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중부지방(다낭 바로 아래 지역)에는 강한 태풍이 상륙한다고 한다. 얼마 전에도 태풍으로 인한 산 사태로 민간인 100 여 명. 구조활동에 나선 젊은 군인 22 명. 실종자 다 해서 130 여 명이 사망했다. 중부지방에는 수십만 명이 대피 중이다. 여기 달랏도 잔뜩 흐린 날씨에 바람이 불고 비도 조금씩 내린다.
베트남에는 전 세계의 기업들이 들어 와 있다. 그 중 한국기업이 투자를 가장 많이 했고 다음이 일본이다. 삼성.엘지. SK 등 대 기업 외에도 이름도 모를 기업들이 수 천개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경제 성장율이 중국과 더불어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 삼성 제품이 베트남의 수출량의 30%를 차지한다고 하니 외국 기업이 얼마나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베트남은 관광대국이다. 총 3700 Km나 되는 해안선과 중국에서 발원한 메콩강 강물이 남부지방을 관통하여 바다로 흘러 메콩 삼각주를 형성하여 세계 3 대 쌀 생산국이다.
지난 해 중국인과 한국인 만 합쳐 약 일 천 만 명이 베트남에 돈을 뿌리고 갔다. 다낭은 물론이고 어느 도시를 가나 호텔 공사를 안 하는 곳이 없다. 내가 10 여 년 전 하노이에 가서 조금 높은 곳에 올라 시 전체를 내려다 보면서 좀 큰 건물을 세어 보니 22 개 였다. 그 당시 대우 건설이 지은 대우 호텔이 제일 유명했다( 12 층 정도) 지금은 대우 호텔 건물은 별거 아닌 신세가 되었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 가는 고속도로도 건설했다.
달랏에서 140 Km 되는 곳에 나짱(나트랑)이라는 국제도시가 있다. 일년 내내 외국인이 드나든다. 해변에는 서구 여자들이 거의 벌거 벗은 상태로 누워 있다. 나짱 공항에 가 보았다. 거의 중국인 들로 북적 거렸다. 쉴 틈없이 비행기가 이. 착륙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짱( 정확히 깜란 공항) 공항은 바로 바닷가 모래 밭에 세운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주위에 민가도 없고 근래에 대형 고급 호텔이 지금도 들어 서고 있다. 언제 한 번 여행 가 봐요.
첫댓글 ㅎㅎ 베트남 관광국 1등 선전원 같다야
자네말만 믿고 갔다가 허탈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 ㅎㅎ
다음 2편을 기다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