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20일부터 4일간 여수영재교육원에서 실천적 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능력과 성취감 향상을 위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초·중등 자연융합 영역의 학생들을 25개 팀으로 구성하고, 팀별 주제를 선정해 탐구와 협업을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영역과 학년별로 구분해 발표와 전시를 하면서 그동안의 탐구활동을 서로 공유했다.
23개의 탐구 주제들은 아이들이 평소에 호기심을 가졌던 내용들을 직접 학생들이 주제를 결정하고 탐구했다. 실생활에 있는 혈액에 반응하는 물질들로 간이혈흔 감식 실험하기, 큐브를 맞출 수 있는 로봇 만들기, 오류검출 코드 만들기, 천연항균물질 탐구하기 등 영재원 학생들이 평소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졌던 내용을 담은 결과물들이 산출됐다.
또한,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색소 분리, 기하판을 이용한 게임 만들기, 염색과 탈색이 모발에 미치는 영향 탐구 등을 비롯해 착시현상을 이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아이디어까지 여수 초등 자연 영역 영재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산출물에 고스란히 담겼다.
산출물 발표를 한 학생은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보고서 작성을 하며 한 분야를 자세히 조사하고 알게 돼 좋았다. 실험을 하며 시행착오도 많았고 끝내 정확한 결과를 알아내지 못한 실험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여러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영재교육은 모든 학생의 재능계발과 영재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 영재원에서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제일의 영재교육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