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수)에는 야구장으로 나가 메이저리그(MLB)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한 추신수의 호쾌한 스윙을 직접 지켜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구단은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3연전(21~23일) 중 22일을 ‘한인의 밤(Korean Heritage Night)’으로 지정(4월4일자 A1면)하고 광역토론토(GTA) 거주 한인들을 상대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제이스구단의 한인의 밤 행사는 최희섭(2003년)·박찬호(2005년)·추신수(2006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제이스 구단의 이벤트 매니저 코지 하세가와씨는 1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추신수의 토론토 방문을 맞아 3년 만에 한인의 밤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지난주 중 광역토론토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한인들은 이미 편지를 받았을 것”이라며 “티켓할인 외에 한인들을 위한 행사 등이 마련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팬들은 이날 1·3루 필드베이스(1층) 좌석을 32달러(기존 44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제이스 티켓오피스(416-341-1234) 또는 웹사이트(bluejays.com/specialevents)에서 구할 수 있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비밀번호(GP-KOR09)를 입력해야 한다. 10명 이상 단체구입 시에는 추가할인이 제공된다. 문의: 코지 하세가와 (416)341-1475 또 이날 토론토한인어린이합창단(지휘 고선주)이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부르게 돼 구장을 찾은 한인들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마인즈 프로덕션의 황현수씨는 “제이스구단으로부터 한인가수 섭외를 부탁받았다. 구단과의 협의 끝에 30여 명의 한인어린이합창단이 한복을 입고 미국 국가와 캐나다 국가를 이어서 부르기로 했다”고 전하며 “한인의 밤을 맞아 많은 한인들이 야구장을 찾아 추신수 선수도 응원하고 현지인들에게 토론토 한인들의 맨파워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올 시즌 추신수·박찬호가 토론토를 방문할 때마다 경기장을 찾았다는 유학생 지정민(27)씨는 “이번에도 추신수 경기를 보기위해 야구장을 가려고 했었다. 마침 한인의 밤으로 지정돼 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돼 더욱 좋다”고 말했다. 노스욕 거주 허원(24)씨도 “최근 추신수 선수가 맹활약을 하고 있어 기분이 좋던 차에 이런 기회가 왔다. 꼭 방문해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포함한 제이스와 인디언스의 3연전은 경인방송을 통해 한국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토 중계는 21·22일 오후 7시 TSN(로저스채널 3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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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론토 단체 할인 받는거 추진해보는게 어떻습니까? 오타와에서 3명 갈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