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을 최근 가보셨나요?
2년전에 갔을때는 지져분해서 음식 보다 진짜 가기가 싫었습니다.
어쩌면 거지도 많고 그리고 음식집 마다 파리 날리는 집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거의 문을 닫았구요.
아마 거의 망해하려구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년후인 최근에 얼마전에 다시 광징시장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지져분한 시장이 떠올라서요.
아는 선배가 자꾸 광장시장으로 오라고 하는 겁니다.
여러번 거절하다가 드뎌 최근에 한번을 찾았습니다.
너무 달라져서 놀랐습니다.
여기서 나는 이명박 시장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거 보다 우선 청계천에 맑은 물이 흐른다는 거요.
이덕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구요.
아마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데이트 코스하면 청계천을 찾을걸요.
그런데 이 청계천 덕에 덕을 본 시장들이 여러 있죠.
바로 동대문에 있는 시장들
특히 광장시장은 다시 뜯어서 다시 지었나 봐요.
얼마나 깨끗해 졌던지.
그리고 곳곳에 맛나는 음식이 너무 많았습니다.
여기가면 순대도 그냥 순대가 아니라 그 유명한 아바이순대를 팔고 있더군요.
각기 전문으로 하는 음식이 다 달랐습니다.
저는 이날 녹두전을 먹었습니다.
선배랑 같이요.
광장시장을 들어가고 약 1-2분 쯤 걸어가면
길 한복판에서 녹두전을 구워주고 있었습니다.
아줌마가 8명 정도 되는데 장사가 어찌나 잘되던지요.
일어나면 채워지고 일어나면 다시 채워지구요.
녹두전을 옛날 어렸을때는 빈대떡이라고 불렀습니다.
가격은요. 녹두전 4000원 입니다. 그리고 그날 첨 가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어느 어르신이 고기전이라는 걸 먹데요. 이건 3000원정도면 먹던데요. 그리고 막걸리(그냥 서울 막걸리) 2천 5백원 정도 입니다.
단점이 있습니다. 아줌마들이 무뚝뚝해요.
누가 왔는지 신경도 안써요. 그리고 구지 호객행위를 하기는 하는데 심하게는 안합니다.
그리고 여기가 싫으면 안에서도 먹을수 있어요.
가보세요.
첫댓글 이런거 좋아하는데~녹두전도 그렇고 순대도 넘 맛있겠네요.번개 올리신 곳이 여기로군요 ^^ 제목을 공지사항에 맞춰서 수정좀 해주세요~
몇몇집 중에.. '순이네' 라는 집이 제일 맛이 있어요...
낼 순이네 가려구요,. 단골은 아닌데요. 유명해서 가보려구요.
여러군데 가봤는데 역시 순희네집이 짱 !! 전엔 시장 복판에 있어 더웠지만 지금은 어엿한 가게차려서 시원하구 가격도 고기전 이천원, 서울막걸리 2천원이에요..선불이구요..자리없어서 30분 기다렸다 먹은 적도 ㅋㅋ
아..저도 여기 너무 좋아해여~순이네가 아니라 순희네인거같은데여^^아닌가??여기 넘 맛있구여 가격도 정말 싸고 양도 푸짐하고,고기전도 맛있어요..아~먹구싶당
여기는 맛보기를 주는 곳이에요. 그것만 받아먹어도 배부르죠. 저는 싸서 집에서 먹는답니다. 식어도 이상하게 맛있는 녹두 빈대떡! 광장시장가면 그냥 못지나치는 참새 방앗간!
정말로 맛나여,, 저도 먹어봤는데여, ....4000원에 정말 기분좋았습니다,,ㅋㅋ
제목 공지사항에 맞게 수정해 주십시오. 덧글 보셨으면서도 왜 수정안하시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