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속설에 "병살타 3개 치면 그 게임 이길 생각하지 마라."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속설을 무색하게 만드는 105m, 110m, 120m의 비거리를 지닌 홈런 3방으로
오랜만에 SK를 10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면서 7연패에 빠뜨렸고,
상대 윤희상의 한화 전 4연승 저지와 함께 SK전 3연승을 내닫게 되는 중요한 승부였네요!!!
1:0의 불안한 리드에서 3,4,5회 계속해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번트 실패와 상대방의 좋은 수비 속에 나온 병살타로 인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건 아닐까 했는데
역시 팀의 에이스는 에이스네요!!!
57일만에 시즌 3승째, 팀의 에이스 치고는 너무나도 뒤늦은 승리를 따내게 했지만
일단 승수를 추가했으니 앞으로 남은 경기 더 좋아질 것으로 보네요!!!
김태균의 5-4-3 병살타 외에 나온 나머지 병살 2개가 안방마님 정범모에게 나왔는데요!!!
역시 이런 작은 부분에서 자꾸 미스 플레이가 나오면 팀이 발전하지를 못합니다!!!
번트 댈 때 자세를 확실하게 낮추고 스트라이크 존에 오는 걸 대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실전에서는 정작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이죠!!!
다음 한 주는 잠실과 사직으로 이어지는 어웨이 6연전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전까지 홈 3게임-어웨이 6게임해서 총 9게임인데요!!!
일단 돌아오는 한 주는 수요일과 금-토-일요일에 계속해서 비소식이 있네요!!!
화요일 김혁민-이용찬의 예상되는 맞대결[MBC SPORTS+]이 그런 의미로 중요해졌는데
경기하는 날에 잘 맞추고 컨디션 잘 유지해서 좋은 게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오늘 정범모 포수는 많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번트로 병살될 때 ... 탄식이 절로
저도 번트 병살때 탄식했는데.. 그 뒤에 타석도 자신감이 없는건지. 아쉬웠습니다. 경기 전반적으로 좋아서 크게 보이지 않고 묻혔지만요 ㅠㅠ 정범모 선수 화이팅 ㅠㅠ
최진행-김태균으로 이어지는 한화 특유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안풀리는 상황이나 접전 상황에서의 병살타는 팀 승리의 쥐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