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1. Shaquille O'neal (LA Lakers)</strong>:<strong> </strong>28.7 ppg, 12.7 rpg, 2.76
bpg, 57.2 FG%. 리그에 샤킬 오닐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의
엄청난 체구에서 나오는 막강한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단 그가
골밑 근처에서 공을 잡는다면, 수비하는 팀으로서는 오닐의 덩크를
물끄러미 쳐다볼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훅슛 등의 기술들을 연마해서 더욱 무서운 선수가 되어 버렸다. 한마디로 막을 수 없는 선수이다.
57.2%의 야투 성공률은 리그 1위의 기록이었다. 그는 리바운드 실력도 발군이어서, 지난 시즌 12.7개의 리바운드로 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도 평균 2.76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상대 팀을 쫄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50%대를 넘지 못하는 자유투는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그래서 상대 팀들은 게임의 중요한 순간에는 오닐이 공을 잡고 슛을 쏘려 하면 무조건 파울을 해서 오닐을 자유투 라인으로 보낸다. 오닐에게 단 하나의 약점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자유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오닐은 Michael Jordan의 은퇴 이후, 가장 게임
장악력이 강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샤킬 오닐... 그는 농구 역사에 길이 남을 존재이다.</p>
rpg, 2.71 bpg. 그는 'Mountain Mutombo'라고 불린다. 그는 마치 거대한 산과 같다. 그의 수비력은 모닝과 더불어서 리그에서 최정상급이다. NBA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4번이나 받은 무톰보는 상대팀에게는 공포스러운 존재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5위인 경기당 2.7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고, 또 리그 1위인 13.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아이버슨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동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공격력은 문제점이 많지만, 그의 수비력만큼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으며, 최고의 수비력과 리바운드, 이 두가지 만으로도 무톰보는 리그의 엘리트 센터 대열에 낄 자격이 충분하다.</p>
rpg, 1.52 bpg, 1.21 spg. 세월의 힘은 정말로 강한 듯 하다. 40이 가까워지고 있는 올라주원은 더 이상 5년전의 그가 아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올라주원은 리그 최고의 센터 뿐만 아니라,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다. 그가 베이스 라인에서 펼치는 '드림 쉐이크'는 그야말로 꿈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기술들이었다. 전성기 때 보여준 턴 어라운드 점퍼는 수비가 불가능한 공격이었고, 수준급의 드리블로 골밑 돌파를
해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센터로서는 매우 긴 슛 거리와 스피드로 수많은 센터들을 놀림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그의 스피드와 테크닉은 현저하게 저하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중거리 슛이나 리바운드, 수비는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의 챔피언으로서의 경험과 노련미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p>
<p><strong>7. Marcus Camby (New York Knicks)</strong>: 12.0 ppg, 11.5 rpg,
2.16 bpg, 52.4 FG%. 인사이드 진이 빈약한 NY Knicks의 골밑을 거의
홀로 지키다시피 한 선수다. 사실 이 선수의 공격력은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캠비는 많은 팀들에게 위협이 된다. 그는 뛰어난 센스와 탁월한 운동 능력으로 많은 블록슛을 기록한다. 또
리바운드 능력도 정상급으로 지난 시즌에는 무려 11.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캠비의 득점의 대부분은 골밑에서 이루어 진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치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낸다. 짧은 거리의 슛도 꽤 정확한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슛거리가 짧고, 확실한
공격 패턴이 없으며, 몸집이 빈약한 것이 이 선수의 단점이다. 하지만,
이번 오프 시즌 동안 살을 찌우고, 근육을 키운다고 했으니, 이번 시즌에는 좀 달라진 그의 모습을 기대해 봐야겠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