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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공평한 심판
성경본문 : 시편 75: 1 -10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거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셀라) 삼상2:8
4. 내가 오만한 자더러 오만히 행치 말라 하며 행악자더러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찌어다
6.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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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75:1-10)
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1-8절)
시편 기자는 본문을 기록하며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성들을 돌아보시고 지켜주신 주님께서 지금도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들을 구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심한 고통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지 않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나를 버리시거나 멀리하신 적이 없습니다.
한편, 시편 기자의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도우시기 위해 나서십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악한 백성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을 공평하게 심판하십니다. 세상에서는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다릅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모든 기준은 바로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교되는 악인과 의인의 최후(9-10절)
앞 절에 있었던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을 믿는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유는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자녀들을 결국에는 구원해 주시고 높이 세워주실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믿는 사람들에게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은 결국 심판을 받게되어 낮은 자리에 있게 됩니다.
이 약속은 나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믿는 사람들이 잘되지 않는 것 같고, 힘들고 어리석게 사는 것처럼 보여도 나의 소망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출처: 새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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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의로우신 재판장
19세기 초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방법원의 판사였던 제임스 허킨스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흰 헝겊으로 눈을 가린 채 경비원을 따라 법정에 들어섰고 판결을 마치는 순간까지 헝겊을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가 눈을 가리고 들어섰을 때 참관하는 사람들은 그를 시각장애인으로 생각하기도 했고, 눈을 가린 채로 명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하며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첫 재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공정한 판결을 내렸고 퇴장한 후 법원을 나갈 때는 헝겊을 풀고 경비의 도움 없이 멀쩡히 걸어 나갔습니다. 그는 공정한 판결을 내릴 능력이 있었고 시각장애인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눈이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법정에 들어설 때마다 눈을 가리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법정에 들어설 때 멀쩡한 눈을 가리는 이유는 사람들을 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원고나 피고, 혹은 참관인들 중에 한 명이라도 내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나 자신도 알지 못하게 판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판사로 14년 동안 제직했던 제임스 허킨스는 특이한 습관만큼 공정한 판결로 사람들에게 유명했습니다.
사도 법관이라 불리는 김홍섭 판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김홍섭 판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의로운 재판관이었습니다. 그의 재판석 책상에는 항상 성경과 육법 전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판결을 내릴 때도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당신이나 나나 모두 죄인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는 대한민국의 법관이 되어 당신을 심판하게 되었으니 널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는 재판이 끝난 후에는 법의를 벗고 감방에 가서 피고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가족들을 돌보아주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에는 저녁 식사를 하다가 숟가락을 놓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낮에 법정에 나와 있던 피고인의 가족들이 지금쯤 추운 방에서 떨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밥이 넘어가지 않아서였습니다. 그가 전주 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하던 날에 그를 환영하기 위해 지방의 유지들이 모여 호화스런 잔치를 벌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김홍섭 판사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6.25 전쟁의 참화와 거듭되는 흉년으로 민중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이때에 어찌 우리가 이런 주연상에 앉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은 가벼운 형벌을 받고 풀려나지만, 돈 없는 사람은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억울한 판결마저 받아야 되는 오늘의 현실은 사도 법관 김홍섭을 더욱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법에는 눈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물이 없는 법이 정의마저 외면한다면 가난한 민중들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오늘의 법정은 큰 도둑은 놓아 주고, 작은 도둑만 가두고 있다고 사람들은 불평합니다. 딱딱한 법리와 권위만 있지 정의와 자비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세상 법정의 이런 부조리함을 보면서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하늘 법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하늘 법정에는 세상 법정과는 달리 완전한 정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 되셔서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심판하십니다. 하늘 법정 앞에서 우리의 숨겨진 죄악들은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세상 법정은 드러난 죄만을 다룰 뿐입니다. 재판을 받고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그들의 죄가 드러났기 때문에 들어간 것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의롭기 때문에가 아니고 단지 그들의 죄가 감추어졌기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지 않은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우리의 숨겨진 은밀한 것들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은 감추어져 이 땅에서 마치 의인처럼 행세하던 사람들이 죄인으로 정죄될 것입니다. 지금은 죄인처럼 고통을 받지만 그 날에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의인이라 칭찬하실 것입니다. 세상 법정은 불완전하지만 하늘 법정은 완전합니다. 그 곳은 돈과 권력이 더 이상 힘을 미칠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가 이런 부조리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하늘 법정의 이 완전함과 영원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억울함을 신원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늘 법정에는 또한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눈물이 있는 사랑의 심판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자비의 심판입니다. 그 아들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를 간과하시는 구원의 심판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회상하고 우리의 수고에 보답하는 상급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작은 소자에게 행한 조그마한 친절도 잊지 않으시는 사랑의 재판장이십니다. 비록 세상은 어둡고 부조리하지만 이 영원한 하늘 심판을 바라보며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재판은 100% 의롭지 못합니다. 가슴이 한이 맺히게 합니다. 아무리 상고하고 항소해도 완전히 의로운 재판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이 기세를 부리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 재림 하실 때 우리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지만 그날이 오면 오직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시9:8)
1990년, 미식축구 선수이자 영화배우이며 국민 영웅이었던 O. J. 심슨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죄목은 ‘전처와 그 애인 살해.’ 그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현장에서 채취한 DNA로서 심슨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DNA가 일치할 확률은 1만분의 1. 검사는 심슨이 99.99퍼센트 살인자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면에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인구 300만 명 중에 300명이 같은 DNA를 공유하고 있으므로 심슨이 살인자라는 결론은 99.7퍼센트 오판이라고 했습니다. 진실은 하나입니다. 심슨이든지, 검사든지 누구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 법정은 아직도 그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로 법정은 권력과 돈에 의해 ‘가진 자의 전당’이 되기도 합니다. 정의는 땅에 밟히고, 악은 공중에 사무칩니다. 억울하게 죽은 순교자들의 피는 제단 밑에 흐르고, 그 영혼들은 자신의 억울함을 갚아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절대적으로 공평하고 지혜로운 심판자가 계셔야 합니다. 뒤틀린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심판자가 오셔야 합니다. 역사의 오심(誤審)을 밝히기 위해 정의의 재판이 열려야 합니다. 간음자, 불신앙자,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 자가 내세에서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세상에 희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하나님은 공평한 재판관이 되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심판의 날에 정확한 응보가 이뤄질 것이며, 세상의 부당함이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21:15)
출처:최성균 목사 칼럼(동백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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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사람이 교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75:4-10)?
2. 권세는 어디로부터 옵니까(75:6,7)?
3. 세상을 보는 나의 기준은 어떤가요? 세상 사람들처럼 돈이 많고, 얼굴이 예쁘고, 똑똑한 친구들과만 친하게 지내려고 하진 않았나요?
4. 나는 혹시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인정받고, 높아지려고 애쓰진 않나요? 요즘 나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중 어느 것에 더 신경을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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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 오늘도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장 38절)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오니 주님을 향한 저희의 마음이 항상 정직하고 진실하고 거룩하게 하소서.
오늘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서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께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상 주심을 알고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거짓이 없는 참된 믿음에 크신 은혜로
응답하시는 진실하시고 인자하신 주님을 만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믿음으로 나아가서
저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모두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 밑에 내려 놓게 하시고 주님 품 안에서 온전한 쉼을 얻게 하소서.
참되시고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고 진실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셔서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과 같은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믿음으로
천국을 침노하여 소유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완전하고 영원한 예수님의 십지가 사랑에 힘입어
저희 믿음이 반석같이 굳게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행함 있는 믿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은혜의 삶을 살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 성령님을 통해
저희 영혼과 육신과 환경에 온전히 역사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가지고 있는 세상적인 헛된 생각들을 모두 버리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걸어가신
은혜와 진리와 생명의 길을 따라 걸어가는 천국의 순례자가 되게 하소서.
오직 믿음으로 주의 의를 온전히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어
주의 영광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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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