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신앙생활(시온성교회) 22-11,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일인데 전담 직원이 근무를 하니 아주머니는 교회에 갈 수 없다. 직원은 아주머니 샤워를 돕고 아주머니 댁으로 내려와 단장을 도왔다.
늘 아침이면 모닝 커피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주머니를 위해 커피포트를 눌렀다.
“주일인데 교회를 가지 못해 애가 타지요?”
“예예.”
“다음 주에 저와 함께 교회 갈까요?”
“함께 가예.”
직원은 아주머니 기분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튜브에서 찬송을 찾았다. 아주머니가 잘 알고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찾았다.
반주가 나오고 노래가 흘러나오자 “옴마야.”하며 아주머니가 손을 모으며 따라 부르신다. 해맑게 웃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직원도 아주머니와 함께 찬송을 따라 부르니 주일 예배보듯 진중하고 좋다.
“아주머니, 주일에 교회가지 못할 때는 찬송을 틀어 드릴까요?”
“호호호. 고맙데에.”
찬송이 아주머니와 직원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은혜롭게 감싸준다. 아주머니 찬송부르는 모습이 교회 예배 보듯 뿌듯함이 전해져 온다.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이상화
동행할 수 있을 때마다 김경선 아주머니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애쓰시니 감사합니다. 도우려는 선생님의 말과 행동으로 아주머니가 사정을 헤아리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에 다녀오지 못했지만, 찬양과 함께한 주일이었네요. 정진호
직원의 근무와 형편에 따라…. 안타깝지만 이런 형편과 사정은 가족과 지내든 다른 서비스를 받든 다 있죠, 형편 헤아려 찬송가 틀어 드리까 여쭙고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