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젊은 통풍환자가 몇 년 사이에 급증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원인은 치맥을 즐겨먹는 젊은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맥주의 효모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퓨린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만들어내는데
관절에 쌓이게 되면 통풍을 일으킨다는 얘기이다.
물론 이 말은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부 맞는 말은 아니다.
요산의 수치가 정상이어도 통풍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요산 수치가 높아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또한 치맥을 먹는다고 누구나 다 통풍에 걸리는 것도 아니다.
보다 큰 문제는 肝의 분해 능력이다.
肝은 우리가 먹은 모든 음식물을 분해하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고
독소를 제거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과음과 과식을 하게 되면 肝에서는 이런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통풍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肝의 분해 작용을 돕는 산소와 소금의 공급을 늘려주어야 한다.
그런데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산소공급의 능력이 떨어지고
거기에다 저염식까지 하게 되면 肝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모든 만성병의 원인은 산소와 염분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서양의학은 오늘도 저염식의 노래를 매일 모든 언론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그 노래에 취해 따라 부르는 사람이 늘어가는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는
만성질병이 늘어가는 현상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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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저도 김세연선생님 강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