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파티에 갔다가 밤 12시가 되기전에 부리낳게 달려간 이유는
"아가씨 이기 때문"이었다는 사실 아세요??(믿거나 말거나 ㅎㅎ)
저는
밤 12시가 되어도 집으로 달려갈 이유가 없는 미시입니당 ㅎㅎ
저는 어제 성가연습 끝내고 신단원 입단 환영식을 빌미로 막걸리집 몰이를 하고
미사 마치고 집으로 조신하게 가 있는 남편을 불러내서 12시까지 부어라 마셔라........
"이제 오시지"란 어느 자매님의 형제분께서 보낸 문자에 벌떡 일어났지요.
물술에 취한 저는 술자리에 함께한 사람들 무사귀가를 위해 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시키려 탑승을 시키니...
에궁.
며루치맨처럼 가늘고 길 다란 울 남편은 탈 자리가 없네요~~~
할 수 없이 막걸리집에 신랑을 놓고 한바퀴 돌고 오리다......란 말을 남기고
복현동 일대를 돌고는 유유히 집으로 왔지요.
아 그런데 문이 잠겨있다??
왜?????(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쓴 웃음을 지으며 현관문을 열었지요 ㅎㅎ)
그런데 캄캄.......
그러자 남편이름이 뜨는 전화벨이 울리네요~~~
어디심까??라는 질문에 집................
넘어갑니다~~
신랑은 막걸리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란걸 까맣게 잊고..........
알았다며 걸어서 온다네요~~~
그러곤
내일 외박나오는 아들 맞이하러가는걸 까맣게 잊고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까페순회를 마치고........
아침에 눈을 뜨니...........
내일 원주사는 동생집에서 아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준비를 하나도 안했네요.ㅎㅎ
아침에 부산을 떨고 케리어가방에 대충 챙겨 넣을려고 잡동사니 집합장소로가니.........
워째요~~~
설에 주문한 원단이 봉지가 뜯기지않은 채로 있네요(미안쿠로~~~)
어뜩 열어봤지요~~
아 그런데..........
봄이 오기전에 만들어 입고 싶었던 "빈폴 기모원단"이 없네요
회색봉지를 거꾸로 뒤집으니.........없고....
내 머리를 의심하면서 출근
쪽지 검색을 하니 사고싶어요~~~란 쪽지만 있고 주문한 흔적이 없네요~~
어느 방에서 본건지도 모르고.......
제가 애용하는 다이마루방을 뒤지니 없네.
어딜까??어릴적 머릿이 잡듯이 바세의 방을 헤집고 다니니........
의류방에 "빈폴 기모체크 60인치 (2마 11,900)" 를 주문한다고
1월26일 월요일 정리할께요~~~라고 댓글 달아놓고........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저는 원단봉지 열어보면 3월1일까지 경마처럼 달리고있는 일에
방해가 될까봐 못 열어보고 나름 빈폴의 고급스러운 원단소유한것에 기뻐하고 있었는데......
이케 되었으니 우짜면 좋을까요??
찜하고 주문서 않넣는 깜빵병 회원님들 때문에 속상하실텐데 제가 한 몫을 톡톡히 했으니.......
샘께 미안함 보다 지금 제겐 "없으면 어쩌지.........."란 안타까운 맘만 가득하지만
신한은행에서 계속 뜨는 로그인 연장 맨트에 연장을 눌러가며
이 맘 흐려지기전에 글로 주절거려 봅니다.
작은거인은 바보라네~~~를 판 튀듯 불러보세요~~~~
내 이웃이 바보처럼 사는 이야기에 아주 행복한 하루가 되시리라 믿으며
머리위 꾸무리한 하늘을 걷어봅니다~~
바세의 모든 회원님들을 사랑합니다~~~~~~~~~2010년 안중근의사 사형선고 받으신날에
작은거인이...........
첫댓글 ㅎㅎㅎ여기두있어요
남편은 좀기다려라 그러고는 볼일보고 차몰고는 내앞을 여봐란듯이 쌩~~하고 지나갑디다 ㅎㅎㅎ
아참 ㅎㅎ아드님은 건강하죠?~~~
@산골초원 네 아들 게안아요
내일 외박 나온다길래 지난주 행복 여독이 플리기도전에 원주 왔어요
완벽 꼼꼼아재가 왜 그러셨데요 ㅎㅎ
ㅎㅎ 깜박 자주하죠~~~그래도
그 원단이 그대로 남아있어다행입니다.
밤12시 저는 좀처럼 드문시간이지만
밤길 조심혀셔영~^^ㅎㅎ
샘은 신데렐라처럼 뛸 일이 없네요
간만에 막걸리집 방문했네요 늦게귀가는 시간을 아주 요긴하게 쓸수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좋아해요 근디 어느날부턴가 늦밤귀가는 피곤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