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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노인(老人)과 주는 노인(老人)]
아름다운 노인(老人)은 베풀며 살기를 원(願)한다. 베풀기 위해서는 사랑과 배려(配慮)와 물
질(物質)이 있어야 한다.
궁핍(窮乏)하지 않은 생활(生活)의 여유(餘裕)와 사랑하고 배려하는 넓은 마음이다. 주고 싶
고 베풀고 싶은 마음은 간절(懇切)한데 줄 것이 없다면 마음만 아플 뿐이다.
삶을 마치는 순간(瞬間)까지 자기(自己)를 철저(徹底)하게 사랑하며 노년의 존엄성(尊嚴性)
을 지키고,행복(幸福)하려면 어떤 형태(形態)든 자기에게 맞는 노후준비(老後準備)가 필요(
必要)하다.
노후 준비는 특별(特別)한 것이 아니다. 개미나 다람쥐가 추운겨울을 준비(準備)하듯 사람도
젊어서 수입(收入)이 있을 때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정신건강(精神健康)도 몸의 건강도 건강할때 자기관리(自己管理)를 철저(徹底)히 해야한다.
주는 노년(老年)을 원(願)한다면 삶을 마치는 순간(瞬間)까지의 건강(健康), 물질(物質),
정신(精神), 일거리, 행복(幸福)을 유지(維持)하고 확보(確保)하는 슬기로운 노력(努力)이필
요(必要)하다.
평생(平生) 주는 노인으로 당당(堂堂)하게 살려면 가족(家族). 건강(健康), 경제력(經濟力),
친구(親舊)가 있고 죽음을 편(便)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準備)도 필요(必要)
하다.
젊어서 열심(熱心)히 살더라도 노후(老後)를 등한시(等閑視) 하면 주는 노인에서 받고 사는
노인이 되어 노년의 삶이 힘들어진다.
노후준비를 잘하고 독립적(獨立的)으로 당당(堂堂)히 살아서 자녀(子女)와 사회(社會)에 부
담(負擔)을 주지 않는 것이 현대노년(現代老年)의 긍지(矜持)와 멋이다.
노후준비는 물질뿐 이니라 정신(精神)과 마음 까지도 철저히 준비하여 받기만 하는 노인에
서 베풀면서 사랑을 나누는 멋진 노년의 삶이 바람직하다.
주는 자(者)가 복(福)이 있다는 말씀은 언제나 진리(眞理)다!!<다래골 著>
[약발과 의술(醫術)로 가는 100歲 장수(長壽)]
수명은 갈수록 길어지고, 출산율은 여전히 밑바닥 수준이다.분모는 작아지고 분자만 커지는
'가분수' 꼴이 우리 사회 미래 인구상(像)이다.
삶에 지친 고령계층과 활력 없는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면 "소는 누가 키울지…"하는 걱정이
쏟아진다.
하지만 의학적 견지에서 보면 그런 사회학적 전망의 절반은 틀렸다. 의학과 약학의 힘으로 '
몸 나이'를 늦춘 '신(新)인류'의 등장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발과 의술로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젊은 장수(長壽) 계층'과 '활력 환자'층이 늘어나는 것
이다.
질병 통계에서 서구 선진국과 우리나라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심장병 발생률
은 늘지만, 사망률은 감소한다는 점이다.
즉, 심장병 환자가 많이 생기지만, 경증(輕症)단계에서 조기발견되거나 중증(重症)이더라도
치료가 잘된다는 얘기다.
심장병의 대부분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막힌탓
이다. 그것의 주범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상승이다.
이를 낮추는 것이 '스타틴'이라는 성분의 약제다. 이 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
스트셀러가 되면서 '악성 심장병'으로 인한 희생이 대폭 줄고 있다.
비만인구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스타틴'을 충치예방용 불소처럼 수돗물에 타자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관상동맥협착 발견도 쉬워졌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대에 5분만 누워있으면 관상동맥
이 3D 영화처럼 그려진다. 예전 같으면 하루 정도 입원해서 혈관 조영술을 받아야 했을일이
다.
거기서 좁아진 관상동맥이 관찰되면 간편한 시술로 그 부위를 넓혀주는'스텐트'(금속그물망
)를 넣는다. 현재 장년층 이상에서 수백만 명이 심장에 스텐트 한두 개를 품고 살아간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의 대다수가 '스텐트' 시술 이후 적극적인 건강관리층으로 바뀌면서, 그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점이다.
암에서 완치된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더 철저히 받고, 사고사(事故死) 단계에서 극적으로 살
아난 사람들이 여생을 더 진지하게 보내듯 말이다.
고혈압과 정상혈압, 당뇨병 혈당과 정상혈당 기준 사이에는 이도 저도 아닌 '준(準)환자' '반
(半)정상'들이 무수히 있다. 대개 만성질환이 생기기 시작하는 중년들이다.
그 '낀 계층'에게 최근에는 조기 약물치료가 시도되고있다. 그러면 '진성(眞性) 환자'로 넘어
가는 수가 적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일반인을 환자 취급해서 의약품 시장을 늘리려는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라고주장
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 조기 약물 투여 그룹을 추적 조사해보니 비용대비 효과가 더좋
았다.
물론 그들에게 정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이 정답이겠지만, 그게 어디쉬운가?당장타
오르기 시작한 불씨부터 끄자는 전략은 일상에 바쁜 현대인에게 앞으로 더 활성화될것이다.
그 약효로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발생이 노년기 후반으로 늦춰지는 상황이기대된다.아직젊
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40대들에게는 정기적인 약복용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효
과도 낸다.
국내에서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과 엉덩이 관절 등에서 한 해 약 10만 건이 이뤄진다.과거같
으면 이들은 집에 눌러앉아 주변의 간호를 받고 지내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이제 관절을 갈아 끼우고는 근력을 새롭게 다져 독립생활은 물론 등산하러 다니는경
우를 자주 본다. 9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례도 드문 일이 아니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비타민처럼 매일 먹는 저(低)용량 복용 방식이 도입되면서, 노년 남성들
도 항상 '준비된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는 건강관리 여부에 따라 활기찬 삶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의욕을 일깨운다. 약발로 가
는 '젊은 장수' 사회의 새로운 단면이다.
그동안 돋보기는 노화(老化)의 상징물이었다. 요즘은 안과시술의 발달로 노안을 교정하는방
법이 확대되면서 '돋보기 어르신'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백내장이 낀 수정체를 인공렌즈로 바꾸면서 백내장과 근시(近視)를 동시에 치료하는것도흔
하다. 피부·성형업계의 주업(主業)은 젊은 여성 미용에서 중·장년 '안티에이징(anti-aging)'
으로 옮겨갔다.
연륜이 밴 주름은 보톡스로 제거되고,젊음의 기름기가 빠지며 파인 볼살은 지방이식으로 채
워진다. 굵고 힘있는 뒷머리 편의 머리카락을 앞머리 쪽으로 옮겨 심는 모발 이식술도 고령
화 추세다.
골프채 헤드에 쓰이는 티타늄 재질의 임플란트는 노년층의 고기 소비량을 늘린다. 양질의단
백질 섭취는 그만큼 근육의 활력도 키울 것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신인류의 등장으로 고령사회 생태계는 지금까지 우리가 예상한 것과
다른 세상이 될지 모른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運動)하면 죽어가는 뇌세포(腦細胞) 살린다]
나이를 먹으면서 하루에 수천 개의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은 안타깝지만 부정 할 수 없는 진
실이다.
대부분의 뇌 신경세포는 유년기와 사춘기에 증가하고 성인기에 접어들면 새로운 뇌세포 생
성을 멈춘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반쪽 진실'일 수 있다.
수년 전 비록 양은 적지만 성인도 뇌세포를 재생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신경회로를 변경, 새
로운 시냅스(신경세포 간 교차점) 신경망을 형성함으로써
노화로 인한 뇌의 기능 저하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사실이 잇따라 밝혀졌
기 때문이다.
신생아의 뇌 무게는 400g 정도로 20세에 이르면 남자는 1400g,여자는 1250g정도로증가
한다. 건강한 남성이라면 65세 전후에 약 1360g 으로, 90세엔 1290g 으로 감소한다.
또 뇌의 부피는 60세를 지나면서 매년 0.4%씩 감소하고 이 중 지적능력을 담당하는 대뇌반
구의 부피는 50세 이후에 10년마다 약 2%씩 줄어든다.
이를 뇌의 '위축'이라 하는데 뇌에 잡힌 주름에서 고랑이 넓어지고 이랑은 좁아지는 것을 육
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뇌의 무게는 키와 거의 비례하며 지능이나 성격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하지만 나이 들
어 가벼워지는 것은 신경세포(뉴런)가 연령이 들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반영한다.
대뇌피질에서 신경세포 감소가 가장 심한데 60~90대에 최고의 손실을 보인다.
다행인 것은 뇌가'정상적'으로 노화한다면 기억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하는 해마의 핵심영
역에서는 이렇다 할 신경세포의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 기억에 중요한 뇌 구조는 손상된 뇌세포를 일부분이나마 새뇌세포로 벌충할 능력을 갖췄
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매일 수천~수만 개의 뇌세포가 순감 한다고 해도 뇌세포 전체를 잃으려면 274년이
걸리므로 '병적' 노화만 피한다면 늙어서도 사는 데 불편이 없는 뇌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뇌에서 일어나는 퇴행적인 변화 중 대표적인 것으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1)노인성 반점은 편도와 해마와 같은 내측 측두엽 조직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70대 이후 정상 노인의 약80%에서도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신피질에서 노인반(노인성반
점)이 관찰되는데 노인반의 평균 밀도와 치매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
(2)신경섬유농축체는 타우단백질,아밀로이드,뉴로필라멘트,유비퀴틴 등으로 구성된 병
적인 신경섬유 뭉치로 내측 측두엽에 잘 생긴다.
40대 정상인의 약 5%에서,80~90대 이후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발견되지만 정상노인의신
피질에서는 극히 드물다.
(3)아밀로이드는 뇌 내장기관 혈관 등에 축적되는 불용성 섬유성 물질로 알츠하이머병을 일
으킨다.
그렇다면 이런 병적 물질이 뇌에 쌓이지 않도록 막고 성공적인 노화에 들어가는 방법은무엇
일까? 무엇보다도 심장에 나쁜 것은 뇌에도 좋지않기때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
1)유산소운동(有酸素運動)을 해야 한다.
고열량 식사를 피하고 일주일에 4일 이상, 한번에 30~45분의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2)소식(少食)도 중요하다.
소식은 평균수명을 최장 40%까지 늘릴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
도를 줄인다.
이는 신경세포의 생존과 가소성을 증진시키는 여러유전자의 발현을 자극함으로써 신경세포
를 보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됐다.
3)신경세포와 혈관에 좋은 엽산과 항산화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엽산이 결핍돼 호모시스틴 농도가 증가하면 DNA 손상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신경세포의자
연사를 촉발하기 때문이다.
엽산은 계란 오렌지 귤 딸기 키위 포도 멜론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에 많
이 함유돼 있다.
4)비타민C와 E,베타카로틴등 야채와 과일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5)크레아틴,은행잎 추출물 등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항산화물질의 유효성은 소식의 뚜렷
한 신경 보호 효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6)이보다 뇌에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관심사를 발굴하고 취미생활이나 스포츠
를 즐김으로써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7)TV 시청처럼 수동적인 활동은 최소화하고 사회와 의미있는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것도필
요하다.
8)뇌는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궁리할수록 시냅스가 확장돼 지혜를 형성하게 돼 있다. 숙면
은 해마와 편도의 기능 쇠퇴를 늦추기 때문에 뇌의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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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오빠님!..감사합니다
늘..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