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귀밝이술을 마셔서 일년내내 귀가 밝고 좋은 소식만 듣는다는 거...』라고,
삘링살사 정모공지에 점~잖게 올린 사전적인 의미말고 또 한 개가 있다는 사실~ㅋㅋㅋ
농사짓던 부잣집에는 머슴들을 비롯한 일꾼들이 여럿 있었겠지요?
그런데 농한기인 겨울을 보내면서 집안일 말곤 딱히 힘쓸데도 없고, 하릴없이 놀고 쉬고 하다보니 농사철이 와도 일하기가 싫더란 말입니다.
그렇잖아도 나른해지는 봄이 아니던가...ㅠㅜ
날은 따땃해지고, 논밭주인은 일시킬라고 목이 터져라 일꾼들 이름을 불러쌌는데 아 요놈들(;;)이 들은 체도 안하고 딴 짓만 하믄서 밥 때 되믄 꼬박~꼬박 들어오더라..?ㅋㅋ
그.래.서!!!
쥔장들이 일년농사 지을 동안
"요고 먹고 제~~발 말 잘 듣고 일 좀 잘~~해줘~ 응?(~ㅠ0ㅜ)~"
힘 좋은 '머슴들한테' 부탁겸(__ );; 받아주던 술이 바로 귀밝이술이라는 근거없는 전설이~ㅋㅋㅋㅋ
마니아들만 모이는 정모날, '머슴들끼리' 귀밝이술 한사발씩 합시다~흐흐흐흐흐흐^_________^)/
첫댓글 아침에 술묵고 음주운전하면 앙대는데 푸하하하 나만 마셔야겠군...엄마랑 짠~.; 좋은 소식 그득이 들리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