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만 숙박업소 20여곳 폐업
신제주 일대 관광호텔 연이어 매각
왼쪽부터 영업을 중단한 제주칼호텔, 제주마리나호텔, 제주뉴크라운호텔. 이중 뉴크라운호텔은 최근 건물을 철거하고 아파트 신축 공사를 앞두고 있다.
제주 관광의 도약기를 견인했던 호텔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호텔 건물을 허물고 연이어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폐업신고를 한 숙박업소가 상반기에만 20곳을 넘어섰다. 이는 일반숙박업과 관광숙박업, 생활숙박업을 모두 합친 숫자다.
지난해에도 20곳에 이르는 숙박업소가 문을 닫았다. 해당 업소의 상당수는 부지를 매각하면서 건물 철거로 이어졌다.
실제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지어진 제주시 연동의 뉴크라운호텔(엣 모수관광호텔)이 지난해 폐업신고를 하고 부동산투자회사에 부지와 건물을 넘겼다.
투자자는 최근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제주시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호텔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18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한다는 내용이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철거후 아파트가
첫댓글 뉴크라운,라자호텔 부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