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딱따구리 - 몸길이 약 30cm이다. 수컷의 등은 녹색을 띠며 아랫면은 회색이다. 이마의 빨간색이 두드러진다. 머리의 나머지 부분은 회색이다. 멱은 흰색에 가는 검정색 수염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이마에 빨간색 부위가 없는 점 외에는 수컷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회색이 강하다.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텃새이다. 단독으로 산지 숲에서 살며, 꽁지깃을 이용해서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앉아 있거나 나무줄기 주위를 빙빙 돌면서 꼭대기 쪽으로 올라간다.
관목이나 땅 위에도 내려앉아 개미를 잡아먹는데, 사람이 다가가면 나무에 꼼짝하지 않고 머무르는 습성이 있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이고 나서 날개를 몸통에 붙인 채 파도 모양을 그리면서 비상한다. 부리로 나무줄기를 쪼아 구멍을 파고 그 속에 사는 곤충류를 먹는다. 숲속의 높은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틀고 4월 하순에서 6월까지 6∼8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암수가 교대로 품되 수컷이 품는 기간이 약간 길다. 먹이는 곤충 중에서도 특히 개미를 좋아하고 그 밖에 딱정벌레·매미·나비·메뚜기 따위를 잡아먹는다. 장미과 식물의 열매도 즐겨 먹는다. 구북구의 북위 40∼60° 지역에 분포한다. 라고 두산 백과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첫댓글 청딱따구리가 육추가 한창이군요.
아가 청딱따구리도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