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LG 코칭 스탭에게 꼭 말하고 싶은 점이 바로 기사화 되었네여... 교타자 박용택의 좌절....
제아무리 선생님이 뛰어나도 학생들이 대학 잘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잘 가르치는 선생님도 학생에게 밥을 떠 넘길수는 있겠지만 먹는것차체도 하지 않는 학생에게 어거지로 먹이려고 한다면 절대 성적이 늘수가 없져.. 하지만 무능한 선생보다는 유능한 선생님 밑에서 공부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강남 8학군이 왜 생겼겠고 목동 학원가가 왜 유명해졌겠습니까....
스포츠라는 분야에서는 코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그것을 십분 발휘 시켜줄수 있는 뛰어난 코치가 있어야만이 가능한거져.. 야구라는 스포츠 역시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누가 어떻게 코치하고 선수들이 받아들이냐에 따라 선수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팀 분위기도 좌지우지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에 맞는 특징을 살려서 부각시켜야 하는것이 코치로써 제일 필요한 자질이 아닌가 싶네여.. 이 선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면 좋겠지만 그것은 정말 이상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특히 10여년 넘게 야구만 했던 선수들이 그러한 버릇을 단번에 고치고 잘할수는 없습니다.. 거의 불가능하져.. 정말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면 말이져...
박용택 선수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매시즌 타율 .280에 홈런 15개 도루 20개는 기본적으로 하던 선수였습니다... 호타준족이라고는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성적인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중간한 성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타율이 엄청 뛰어난 것도, 홈런수가 많은것도 도루가 많은것도 아닌 정말 고루 잘해서 탈인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용달 코치는 아예 홈런수를 죽이더라도 교타자를 만들어서 팀내 2번타자로써의 역할을 바란것이었져.. 마치 고영민 선수처럼...
하지만 김용달 코치의 타격 수정은 대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타율은 평균보다 1푼 낮은 .270에 홈런은 1/7수준인 2개... 저는 박용택 선수를 보며 예전에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문경은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3점슛에 있어서는 천부적인 감각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일 때 꽂는 그의 슛.. (야구로 따지면 클러치 능력이겠네여) 그런 그가 전자랜드에 입단하고 나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져...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당시 연세대 감독이었던 최희암 감독이 그랬습니다... '누가 우리 경은이를 저렇게 망가뜨렸냐!!'라고 말이져.. 그리고 문경은 선수는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말하고 싶네여.. 누가 우리 쿨가이를 저런 찬물용택으로 만들어 버렸냐고여... 엄지손가락 부상이라고는 하지만 풀타임으로 뛰는 그에게 이러한 성적이 말이 되냐고 말이져... 물론 박용택 선수가 훈련을 열심히 안해서 그렇다고 반박하실 분도 더러 있겠지만 적어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이라면 자기 평균이라는것이 있는데 이렇게 평균 이하로 되었다는 것은 납득이 안됩니다..
김용달 코치가 용달매직으로 정평이 나있던 코치라고는 하지만 전 사실 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현대시절 이해 시켰던 선수들과 LG와는 지금 너무나 다릅니다.. 똑같은 폼으로 똑같은 매커니즘으로 타격을 가르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선수에 맞는 타격폼이 분명 있을것이고 그것을 장점으로 살려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성렬 선수, 정의윤 선수의 실패 역시 무관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선수들을 처음 봤을때만 하더라도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똑딱이도 아닌 삼진머신이 되어버렸고 그나마 이성렬 선수는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산가서 지금 잘하고 있습니다.. 선수는 같은채 말이져..
LG 코치진들이 대체 어떻게 선수들을 지도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 시즌 분명 이런 식의 경기 운영에는 감독, 선수 이상으로 그들의 잘못이 큽니다.. 기초공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장질 하고 장식하고 그러면 뭐합니까? 건물이 부실공사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곳에 살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지금 LG의 현실입니다..
예전에 백인천씨의 일화가 생각나네여.. 양준혁 선수의 폼이 이상해서 수정하려고 했었는데 양준혁 선수가 자기는 이 폼으로 치는 것이 너무 편하고 잘 맞는다고... 그래서 백인천씨는 그러면 그냥 너가 치기 쉬운 그 폼으로 그렇게 밀고 나가라고 했다네여...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한국 최고의 타자로 남아 있습니다...
무조건 타격코치 한테 책임을 지우지 마세요. 신인선수면 몰라도 박용택선수는 프로7년차로 자기가 선택하는 겁니다. 김용달코치가 하라고 해도 본인이 안할 수 있는 상황이란 거죠. 뭐가 맞는지 본인이 찾아가는 과정일 겁니다. 솔직히 그에 대한 기대가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는 겁니다. 언제는 4번타자. 언제는 1번타자, 실제로 박용택선수는 중장거리로 홈런 15~20개정도를 칠수 있는 호타준족의 유용한 외야수지요. 올해 타격자세를 수정한다고 하더니 실패인 모양입니다. 역대최악성적이네요. 그래도 못해도 2할 7푼은 치는 선수네요. 내년에는 다시 원래 타격회복하기를
프로 7년차 되는 선수한테 무리하게 타격폼 바꾸라고 지시한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여? 부분 수정이면 모를까 전면수정이라니.. 올시즌 LG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데 책임은 코치들도 자유로울수 없는겁니다... 용달매직? 상문매직? 매직이긴 매직이져..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게 하는것도 매직이져.. 지워지지 않는 매직!!
스스로가 무리라고 생각됐다면 선수 자신이 거부했을 겁니다. 이제 7년차면 중고참 정도이고 박용택 스스로가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구요. 지금 님께선 박용택은 바꾸고 싶지 않은데 코치가 억지로 권해서 바꿨음을 전제로 깔고 모든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계십니다. 박용택이 지난 몇년간 혼란스런 타순 변경으로 이제 겨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고 타격폼 또한 이제 그에 걸맞게 고치는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올시즌 박용택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부상 때문입니다 -_-;;
프로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과정도 물론 있겠지만 결과가 어떻습니까? 지금 박용택 선수는 이미 맛이 갔어여.. 클러치 능력이 1할대? 타율이 .270이면 머합니가~ 투아웃 주자 없을때 안타치고 만루 찬스때 파울 플라이 아웃되는데... 선수한테 가장 자신있는 폼을 밀고 나가게 해야져.. 이대형 선수처럼 바꿔야 할 타격폼을 바꾸는것은 무어라 안하겠지만.. LG선수들 타격 메커니즘을 보세여.. 전부 당겨치는 스타일입니다.. 투수에 맞게 밀어치고 당겨쳐야 하는데 똑같애여~ 그나마 LG에서 타율 좋은 선수는 밀어치고 당겨치고를 상황에 맞게 하져.. 근데 이건 뭘 어떻게 코치한것인지... 이러한 선수들을 보고 코치 두둔하면 안되져~
타격폼이란게 그냥 바꾸면 뚝딱하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적응기간이란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올시즌 부상 이후 모습을 보면 박용택이 타율이 떨어진 부분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삽질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요즘 우스게소리로 선두타자 박용택은 최강이다라는 말 괜시리 나오는게 아니예요. 즉 타격메커니즘의 문제가 아닌 기회에서의 성급함과 조급함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이것은 심리적인 부분이지 기술적인 부분은 아니죠. 물론 코치진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진 않으나 일차적인 책임은 선수 본인이 지고 있는 겁니다. 주책임을 코치와 감독에게 돌리는건 그닥 공감가지 않는군요
교타자로써의 변신을 꾀했다면 당연히 밀어치는 공략을 펼쳤을 터인데 박용택 선수는 전혀 그런것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심리적인 이유로 슬럼프가 왔다는 것에는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슬럼프가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무리한 타격폼 수정이라는 점에는 반박할수가 없습니다.. 타격폼을 바꾸는 원초적인 이유가 뭡니까? 더 잘맞추려고 하는것 아닙니까? 몇년이 걸려서 타격폼이 완성되면 뭐합니까? LG가 필요로 한것은 2~3년뒤의 박용택이 아닌 리딩히터로써, 팀내 중심선수로써 필요한 선수라는것을 상기했으면 하네여..
그렇게 극단적으로 꼬지 마시구여...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선수들에게 자신에 맞는 타격폼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교타자를 만들기 위해 폼을 수정했네 어쨌네 그런것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타격폼이 수정되고 거기에 맞는 매커니즘을 만들어 줬다면 적어도 매년 박용택 선수가 몸쪽 낮은 변화구에 약했던 그 모습이 올해도 계속 이어졌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여..
이성열 선수 지난번 한화경기 못봤나여? 토마스 선수한테 150km 바깥쪽 직구를 밀어치는거... 예전에 이성렬 선수라면 절대 나올수 없었던 자세로 안타를 만든거져.. 물론 한경기 가지고 평가하기는 이르긴 하겠지만 그가 타격하는 스타일이 바뀌었다는것은 누가 보더라도 금방 알수 있습니다..
아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골프스윙 붕붕했던 옛날에는 바깥쪽 흘러가는 공을 레벨 스윙으로 밀어치는 이성렬의 폼은 본적이 없네여.. 특히 LG선수들중 그런 레벨 스윙으로 꾸준히 쳐주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대형 선수는 그게 타격입니까? 갖다 밀어내는거지~ 누가 이성렬 선수 내보냈다고 아쉬워 한댑니까? 요점은 그러한 타격을 지시하거나 가르쳐주지 않는 LG 코치진을 나무라는겁니다.. 태클을 거시려면 좀 요점에 맞게 반박해주시길.. 정신좀차리자님!! 제아무리 가르쳤다고 해도 실전에 안나오면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전문가냐고여? 그런거 하나 볼수 있는 눈은 적어도 있네여~!
올해처럼 성적이 심각한데 냄비를 운운하는 팬이나 코치를 책임있는 당사자들을 두둔하는 저의는 뭡니까? 지금 LG가 선수 하나 망가졌다고 제가 이런글 쓰시는줄 압니까? 선수중에 대체 제대로 키운 선수가 누가 있냐는 말입니다... 그나마 잘하고 있는 선수도 망가지고 있는 마당에... 정말 답답한 노릇이네여~~
매년 신인들이 10명 이상씩 들어옵니다. 신인선수 10명중에 3명만 제대로 커줘도 성공입니다. 그 3명중에 1명이라도 초특급선수로 크면 대박이구요. 그리고 신인들이 크는데는 시간이라는게 필요한 법입니다. 그 시간요? 최소 3년이죠. 그나마 기존의 엘지에 발을 담근 선수들은 그 기간이 짧으나 진짜 쌩신인들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선수가 갓난애기들처럼 하루 지나면 불쑥불쑥 크는것도 아니구요 -_-
적어도 싹수는 보여야져... LG선수들중에서 싹수보고 기른다고 했던 선수가 그나마 이성열, 정의윤선수였다고 하네여.. 김용달 코치말로는... 근데 어떻게 됐습니까? 애지중지 키운다고 한 선수를 트레이드 시켰다는것은 그만한 매물로 좋은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저의도 있겠지만 못키운겁니다... 누가 불쑥불쑥 커달랍니까? 지금 LG의 주축 선수들중에 초고교급 선수라고 치켜 세웠던 박경수가 그나마 신인이었져.. 최소 3년이 아니라 5년걸렸습니다.. 그동안 다른팀에서는 누가 나왔는지 리스트 적어드릴까여? 공자님 데려와도 LG오면 개, 돼지 되어버리는 선수들이 왜 그런지 한번 생각해봐야하져...
그리고..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김재박 감독을 15억 주고 데려온 이유를 생각했으면 하네여.. 님은 지금부터 2~3년 걸리더라도 LG의 싹수를 본다고 하셨져? 그러면 김재박 감독을 부임 시킬 이유가 전혀 없었져.. 그럴바에는 차라리 LG에서 감독대행을 맡았던 양승호 감독으로 밀었을겁니다.. LG의 슬로건은 명가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김재박감독이었고 3년이라는 시간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과제를 주어줬져.. 그 대가로 15억을 뿌린겁니다.. 제가 김재박 감독과 코칭 스텝에게 무어라 말하는 것은 돈을 먹었으면 그만큼 하라는 말입니다.. 조인성 선수 시즌 초반 맹비난했던 이유가 값어치를 못하니까 그런말 한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10명중 3명만 커줘도 대박인 겁니다. 그 나머지 7명이 되는 선수 수도 없이 많아요. 이성열 정의윤 그 7명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선수 트레이드 해 온거 김재박 감독 부임 전인데 무슨 책임을 지고 말고 합니까? 올해 선수들 사정 뻔히 알면서 한국시리즈 운운하는 헛된 망상 따위 품고 있으니 한심해서 자주 글 씁니다만 만약 엘지가 작년정도의 전력에 올해 정도의 신인급들이 성장해 주었는데도 성적이 개판이면 저도 김재박감독 욕합니다. 이 선수 저 선수 다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중간계투쪽 강화시키고 페타지니라는 용병 데려오고 이런건 감독 능력 아니랍니까?? 안좋은것만 나열해 놓고
좋은건 애써 외면하면서 외치는 정의가 정의도 아니구요. 봉중근이 작년보다 월등히 잘던지는건 감독과 코치의 공이 아니면 대체 뭡니까? 박경수가 올해 작년보다 나아진 것도 코치진의 능력이구요. 안치용이란 2군선수를 계속 기용해서 성공적인 선수로 만든것도 코치진의 능력 아닌가요? 요근래 언제 엘지에서 이 정도 선수들이 한꺼번에 튀어 나와서 팀을 꾸려간 시기가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감독이 가치를 발하기 위해선 선수들은 필수적인 요소인 겁니다. 나쁜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전체적인 그림 좀 그려가면서 판단하세요
이렇게 심하게 못하는 마당에 우리 감독님 최고 이런 사람이 더 한심하지 않나여? 격려해주자는 것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나 해주는 말입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LG에게 어울리는 성적이 꼴찌라고 생각한다면 참.. 뭐라 할말이 없네여.. 무슨 김재박 감독이 히딩크입니까? 참~ 답답할 노릇이네여~
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양준혁과 박용택은 비교 불가입니다. 다른글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박용택은 딱 한번 3할로 시즌마감했었고 그외는 다 2할 후반대였어요. 항상 그러했단 말입니다. 그건 그동안 박용택이 어떤 딜레마였던 본인이 깨지 못한 시련이었지 지금 2년정도 함께한 김용달 코치의 책임이 아니라 이겁니다. 본인이 빠진 딜레마에 왜 엄한 코치를 끌어들이시나요?
제가 감히 양신이과 박용택 따위의 선수를 비교했겠습니까? 제가 이야기 하려는 것은 선수가 가장 타격하기 좋은 폼이 있다면 내버려 두라는 것을 말한겁니다.. 김용달 코치가 가르쳐서 성공한 타자 케이스가 누굽니까? 안치용? 솔직히 안치용 선수를 키웠다고는 볼수 없져.. 2군에서 주구장창 있다가 겨우 기회 잡아 올라온 케이스인데.. 김용달 코치가 중점적으로 키운 선수는 이대형, 정의윤, 김상현, 이성열 선수였고 변신을 꾀한 선수가 박용택이었져.. 근데 성공 케이스가 누굽니까? 올해처럼 이러한 최악의 시즌을 보낸 LG의 책임에는 분명 수석코치들을 비롯한 코치들의 잘못도 있다는것을 간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역시 선수마다 선수에 맞는 타격코치가 있는것같네요..... 안치용이나 박경수에게는 맞는것이었고 이성열이나 박용택 한테는 맞지 않는거였죠
무조건 타격코치 한테 책임을 지우지 마세요. 신인선수면 몰라도 박용택선수는 프로7년차로 자기가 선택하는 겁니다. 김용달코치가 하라고 해도 본인이 안할 수 있는 상황이란 거죠. 뭐가 맞는지 본인이 찾아가는 과정일 겁니다. 솔직히 그에 대한 기대가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는 겁니다. 언제는 4번타자. 언제는 1번타자, 실제로 박용택선수는 중장거리로 홈런 15~20개정도를 칠수 있는 호타준족의 유용한 외야수지요. 올해 타격자세를 수정한다고 하더니 실패인 모양입니다. 역대최악성적이네요. 그래도 못해도 2할 7푼은 치는 선수네요. 내년에는 다시 원래 타격회복하기를
프로 7년차 되는 선수한테 무리하게 타격폼 바꾸라고 지시한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여? 부분 수정이면 모를까 전면수정이라니.. 올시즌 LG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데 책임은 코치들도 자유로울수 없는겁니다... 용달매직? 상문매직? 매직이긴 매직이져..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게 하는것도 매직이져.. 지워지지 않는 매직!!
스스로가 무리라고 생각됐다면 선수 자신이 거부했을 겁니다. 이제 7년차면 중고참 정도이고 박용택 스스로가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구요. 지금 님께선 박용택은 바꾸고 싶지 않은데 코치가 억지로 권해서 바꿨음을 전제로 깔고 모든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계십니다. 박용택이 지난 몇년간 혼란스런 타순 변경으로 이제 겨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고 타격폼 또한 이제 그에 걸맞게 고치는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올시즌 박용택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부상 때문입니다 -_-;;
프로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과정도 물론 있겠지만 결과가 어떻습니까? 지금 박용택 선수는 이미 맛이 갔어여.. 클러치 능력이 1할대? 타율이 .270이면 머합니가~ 투아웃 주자 없을때 안타치고 만루 찬스때 파울 플라이 아웃되는데... 선수한테 가장 자신있는 폼을 밀고 나가게 해야져.. 이대형 선수처럼 바꿔야 할 타격폼을 바꾸는것은 무어라 안하겠지만.. LG선수들 타격 메커니즘을 보세여.. 전부 당겨치는 스타일입니다.. 투수에 맞게 밀어치고 당겨쳐야 하는데 똑같애여~ 그나마 LG에서 타율 좋은 선수는 밀어치고 당겨치고를 상황에 맞게 하져.. 근데 이건 뭘 어떻게 코치한것인지... 이러한 선수들을 보고 코치 두둔하면 안되져~
타격폼이란게 그냥 바꾸면 뚝딱하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적응기간이란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올시즌 부상 이후 모습을 보면 박용택이 타율이 떨어진 부분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삽질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요즘 우스게소리로 선두타자 박용택은 최강이다라는 말 괜시리 나오는게 아니예요. 즉 타격메커니즘의 문제가 아닌 기회에서의 성급함과 조급함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이것은 심리적인 부분이지 기술적인 부분은 아니죠. 물론 코치진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진 않으나 일차적인 책임은 선수 본인이 지고 있는 겁니다. 주책임을 코치와 감독에게 돌리는건 그닥 공감가지 않는군요
교타자로써의 변신을 꾀했다면 당연히 밀어치는 공략을 펼쳤을 터인데 박용택 선수는 전혀 그런것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심리적인 이유로 슬럼프가 왔다는 것에는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슬럼프가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무리한 타격폼 수정이라는 점에는 반박할수가 없습니다.. 타격폼을 바꾸는 원초적인 이유가 뭡니까? 더 잘맞추려고 하는것 아닙니까? 몇년이 걸려서 타격폼이 완성되면 뭐합니까? LG가 필요로 한것은 2~3년뒤의 박용택이 아닌 리딩히터로써, 팀내 중심선수로써 필요한 선수라는것을 상기했으면 하네여..
양준혁처럼 잘 치면 모를까. 0.280의 홈런 15개 도루 20개라는 어중간한 성적을 그냥 박용택의 최고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뒀어야 한다는 겁니까? 헐~
그렇게 극단적으로 꼬지 마시구여...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선수들에게 자신에 맞는 타격폼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교타자를 만들기 위해 폼을 수정했네 어쨌네 그런것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타격폼이 수정되고 거기에 맞는 매커니즘을 만들어 줬다면 적어도 매년 박용택 선수가 몸쪽 낮은 변화구에 약했던 그 모습이 올해도 계속 이어졌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여..
그다지 공감가는 부분은 없는.. 근데 이성열 지금 두산에서 성적이 잘하고 있는거였나요? 별반 다를거 없던데요 ㅡㅡ;;
이성열 선수 지난번 한화경기 못봤나여? 토마스 선수한테 150km 바깥쪽 직구를 밀어치는거... 예전에 이성렬 선수라면 절대 나올수 없었던 자세로 안타를 만든거져.. 물론 한경기 가지고 평가하기는 이르긴 하겠지만 그가 타격하는 스타일이 바뀌었다는것은 누가 보더라도 금방 알수 있습니다..
곰애들도 이성열 별로 안좋아합니다. 가끔 한방 터지고 한참동안 잠잠하고 그 모드 계속 그대로 입니다. 엘지에 있을 때랑 별반 차이 없어요 -_-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 그런 좋은 스윙은 LG에 있을때 전혀 못하던 스윙이었다는것을 말하는 건데.. 자꾸 논점을 흐리시네여...
내가 보기엔 스윙달라진거 업던데 님은 엄청 전문가시나 보네요...
엘지에 있을때 전혀 못하던 스윙을 해서 이성열 성적이 월등히 좋아졌나요?
아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골프스윙 붕붕했던 옛날에는 바깥쪽 흘러가는 공을 레벨 스윙으로 밀어치는 이성렬의 폼은 본적이 없네여.. 특히 LG선수들중 그런 레벨 스윙으로 꾸준히 쳐주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대형 선수는 그게 타격입니까? 갖다 밀어내는거지~ 누가 이성렬 선수 내보냈다고 아쉬워 한댑니까? 요점은 그러한 타격을 지시하거나 가르쳐주지 않는 LG 코치진을 나무라는겁니다.. 태클을 거시려면 좀 요점에 맞게 반박해주시길.. 정신좀차리자님!! 제아무리 가르쳤다고 해도 실전에 안나오면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전문가냐고여? 그런거 하나 볼수 있는 눈은 적어도 있네여~!
박용택 최동수 부상일때 게임이 더 잘 풀리던데...박용택은 엘지와 맞지 않는듯... 선수 하나땜시 코치진을 다 갈수도 업고.. 떠나서 훨훨 날기를... 그리고 이성렬 운운하는건 머야??? 하여간 냄비들...ㅋㅋㅋ
올해처럼 성적이 심각한데 냄비를 운운하는 팬이나 코치를 책임있는 당사자들을 두둔하는 저의는 뭡니까? 지금 LG가 선수 하나 망가졌다고 제가 이런글 쓰시는줄 압니까? 선수중에 대체 제대로 키운 선수가 누가 있냐는 말입니다... 그나마 잘하고 있는 선수도 망가지고 있는 마당에... 정말 답답한 노릇이네여~~
매년 신인들이 10명 이상씩 들어옵니다. 신인선수 10명중에 3명만 제대로 커줘도 성공입니다. 그 3명중에 1명이라도 초특급선수로 크면 대박이구요. 그리고 신인들이 크는데는 시간이라는게 필요한 법입니다. 그 시간요? 최소 3년이죠. 그나마 기존의 엘지에 발을 담근 선수들은 그 기간이 짧으나 진짜 쌩신인들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선수가 갓난애기들처럼 하루 지나면 불쑥불쑥 크는것도 아니구요 -_-
적어도 싹수는 보여야져... LG선수들중에서 싹수보고 기른다고 했던 선수가 그나마 이성열, 정의윤선수였다고 하네여.. 김용달 코치말로는... 근데 어떻게 됐습니까? 애지중지 키운다고 한 선수를 트레이드 시켰다는것은 그만한 매물로 좋은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저의도 있겠지만 못키운겁니다... 누가 불쑥불쑥 커달랍니까? 지금 LG의 주축 선수들중에 초고교급 선수라고 치켜 세웠던 박경수가 그나마 신인이었져.. 최소 3년이 아니라 5년걸렸습니다.. 그동안 다른팀에서는 누가 나왔는지 리스트 적어드릴까여? 공자님 데려와도 LG오면 개, 돼지 되어버리는 선수들이 왜 그런지 한번 생각해봐야하져...
그리고..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김재박 감독을 15억 주고 데려온 이유를 생각했으면 하네여.. 님은 지금부터 2~3년 걸리더라도 LG의 싹수를 본다고 하셨져? 그러면 김재박 감독을 부임 시킬 이유가 전혀 없었져.. 그럴바에는 차라리 LG에서 감독대행을 맡았던 양승호 감독으로 밀었을겁니다.. LG의 슬로건은 명가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김재박감독이었고 3년이라는 시간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과제를 주어줬져.. 그 대가로 15억을 뿌린겁니다.. 제가 김재박 감독과 코칭 스텝에게 무어라 말하는 것은 돈을 먹었으면 그만큼 하라는 말입니다.. 조인성 선수 시즌 초반 맹비난했던 이유가 값어치를 못하니까 그런말 한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10명중 3명만 커줘도 대박인 겁니다. 그 나머지 7명이 되는 선수 수도 없이 많아요. 이성열 정의윤 그 7명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선수 트레이드 해 온거 김재박 감독 부임 전인데 무슨 책임을 지고 말고 합니까? 올해 선수들 사정 뻔히 알면서 한국시리즈 운운하는 헛된 망상 따위 품고 있으니 한심해서 자주 글 씁니다만 만약 엘지가 작년정도의 전력에 올해 정도의 신인급들이 성장해 주었는데도 성적이 개판이면 저도 김재박감독 욕합니다. 이 선수 저 선수 다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중간계투쪽 강화시키고 페타지니라는 용병 데려오고 이런건 감독 능력 아니랍니까?? 안좋은것만 나열해 놓고
좋은건 애써 외면하면서 외치는 정의가 정의도 아니구요. 봉중근이 작년보다 월등히 잘던지는건 감독과 코치의 공이 아니면 대체 뭡니까? 박경수가 올해 작년보다 나아진 것도 코치진의 능력이구요. 안치용이란 2군선수를 계속 기용해서 성공적인 선수로 만든것도 코치진의 능력 아닌가요? 요근래 언제 엘지에서 이 정도 선수들이 한꺼번에 튀어 나와서 팀을 꾸려간 시기가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감독이 가치를 발하기 위해선 선수들은 필수적인 요소인 겁니다. 나쁜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전체적인 그림 좀 그려가면서 판단하세요
태클은 아닙니다만 ...문경은 선수 팬이라서요... 삼성에 먼저 입단하고 나중에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된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신세기 빅스? 인가 하는 팀으로요...)
뭐.. 순서가 뒤바뀐것에는 할말은 없지만 최희암 감독의 말은 사실이니.. 요점은 그거였으니까여~~ 지적 감사합니다
투수코치부터ㅡㅡ쫌....
감독 까기 전에 실제로 대려올수 잇는 더 나은 대안을 말해보시조... 그럼 나두 재박까합니다.. 지금 감독 자꾸 까바야 우리한테 남는게 잇다고 보시는지?? 누구는 꼴지하는게 조은줄 압니까??
이렇게 심하게 못하는 마당에 우리 감독님 최고 이런 사람이 더 한심하지 않나여? 격려해주자는 것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나 해주는 말입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LG에게 어울리는 성적이 꼴찌라고 생각한다면 참.. 뭐라 할말이 없네여.. 무슨 김재박 감독이 히딩크입니까? 참~ 답답할 노릇이네여~
제 생각에는 박선수올해 이렇게 욕을 먹는것이 최악의성적도 그렇치만 올해 열심희 안하는 것 같습니다. 타격은 잘 맞을수도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도루라도 해야져 아님 베이스 러닝을 근성 있게 다던지 근데 그걸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팬들이 화나는 것 같습니다.
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양준혁과 박용택은 비교 불가입니다. 다른글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박용택은 딱 한번 3할로 시즌마감했었고 그외는 다 2할 후반대였어요. 항상 그러했단 말입니다. 그건 그동안 박용택이 어떤 딜레마였던 본인이 깨지 못한 시련이었지 지금 2년정도 함께한 김용달 코치의 책임이 아니라 이겁니다. 본인이 빠진 딜레마에 왜 엄한 코치를 끌어들이시나요?
제가 감히 양신이과 박용택 따위의 선수를 비교했겠습니까? 제가 이야기 하려는 것은 선수가 가장 타격하기 좋은 폼이 있다면 내버려 두라는 것을 말한겁니다.. 김용달 코치가 가르쳐서 성공한 타자 케이스가 누굽니까? 안치용? 솔직히 안치용 선수를 키웠다고는 볼수 없져.. 2군에서 주구장창 있다가 겨우 기회 잡아 올라온 케이스인데.. 김용달 코치가 중점적으로 키운 선수는 이대형, 정의윤, 김상현, 이성열 선수였고 변신을 꾀한 선수가 박용택이었져.. 근데 성공 케이스가 누굽니까? 올해처럼 이러한 최악의 시즌을 보낸 LG의 책임에는 분명 수석코치들을 비롯한 코치들의 잘못도 있다는것을 간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