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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 River Runs Through It ** 원문보기 글쓴이: 제로드
웨딩 크래셔 (2005, The Wedding Crashers) |
취미는 웨딩파티 즐기기, 특기는 웨딩파티 망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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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제목과 스토리, 그리고 별로 유명하지않은 배우들.. 그래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용과 결과 여러가지 사항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우선은 유쾌하고 시원하다. 코미디의 성격을 잘 느낄수 있었고, 미국식이라 다소 흥청망청하며 조금은 난잡해 보일수도 있는 장면들이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맨날 결혼식장에서 사고만 치는 두 사람은 어느 큰 결혼식장에서 진짜 짝을 만난다는 설정이다. 설정 자체는 다소 뻔할 수 도 있겠는데, 그것을 끌어가는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흥미있다.
물론 영화라는 것이 그렇듯이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따진다면 여 주인공이랑 그 여동생은 원래 집안에서 정해지는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라는 장르의 힘을 업고 대중에게 호소 하기 위해서는 그런 현실을 살짝 비틀고 뛰어 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것이 영화로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서 바라는 것 중 하나가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일탈을 꿈꾼다는 것이다.
실제는 아니지만 그것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이 영화는 설정 자체만 놓고 보면 다소 판에 박고 유치해 질 수 있지만, 연출자(감독)은 그런 부분을 능숙하게 잘 이끌어 가 주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유쾌한 두시간 이었다. 짧지는 않은 시간이었는데, 재미있게 보낼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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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 River Runs Through It ** 원문보기 글쓴이: 제로드
첫댓글 이런 영화를 두고 뻔하다고 해야지요... 다들 너무 재밌다고 난리길래 봤더만,, 글쎄요,, 나랑 코드가 안 맞아 그런지 웃긴지 모르겠던데,,별을 준다면 2개 반...
이 영화가 다른나라에선 인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완 정서가 좀 안맞지 않나 싶어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을 듯..
뻔한 내용이지만 너무 웃기던데...
정말 재밌어요~ 근데 여기 나오는 배우들, 안유명한 배우들 아닌데, 엄청 유명한 배우들만 골라모은 영화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