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 1들은 근래를 따져봐도 상당히 풍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요 몇해를 봐도 올해만큼 좋은 1학년들이 많은 해가 거의 없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이미 팀 에이스급 활약을 해주는 선수들도 있고,기본기도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그래서 제가 한 번 여기에 그 선수들 면면을 써보고자 합니다.많은 관심 바라면서.
뭐 일단은 여기 게시판에도 자주 오르락 내리락했던 유성호(현 광신정산고 1학년 200cm)에 대해 설명하지 않을 수 없군요.플레이(장신 스윙맨 스타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얘기를 했으니,좀 놀랄만한 사실 간단하게 한가지만 간단히 말하겠습니다.이 선수 저번 춘계대회 강원사대부고와의 경기에서 31득점 20리바운드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찍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이것을 보건대 이미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사실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대단하죠.현재 대학이나 프로에서 스타급 선수들도 고교 시절에 들어오자마자 에이스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물론 유성호는 광신이 장신 포스트맨이 전무한 팀이라는 유성호 자신에게는 매리트가 있었고,그 자신이 작년 중학교에서도 랭킹 1,2위를 다투던 중학교쪽에서는 이미 검증된 선수였으나,고교와서 막바로 이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솔직히 저로서도 의외였습니다.
또 한명 작년 중학교에서 정상급 포워드로 분류됐던 이관희(현 단대부고 1학년 190cm)역시 이미 춘계대회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입니다.이번 안동에서 열린 대통령기에서 평균 30득점(경복과의 경기에서는 43득점)을 기록하는 다득점능력을 기록하며 역시 거의 팀의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에이스는 문형준)에서 3,4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뛰고 있고,왼손잡이로서 드라이브인 능력과 외곽슛 능력,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이 선수 활약상을 볼때마다 예전에 단대부고 저학년때부터 이미 좋은 선수로 분류됐던 허효진(현 중앙대학교 2학년 193cm)이 활약하던 게 자꾸 생각납니다.
작년 삼일중에서 김진수와 함께 듀오였던 박유민(현 삼일상고 1학년 185cm)도 주목해볼만한 선수입니다.사실 이 선수는 중학교때 포지션이 포인트가드인데,저번 협회장기때 뛰는 것을 보니,포워드로 뛰고 있었습니다.원래 삼일의 단신 포워드들이 졸업생(유희선,박구영)을 봐도 비교적 똘똘(?)한 선수들이였다고 생각하는데.어째거나 파워넘치는 드라이브인과 번뜩이는 센스가 일품이고,전방위의 득점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주고 가드 김현호(현 전주고등학교 1학년 184cm)-조효현(현 전주고등학교 1학년 178cm)콤비도 주목해볼만한 선수들입니다.과거 전주고는 윤병학,김학섭이 있던 시절에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개인기를 통한 무한 드라이브인 능력이 있는 팀으로 명성을 날렸던 팀이였습니다.어쩌면 이들이 그 맥을 이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효현은 드라이브인 능력과 외곽슛 능력이 좋은 선수고,김현호는 센스가 뛰어난 선수입니다.앞으로 전주고의 부활을 다시 알리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이충암(현 부산중앙고등학교 1학년 190cm)도 주목해볼만한 선수입니다.역시 거의 팀 에이스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이 선수 경기는 고교농구 들어와서 한 경기 봤는데,집중해서 보지는 못해 장,단점을 말하기는 힘듭니다.저는.다만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1학년답지 않은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 선수의 장점이라고 하셨는데,나중에 꼭 지켜보고 싶은 선수입니다.(강심장을 지녔다는 건 역시 선수에게는 크나큰 장점이죠.)
그외에도 아직 주전은 아니지만,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지는 조재원(현 마산고등학교 1학년 184cm)이나 언론에서 얘기한 것처럼 조만간 미국쪽 캠프를 다녀올 강상원(참고로 아직까지 전학관계로 고교농구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 배재고등학교 1학년 181cm)등 또 좋은 고1선수들이 있습니다.이 선수들이 과연 미래 kbl을 대표할 스타들이 될 지는 두고봐야겠으나,아직까지 고교농구에서의 날씨(활약상)로만 본다면 쾌청 또는 맑음입니다.
피에쑤: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협회장기 고교농구 대회가 있습니다.관심있으신 분들은 잠실학생체육관에 오셔서 보시길 바라고,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원주에서 대학 1차 연맹전이 있습니다.역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셔서 보시길.
경복이 우승했던 대회는 협회장기고,대통령기는 오늘 결승전에서 용산이 이겼습니다.^^;;이선화에 대한 소문은 저도 들었고,또 실제 플레이를 봤는데,정말 잘하더군요.^^;;박유민은 183~4는 되보이던데요.근데 워낙 삼일 선수들이 작다보니.제가 보기엔 그때문에 포워드 변경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고 1은 유성호라고 생각합니다.20-10은 기본으로 찍는 것을 떠나서 머리가 좋고,또 자기보다 큰 장신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고교 센터들 중에서는 가장 잘하는 선수이며,포스트업,페이스업,드라이브인,미들,풀업,외곽까지 이토록 다양한 공격옵션을 구사하는 선수 많지 않을거라 봅니다.^^;;
박유민의 경우 박성민 졸업 전까지 포워드 포지션에서 뛸 듯 하네요.어짜피 삼일중 3년생 중에 특출난 선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또 하나의 유망주였던 김영웅이 내년쯤엔 라인업에 가세할 지 모르겠지만요. 박유민의 경우 스코어러로서도 포인트포워드로서도 다 제몫을 해 주는 듯 합니다.
삼일은 하루빨리 전연식이 주전 라인에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용산과의 게임에서 용산의 인사이드에 완전히 밀린 게 결정적 패인이 되고 말았듯이!!! 이창민은 너무 작은 게 결정적 흠인 듯 하구요. 박성민-박유민-차지우 라인업은 생각보다 더 괜찮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쯤에는 박유민이
중학교 때 랭킹을 되찾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만^^ 삼일보다는 광신의 전력이 낫기 때문에 좀 불리할 듯 합니다만...^^ 이관희의 경우 좀 더 자란 듯 합니다만^^ 라이벌 이지원에 비해 훨 빨리 적응하는 듯 하네요.단대의 포워드라인이 경복보다 좀 얇기는 하지만 그 파괴력은 대단하죠!!!
센터포지션의 경우엔 신장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듯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 랭킹 1위로 평가받던 김민섭은 신장 등에서 압도당하며 전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물론 운동능력에서도 유성호가 위지만... 지노짱님이 두 선수 빼놓으셨네요. 광신의 슈터 양승성과 마산의 안정환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중학포워드랭킹 1위 출신인 조재원 역시 김태삼과 최재형이 졸업하는 내년시즌 쯤엔 스타팅을 보장받을 수 있을텐데, 그 때 어느정도 판가름이 나겠죠.^^ 마산의 조재원의 부진은 의외구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할 경우 중학 레벨의 탑 포가인 마산동중의 원지승이 마산으로 입학시 밀리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아.양승성과 안정환도 좋은 선수죠.^^;;그리고 과찬이십니다.던컨&지노님에 비하면 뭐.ㅡㅡ;;유성호.제가 작년 광신중 경기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게 수비력이 공격에 비해 너무 떨어지고,또 인사이드를 김건우가 혼자 공,수에서 사수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제가 본 경기에서는 말이죠.올해는 수비도 좋아지고,
첫댓글 유성호는 뭐 몇번 봤는데 실력은 그렇다고 쳐도 웬지 여유가 넘친다고 할까나? 암튼 박유민이 키가 185란거와 포워드를 본다는건 믿겨지지 않네요..-_-;; 중학교때 몸이 185까지 클 몸이 아니었는데(그만큼 근육질 이였습니다.).. 설마 포워드 보기위해 뻥튀기를...ㅡㅡ; 좋은 선수 안망쳤으면..
또 이관희 선수 아직도 190밖에 안돼나요?흠.. 예전에 굉장희 커보이고 날라다니던데.. 드라이빙 치다 말고 그냥 하늘로 날더군요....^^;(그만큼 탄력이 죽이죠.) 몸이 좀 상대적으로 왜소해서 키가 더 커서 장신 스윙맨이 됄줄 알았는데..어쨋든 시간은 많으니깐.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고1은 성덕여상 센터 이선화선수.. 올해 3개대회 9경기에 출전하여 평균스탯 20-16 을 찍어주는 선수... 괴물입니다..
경복과의 경기에서 43점 넣고 경복한테 이겼나요?? 이번에 경복이 우승했던 대회 아닌가 대통령기가 ㅡㅡ;;
경복이 우승했던 대회는 협회장기고,대통령기는 오늘 결승전에서 용산이 이겼습니다.^^;;이선화에 대한 소문은 저도 들었고,또 실제 플레이를 봤는데,정말 잘하더군요.^^;;박유민은 183~4는 되보이던데요.근데 워낙 삼일 선수들이 작다보니.제가 보기엔 그때문에 포워드 변경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고 1은 유성호라고 생각합니다.20-10은 기본으로 찍는 것을 떠나서 머리가 좋고,또 자기보다 큰 장신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고교 센터들 중에서는 가장 잘하는 선수이며,포스트업,페이스업,드라이브인,미들,풀업,외곽까지 이토록 다양한 공격옵션을 구사하는 선수 많지 않을거라 봅니다.^^;;
개인기나 드리블링역시 2m답지 않죠.(뭐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유성호의 돌파하다가 스핀무브해서 레이업은 이제 전매특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습니다.)이관희 탄력 죽이죠.단대부중때도 대단했지만,저번 춘계대회때 광신과의 8강전에서 유성호의 골밑슛을 파리채 블록하는 것보고 경악했습니다.ㅡㅡ;;
참고로 경복은 이번 대통령기 예선에서 떨어졌습니다.이관희는 경복과의 대통령기 예선에서 43득점을 기록했죠.그리고 단대부고는 승리했구요.
오늘 중계 방송 용산고 대 삼일상고 재밌게 봤는데 용산고 NO.6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물건이던데요 ^^
박유민의 경우 박성민 졸업 전까지 포워드 포지션에서 뛸 듯 하네요.어짜피 삼일중 3년생 중에 특출난 선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또 하나의 유망주였던 김영웅이 내년쯤엔 라인업에 가세할 지 모르겠지만요. 박유민의 경우 스코어러로서도 포인트포워드로서도 다 제몫을 해 주는 듯 합니다.
삼일은 하루빨리 전연식이 주전 라인에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용산과의 게임에서 용산의 인사이드에 완전히 밀린 게 결정적 패인이 되고 말았듯이!!! 이창민은 너무 작은 게 결정적 흠인 듯 하구요. 박성민-박유민-차지우 라인업은 생각보다 더 괜찮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쯤에는 박유민이
중학교 때 랭킹을 되찾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만^^ 삼일보다는 광신의 전력이 낫기 때문에 좀 불리할 듯 합니다만...^^ 이관희의 경우 좀 더 자란 듯 합니다만^^ 라이벌 이지원에 비해 훨 빨리 적응하는 듯 하네요.단대의 포워드라인이 경복보다 좀 얇기는 하지만 그 파괴력은 대단하죠!!!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역시 지노짱님이 저보다는 훨씬 뛰어나시네요^^ & 추가로 용산의 스쿼드는 정말 대단하다는... 그 때문에 송수인의 파괴력이 압도적으로 느껴지지 않는것도 같지만요.
센터포지션의 경우엔 신장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듯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 랭킹 1위로 평가받던 김민섭은 신장 등에서 압도당하며 전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물론 운동능력에서도 유성호가 위지만... 지노짱님이 두 선수 빼놓으셨네요. 광신의 슈터 양승성과 마산의 안정환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양승성의 경우 광신의 확실한 2번으로 자리잡을 듯 한데요,외국물을 먹어서 인지 기술적 완성도는 상당하구요^^ 안정환의 경우 김용우 졸업 이후 마산의 스코어러로 확실히 자리잡을 듯. 신장도 괜찮구요!!!
중학포워드랭킹 1위 출신인 조재원 역시 김태삼과 최재형이 졸업하는 내년시즌 쯤엔 스타팅을 보장받을 수 있을텐데, 그 때 어느정도 판가름이 나겠죠.^^ 마산의 조재원의 부진은 의외구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할 경우 중학 레벨의 탑 포가인 마산동중의 원지승이 마산으로 입학시 밀리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앗.언제 이 긴 답글을.^^;;일단 타임아웃님이 말씀하신 그 6번 선수는 박대남이라는 선수입니다.3학년으로 이번 대통령기 엠브이피입니다.사실상 용산의 에이스는 7번 송수인입니다.조재원은 포워드가 아니라 가드 아닌가요?^^;;이지원과 햇갈리신듯.^^;;
아.양승성과 안정환도 좋은 선수죠.^^;;그리고 과찬이십니다.던컨&지노님에 비하면 뭐.ㅡㅡ;;유성호.제가 작년 광신중 경기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게 수비력이 공격에 비해 너무 떨어지고,또 인사이드를 김건우가 혼자 공,수에서 사수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제가 본 경기에서는 말이죠.올해는 수비도 좋아지고,
마인드 자체가 좀 많이 틀려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지원^^ 용산의 경우 에이스는 송수인이지만,워낙 폭넓은 선수층으로 인해 에이스가 뭍히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어쩔 때 보면 홍수화가 에이스 같다는 느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