인당 100만원을 넘게 지출하는 현실~~~~.
평촌 KSP학원은 항상 학생들의 성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운영하고 있다.
2002년 학원을 개원하면서부터
모든 초점은 성적 향상이었다.
지금도 소수로 운영하는 이유가 아이들을 밀착 관리하여
성적을 올리기 위한 이유이다.
옆 학원에는 100명의 학생을 모아놓고 강남 1타 강사 초빙하여
수업을 하는 학원이 있다.
돈도 싸지가 않다.
그런데도 여전히 학생들이 수강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피드백도 되지 않고 강의만 하는 학원에 다니면서
만족감이 얼마나 높을 지 궁금하다.
평촌 최고를 지향하는 KSP!
이 최고라는 말은 재원생 모두의 성적 향상이다.
성적 향상을 위해 존재 가치를 느끼는 평촌 KSP의 교육 가치를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와 연관시켜
오늘도, 내일도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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