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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메콩의 기억: Heritage-Memory of Mekong”... "윤영화 개인전=퍼포먼스-페인팅" "유산-빛, 소금, 블루"...작가의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전시 |
사진: 갤러리오모크
[미술여행=윤경옥 기자]갤러리 오모크(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366 2층)가 회화에서 출발하여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어 인류와 자연의 ‘유산’과 성(聖)‘이라는 개념에 천착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행위예술가 윤영화(1964生) 작가를 초대해 윤영화 작가의 개인전(展): "유산-빛, 소금, 블루"를 개최하고 있다.
윤영화 작가의 "유산-빛, 소금, 블루" 전시
윤영화 작가의 "유산-빛, 소금, 블루" 전시는 지난 11월 2일(토) 오후 4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음달(12월) 27일(금)까지 감상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윤영화 작가의 퍼포먼스. "유산 : 염장(鹽藏) 뒤샹- “뒤샹 씨에게 현대미술을 묻다.”영상설치 / 시간: 40분, 갤러리 오모크, 경북 칠곡, 2023.
윤영화 작가
윤영화는 1964년 경북 안동에서 개신교 목사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경북 고령을 거쳐 대구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1988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서울대 졸업(학사)후 부산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그리고 윤영화는 1992년 도불, 파리의 국제집단창작실-아르스날 소나무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1995년 파리제8대학교 조형예술학과 학사 및 동대학교석사(1999년)학위를 취득했다.
윤영화는 또 파리제1팡테온-소르본대학에서 2001년에 조형예술학 DEA연구심화과정을 마쳤다.
2002년 한국으로 돌어와 현재까지 고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2014부산비엔날레, 2021평창트리엔날레 등 수차례 국제전을 비롯, 전국 규모의 기획단체전 및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윤영화 작가의 작품들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부산 시립미술관, CJ문화재단등에 소장되어 있다.
◈"유산-빛, 소금, 블루"...작가의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전시
퍼포먼스: , "인도차이나 안고 메콩에 뛰어들기"Performance: “Jumping into the Mekong embracing Indochina” NIFA in Vientiane, LAOS, 2024.
퍼포먼스-페인팅: , 168x500cm, 롤 캔버스 위에 아크릴, 재, 소금, 등, 라오스국립미술원, 비엔티엔, 2024.
윤영화 작가의 "유산-빛, 소금, 블루" 전시는 치열하게 작가 혼을 불태우며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작업을 해오고 있는 윤영화 작가의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윤영화는 ‘유산’이라는 주제를 2011년 부터 줄곧 사용해 오고 있고, ‘소금;역시 2008년도에 행해진 개인전 오프닝에서의 첫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줄곧 사용해오고 있다. 그리고 ‘블루(Blue)’는 이번 전시와 퍼포먼스에서 기존 주제 개념인 ‘소금’과 연결하여 부가한 것이다.
퍼포먼스-페인팅: , 157x226cm_캔버스 위에 아크릴, 재, 소금, 불, 2023.
특히 윤영화의 퍼포먼스 "유산+빛, 소금, 블루"는 생과 사의 속박에서 삶과 예술의 의미를 자전적 인생여정(트렁크)의 고난을 승화하는 과정에서 지향해야 할 인간 보편의 궁극의 현실을 ’블루‘로 상정, 빛과 소금(현재의 치유)을 넘어 존재의 자유와 해방의 세계로 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퍼포먼스-드로잉: Performance Drawing Show_152x420cmacrylic on canson paper, ashes, salt (캔손지 위에 아크릴, 재, 소금), 2017.
작가는 전업작가가 아닌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수작가다. 윤영화에게 가장 큰 애로점은 작업과 전시에 매진하는 절대시간의 부족이다. 그런 것들이 작가에게는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기도 하지만 신경을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작가는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해보면서 작업에 더욱 몰두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중이다.
갤러리를 방문하는 감상자들에게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윤영화 작가는 2022, 2024년 아시아프(ASYAAF)미디어영상부문, 2020년 부산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의 심의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과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를 맡고 있다.
퍼포먼스 드로잉쇼: Performance Drawing Show: 152x420cm_-act+acrylic on canson paper, ashes, salt (캔손지 위에 아크릴, 재, 소금), 2017.
<작가노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의 인간존재가 남긴 생과 사멸의 흔적-‘유산’에 대한 예술적 사색. 핏빛 광기로 메콩강을 물들인 아픈 기억.” -윤영화
“(…) 소금이라는 아트포베라적 최소한의 물질성이 의미하는 정화와 치유로서의 종교적, 초자연적 힘의 은유는 또한 유동적인 바다 이미지라는 부유하며 사라지는 뿌리없음(sans fond)으로서의 덧없음(éphémère), 순간성이라는 유한함과의 대비를 통해, 존재의 근원과 시간성에 대한 의미를 드러낸다. (…)” -올리비에 케플렝 / Olivier KAEPPELIN (2014 부산비엔날레 전시총감독)
<윤영화 작가 주요 개인전>
2024 <유산-재,소금,블루>, 전위예술 기록과 조망展(부산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머지, 부산
2021 <유산-聖所/ Heritage-Sanctum>展: “예술과 聖-그 초월의 여정에서“, 신풍미술관
2018 <YOON Younghwa: 2006-2017/ GRID-HERITAGE> Gallery Moon101, 대구
2017 <Heritage-Repose/ 유산-쉼> 윤영화초대展, 갤러리몽마르트르, 부산
2016 <Heritage-into the Nature/ 유산-자연으로> 윤영화초대展, P&O 갤러리, 부산
2014 <홍티연작-입주작가 릴레이전: 윤영화 영상설치>展, 홍티아트센터, 부산
2012 <Heritage/유산: 윤영화 빛,영상설치>展,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공모선정초대
2012 <기억공작소V-"유산(遺産)"> 윤영화초대展,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1 <야생, 우포늪의 하루>, 아트스페이스소울, 부산
2008 <Ray 神 Hera> 윤영화초대展, 롯데화랑본점, 부산
2008 <A boat in a storm> 윤영화초대展, 세줄갤러리, 서울
2006 <포토드로잉-포토페인팅>, 갤러리선컨템포러리, 서울
2005 <Grid/ 그리드> 윤영화초대展, 갤러리우덕, 서울
<주요 단체전>
2024 부산문화재단 레지던시지원사업 <아시아의 문을열다>展(라오스 국립미술원, 비엔티엔)
2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따스한 재생“(홍천, 와동분교전시장)
2019 2019김해비엔날레-국제미술제(김해문화의 전당-윤슬미술관 전관, 김해)
2018 2018아트상하이, *부산화랑협회초대, 추천(월드엑스포컨벤션센터, 상하이)
2017 대구 인∙텍트/Daegu In∙tact 특별기획展(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5 제8회 바다미술제: 'See-Sea & Seed'展(다대포해수욕장, 부산)
2014 부산비엔날레-본전시: "세상 속에 거주하기"(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4 제1회 칭따오비엔날레(칭따오국제마린클럽 대전시장 칭따오, 중국)/ 2014 금강국제자연비엔날레, "옆으로 자라는 나무-비밀의 정원"(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 공주)/
2014 창원아시아현대미술제 <놀이의 공간–찰라>(성산 아트홀, 창원)
2013 베네통 컬렉션"Imago Mundi"展-제55회 베니스비엔날레주관(스탐팔리아 재단, 베니스)
2012 ”食, 감“展(성곡미술관, 서울)/ 2012 Art Across Asia-Renewed Encounters展(빅토리아 메모리얼뮤지엄, 콜카타, 인도)
2011,2 <비밀, 오차의 범위>지역네트워크전(아르코미술관, 서울 / 광주-부산시립미술관)
2010 광주세계光엑스포-“빛축제”(광주우체국, 상무시민공원, 광주)
2009 부산국제Mul-Art쇼 2009(부산문화회관, 부산)
2006 대구국제사진비엔날레특별展(대구문예회관,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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