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고 있는 엘지 트윈스 박경수, 서동욱은 어려서부터 야구 재능이 남달랐다. 서동욱을 본건 내가 초등학교4학견때 1995년 가을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그 당시 이례적으로 예선없이 전국에 초등학교 야구부들이 참가하여 장충리틍야구장, 배명고야구장, 신일고야구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 최초의 대회였다. 우리학교 야구부는 1회전에서 서울 학동초등학교와 붙었다. 그 당시 학동초등학교의 5학년, 유격수에 1번타자를 맡고 있던이가 지금 엘지에 있는 서동욱이다. 유소년야구에선 포지션과 타순이 곧 그 팀의 에이스를 뜻하는데 5학년이 유격수에 1번을 맡고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났다. 박경수를 처음 본건 초등학교5학년때 서울시 초등학교 야구대회였는데 이거역시 35개쯤 되는 서울시 초등학교 야구부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였다. 역시 1회전에 미성초등학교 박경수를 처음보게됐다. 당시 박경수는 초등학교6학년에 미성초등학교 주장을 맡고 있었다. 우리와의 경기에선 1번타자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당시 다른학교와의 경기하는 미성초등학교를 봤을때 박경수는 투수, 포수, 유격수를 넘나드는 멀티포지션에 1번, 3번,4번 타자를 돌며 팀내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 둘 각각 휘문중-경기고, 성남중-성남고를 졸업하며 휘문고의 지석훈과 함께 고교야구 Big3를 만들기도 했다. 유소년 시절 야구로 그들을 평가하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내가 봤던 박경수와 서동욱은 팀내 주장이며 유격수에 1번,3번타자를 도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내 기억의 그 둘의 플레이스타일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었다. 예를 들자면 박경수는 데릭지터, 서동욱은 알렉스 로드리게스, 어디까지나 예를 들어서 박경수는 교타자, 서동욱은 장타자였다는 거다. 초등학교 야구에도 물론 홈런은 있지만 홈런은 많이 나오진 않는다. 당시 서동욱이 초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뒤쪽에 팬스(목동야구장 중간에 녹색의 그물망으로 초등학교 펜스를 대신했었다)를 때릴땐 정말 후덜덜덜이였던 생각이 난다.
초,중,고,프로(엘지VS기아) 시절 내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이들이 2008년 엘지에서 한팀으로 만났다. 개인적으로는 유격수 박경수/ 3루수 서동욱으로 나오는 경기를 정말 너무도 보고싶다.
아마시절때의 포스가 살아나 프로에서도 빛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둘의 아마때의 천재적인 플레이, 프로에서 하는 모습이 꼭 보고싶다
엘지의 10년내야의 큰 그림
3루-서로드리게스와 유격-박지터를 기대해본다!!
2) NO)라고 할 때 예스(YES)라고 말했다.'
LG 양승호 감독대행이 발상의 전환으로 팀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주위에서 고개를 갸우뚱했던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이들은 성공적인 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꽉 막혀 있던 용병술도 숨통이 터졌다.
양 대행은 아직 어린 박병호에게 부담이 덜한 1루수를 맡겼고, 대신 강한 어깨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최길성을 3루로 이동시켰다. 이제까지 주로 외야수나 1루수를 맡았던 최길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길성은 그럭저럭 핫코너를 지켜주고 있다.
양 대행은 "힘이 있는 타자가 3루수를 맡아야 전체 타선에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지금 당장은 불안할지 모르지만 내년 시즌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최길성을 3루 붙박이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타석에서 최길성은 쌍둥이 타선의 새로운 거포로 자리 잡고 있다.
양 대행은 이제까지 권용관이 지켰던 유격수 자리에 박경수를 투입했다. 권용관이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지자 코칭스태프와 의논을 했다. 박경수에 대해선 수비 불안을 이유로 추천하는 코치가 없었다. 그러나 양 대행은 고교 시절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박경수의 자질을 믿었다. 박경수는 유격수로 출전하면서 2루수로 뛸 때보다 오히려 더 안정감 있는 수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경수가 유격수로 이동하면서 유틸리티맨으로 왔다갔다하던 이종열이 2루수로 고정, 더욱 견고한 키스톤 콤비가 구축됐다.
서동욱과 박경수, 그리고 오지환과 박병호...
이렇게 엘지의 10년 내야를 이끌어줬음 좋겠네요
김용의, 문선재, 박용근, 이병규는 백업으로 돌려주고...
기존의 외야 좌용택, 중대형, 우치용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다시 신바람을 불러일으킬수있지 않을가요?
1번 이대형
2번 박경수
3번 안치용
4번 용병
5번 박용택
6번 박병호
7번 서동욱
8번 조인성
9번 오지환
10년 내야의 밑그림~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댓글좀 의견좀 빠방하게 나눠 주세용~~
개인적으로는 정말 박용근이라는 내야수를 잘키워야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공격은 스크전 한경기 놓고 볼때는 거의 꾀돌이급 수준이긴 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 올 동계훈련때 정말 빡세게 수비 연습을 시켜서 내년에는 주전 혹은 유틸리티맨의 활용도로 써야 합니다.
첫댓글 내년시즌 초반까지는 그래도 곤조에게 기회가 갈거 같구요~ 내년시즌 오지환과 서동욱 선수의 1군활약 여부에 따라 경수 선수의 군입대 시기가 정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ㅎ 물론 아시안겜 금메달 따길 바라지만요^^
내야 밑그림은 괜찮은것 같은데;; 좌용택;; 고려해봐야죠;; 외야수는 괜찮은 선수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박용근이라는 내야수를 잘키워야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공격은 스크전 한경기 놓고 볼때는 거의 꾀돌이급 수준이긴 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 올 동계훈련때 정말 빡세게 수비 연습을 시켜서 내년에는 주전 혹은 유틸리티맨의 활용도로 써야 합니다.
저는 이제 한번에 터지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한해에 많은면 3명 적어도 1명 정도는 터지면 좋겠네여.. 글고 터진후에 성적 유지는 필수 고여.. 그러면 2010년 정도면 머좀 되지 않을까여
서동욱선수 스위치히터로 변신한게 얼마 안된걸로 압니다...본인 몸에 딱 장착할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보여여...원래 타격에 재능이있다는 말을 들어서 스위치히터로의 변신한다기에 좀 별로라생각했었는데...앞으로 잘 해줬으면 좋겠네여..
전 갠적으로 박병호-서동욱보단... 박기남에게 더 큰 기대를 걸고있음... 외야에선..전 제발...박용택-안치용중 한명 지명으로 내리고 어깨좋은 용병을 외야수자리에 (가르시아-클락정도 수준의 수비정도...)
박용택이 5번이라...................... 서동욱은 별로던데 박병호도 모르죠.. 와서 이성열처럼도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