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사무실에서...충무로 스카라극장 건너... 빠리 미라보다리옆 도큐호텔 부설 사우나와 미니 수영장... 울릉도 북덩해안에서의 스킨다이빙... 태능 선수촌애는 국제규격의 풀장이 지금은 둔갑했지만 대봉동 모교에는 포풀라 사이에..왜정때 축조한 풀장이 남한산성의 구월개울...관악산 중턱에도 시월 양광아래..계곡물이 담겨 화진포에서의 스킨스쿠버... 종로YMCA 수영강습..평형 그리고 자유형 관악산 ROTC 연병장 넘어 컨트리클럽 시절 파놓은 지대높은 수영장.. 지리산 하동골짜기의 다리밑 ... 호텔인터컨티넨탈 헬스클럽의 수영장 해인사 옆으로 긒이 흐르는 명경지수 알버트홀 건너 런던 임페리알 칼레지 부설 런닝머신과 수영장.... 튜니지 함마마트의 지중해 동절기 풀장.... 동네 목욕탕 냉탕과...영천 사일온천 노천 냉탕... 브레스베인 골드코스트의..콘도에서의 자쿠시와 미니 수영장.. 영덕 지품면...속시골에서 익사직전.... 온두라스 동서공장의 최고급 개인수영장 형산강 강가에서 자란 ..늙은 남여들...
과장진급하고는 점심시간을 남보다 20분 당겨..사무실을 빠져나와 명동에서 대성당을 넘어 충무로 낡은길을 건너 스카라극장에 이르고 또 대로를 건너보니..근사한 수영장이 있는거라.. 냅다 들어가서..물안경 끼고 한시간 동안 쉬지않코 개구리 헤엄으로 왕복 20차를 헤치운다..딱 일킬로를 ..물을 가르고는 ..제까닥..국수한그릇 말아묵고 사무실로 귀환한다... 아마도 여기 수영장 주 단골 고객은 꺽순이들 같은데..낮에 헤엄치고 저녁이면 업소에 나가 술시중 드나보다..
고딩학교 담벼락 구석에 키큰 버짐나무 로 둘러친 ..세멘 공구리 수영장이 있었다 엄청 더운 여름이면..아마도 동네 사람들이 들어와 너나할꺼 없시들 기어든거 같았는데 몇번 풍덩 다이빙도 했었지만 이때까정도..물에 뜰줄도 헤엄칠줄도 몰랐다... 상경하여..공릉동 공과대학 못미쳐..태능선수촌이 있고..그안에 번듯한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있는 바람에 무모하게..찾아가서..입수하게된다... 나중에 알았지만 사람이란 머리통만 집어넣으면 물에뜨게된다..물에 빠지면 뜬다는 말슴이라..즉슨 안 빠질라하면 자꾸 허둥될수록 ..물속에 가라앉는다는 역설이 .. 묘하게도 사실임으을 알게 된다... 그래서 대갈리를 박고 다리젖고 팔만 휘젖으면..자연스레..크롤형태가 나온다... 제법 수영선수 같으나 기실은 호흡법을 모른다는 맹점을 같고 수영장을 들랑거렸다.. 그러다..E여대생과 미팅을 갖고..다음날 남산 타워호텔에 수영가기로한바... 철학과 친구녀석은 그날 물미끄럼 타다가 빤스에 구멍이 나고...그럼에도 불끈하고 여학생들과 히히낙낙하면서 풀장과..더불어..하루를 보냈노라...<계속>
전역을 하고..그레듀에이트코스에 복학을 하고나니 이산하고있던 여러핵교가 관악산 옛 골푸장으로 집합하였더래...옆에 개울을 따라 산중턱에 이르면 제법 시원한 웅덩이가 여기저기 이어져 있더니.. 복날이 오고 ..철망사이를 뚫고... 몽둥이 하나 의지하여..개울로 진출하여 보니 맙소사 ..온통벗은 아지매들과..가마솥 그리고 ..만취한 중늙이들이 ..놀라서..움찔하던데..."아니 당신들 여기가 어디라고 백주에...삘가벗고 난리요.."하고 호통을 치니.." 젊은이 고정하고 이루와서..한잔하시고 금방잡아 끓인사철탕이나 드시지요.."하면서..눈치를 본다... 산중턱에는 ..관악CC가 설치한듯한..콩크리트 풀장이 걸려있어...덕분에 처음으로 3M됨직한 깊은 물에 빠져..팔다리만 휘젖으며 물에 빠지지않코 계속 한자리에 정지해서 수중에 떠 있을수 있었다.. 그러다 내친김에 종로 YMCA수영강습코스에 등록을 한 바...자유형에서 A 등급을 받고 수료했슴에도..실은 25M를 호흡하지 않코 그냥..헤쳐 나간 거 밖에 없다...<계속>
하계 휴가철이 오며는 ..첫아이 데불고..경주 콩코드 호텔로 피서를 간다... 묵고 자고 아침에..호텔 셔틀버스는 칠포해변에 데려다 준다..역시 바다에서의 수영은 에지간히..힘들고 또 위험하다..썩 잘하는 전문가도..립 커런트에 실려 나갈수도 있고 파도에..내동뎅이 쳐질수도 있다..오후에 다시 호텔로 되돌려 주며는..호텔 풀장에 뛰어 들 수가 있다..이리하야..알게 모르게..잠수했다가는 팔로 물을 딛고 목을 수면위로 끄집에 내어 숨쉴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참으로 오랜 경륜끝에 이제야 개구리 유영을 실천할수 있게 된거라...최소한..무조건 빠져 죽는 처지에서 벗어나게 된거라..
이번에는 모처럼 육군소령친구와 국방대학원 일행하고 지리산에 올라 세석을 거쳐 빗속에 하동으로 내려온다. 날은 어두워지고 비는 ..웬종일 나리고 너덜길은 끝이 없는데..베낭속에는 딱 소주 한 병 밖에 없다..끄집어 내니..너 나 할 거 없이..죽자사자 달려들어 "한모금만 마시자"라며 달려든다...
겨우 산자락에 들어붙은 까치집같은 너와집에서 민박을하고 다음날 하동 계곡에..입수를 한다...
완도를 거쳐..박소령과 제주 서귀포 육군휴양소에 여장을 풀고 한라산을 오르고...나니..서울에서 삭자의 식구들이 날라와 합류를 했다.. 여기 풀장..시설이 아주 훌륭하다..이때부터 평형이나마 훌륭하게 할수 있슴에 유유자제로 풀장에서는 자유롭다..근디 와 ..? 여태 자유형은 호흡이 ..어려운가...이때도..크롤치면서 ..25M 종단이 불가능했었다.<계속>
난생 처음으로 외교관여권 지참해서 빠리로 출장을 떠났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국제회의장에 죽치고 앉아 지구구석구석 온갖 인총들이 씨부렁 데는걸 참을성 있게..경청하다가..숙소로 되돌아 오는데... 미라보다리 근처 일본자본이 세운 현대식 호텔에..기거를 한다.. 비단 프랑스 뿐만아니라 유럽전역에 공중목욕탕이라곤..찾아보기힘들다만 여기..에는 한불럭 뒤켠에..호텔 부속 사우나탕이 있다길레 ..주말을 맞이하여 냅따 급습을 하였더니만 커다란 타올 한장주면서..들어가라는데.. 벌거벗고 입실을하니.... 맙소사..조그만한 사우나실에 남여가 모두 벗고서 땀흘리고 자빠져있는데..홀라당 다 내어놓코 볼태면 보아란 식들이라.. 앗사라비아..! 볼꺼 천지더만...옆방에는 맛사지 실이 있고 유리창넘어론 수영장이 있다... 아항..다덜 나체로..지내는 곳인 갑다하고..수영복도 안걸치고..바로 입수하여 신나게 개구리 영법으로 빠리지엔느 사이에서 유유이 첨벙거리는데.. 조금있다..수영강사가 황급히 들어오더니 ..물 밖으로 나오라칸다.. 와카노 카이꺼내...반드시 수영복걸쳐야 한다칸다..제길..프렌치들은 아무러치도 안케여기던데..그래 탈의실로 가서..허연 BYC 트렁크를 입고 늠름하게 다시 풍덩했는기라...그라고보이...젊은날의 문뎅이 오기도 ..대단했구만이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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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운항등 원문보기 글쓴이: 慧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