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있으면 동거한지 1년이 됩니다.내년 봄엔 결혼을 할 거구요.
12월7일 상견례를 잡아놓구 있습니다.근데요.정말 사랑은 하는데..힘이 들어요
저희오빠가 둘쨰 매형이 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는데요.사채입니다.그래서
시도떄도 없이 일이있음 나가구요.없음 저랑 있습니다.요즘..일주일에
4ㅡ5일은 새벽에 들어옵니다 날새고 오는일도 많구요.외롭고..힘이드네요.
며칠전에 다퉜는데 그러더군요.사람은 다 변한다고..처음처럼 널 안챙기고 표현안한다고 해서 투정부리지말라고.자긴 돈이있어요 사랑도 하고.돈이 제일 중요하다구요.
그리고 그러더군요.
자긴 남자라 나중에 자기 부모님 잘 모실까 하는 부분 많이 본다구요.
그런데 왜 넌.우리 식구들 어려워하고 전화도 자주 안하냐구요..네 사실 맞아요
오빠 부모님께 전화 자주 안드려요.아니 생각을 잘 못하죠.
그렇지만 오빠 둘쨰 세쨰 누나들과 제 친구들보다 제 가족들보다 더 자주 만나고.
그럽니다.너무 서럽더라구요..
며칠전 누나들과 술을 먹는데 둘쨰 누나가 그러더군요. 내가 재 업어 키웠따.기분나뿌냐.기분나부면 안되지..하시더군요.
기분 이상하더라구요.그리고 술 마시고 나오는데 집에 데려달라며 오빠에게 안겨 들어갔습니다.매일 이럽니다.이걸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잔 자기 보다 자기 주위사람들에게 잘해야 이뻐한다고 신동엽이 그러더군요.
..할말이 없네요.저희오빠 저한테 그러더군요.넌 나밖에 모른다고.그거 싫다고.
이제와서 그럽니다.그렇게 만들어놓고.
친구랑 잘 놀고 잘 돌아다니고 직장 잘 다니고 긍정적이던 제가.못난 여자가 되었습니다..한심해요 제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