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차: 구원이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면, 야고보는 어떻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2:20)이라고 쓸 수 있을까요?
“어리석은 사람이여,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줄을 알고자 하느냐?” 문자적으로는 “공허하고, 결함이 있는.” 반대자의 믿음에 대한 주장은 사기이고, 그의 믿음은 가짜입니다. 야고보는 두 가지 구원 방법(믿음 대 행함)을 대조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두 가지 종류의 믿음, 즉 구원하는 살아 있는 믿음과 구원하지 못하는 죽은 믿음을 대조합니다(요일 3:7-10).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지 아니하였느냐…?”(21절). 이것은 아브라함이 오직 믿음으로만 은혜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바울의 명확한 가르침과 모순되지 않습니다(롬 3:20; 4:1-25; 갈 3:6, 11).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야고보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선행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겨졌다는 것을 의미할 수 없습니다.
1) 야고보는 이미 구원이 은혜로운 선물임을 강조했습니다(1:17, 18).
2) 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절(23절)의 중간에서 야고보는 창세기 15:6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에 근거해서만 그에게 의로움을 돌려주셨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롬 1:17; 3:24; 4:1-25).
3) 야고보가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말한 사역은 이삭을 바친 것이었습니다(창 22:9, 12).
이 사건은 그가 처음으로 믿음을 행사하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선언받은 지 여러 해 후에 일어났습니다(창 12:1-7; 15:6).대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것은 그의 믿음의 진실성과 하나님 앞에서 그의 의롭다 하심의 현실성을 입증했습니다.
야고보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사람의 구원 주장을 입증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야고보의 가르침은 바울의 글을 완벽하게 보완합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결정되며(엡 2:8, 9)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충실함으로 증명됩니다(엡 2:10).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케 되었느니라"(22절). 이것은 어떤 것을 끝이나 충만함으로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과일나무가 열매를 맺기 전까지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처럼 믿음도 의로운 삶에서 그 자체를 증명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