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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12월 6일 이른 아침 육군11사단 20연대 2대대 5중대 군인들이 동촌 마을에 와 주민들을 마을 앞 들머리로 불러낸 뒤 선별절차도 없이 총살한 현장. |
ⓒ 진실화해위 |
▲ 1950년 12월 7일 함평군 월야면 월야리 순촌, 송계, 괴정, 동산마을 주민과 월악리 지변, 내동, 성주마을 주민을 모아놓고 17~45세로 추정되는 남녀를 총살한 남산뫼 현장. |
-> 보면 알겠죠? 당시 군대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쳐도 꽹과리 치고 밥준게 다군요. 이게 적극적인 협력입니까? 죽을만큼의? 게다가 그런 상황에 있었으면 마땅히 적정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 생략하고 부녀자에 어린아이까지 '몹시 비열한' 방법으로 학살했더군요. 당장 과거사위만 들어가봐도 명백한 조사자료가 있습니다. 아직 관련자들도 일부 살아있어 그들의 증언이 있고요. 사실은 명백합니다. 이제 대답이 됩니까?
협력을 했으니 그런 것 아니더이까?
-> 결과가 이유를 합리화할 수 있다는 이런 해괴한 논리에 따르면 제주 4.3사건이나 거창양민 학살사건, 광주 5.18에서 학살당한 시민들은 다 빨갱이에 무장폭도이겠습니다그려. 설마 앞에서 언급한 것도 '다 빨갱이들을 처단한거다'라는 식의 막가파식 주장은 안 하시겠지요?
그리고 빨치산 협조에 대한 문제에 왜 친일파가 갑자기 나타나는지도 전연 아귀가 안맞는군요.
-> 제가 말하고자한건 친일파가 아니라 '박정희'입니다. 그동안 님이 카페에서 써온 글을 예전부터 쭉 봐온 봐, 박정희에 대한 감상이 윗동네 인민들이 어버이 수령님보듯이 하시기에, 그렇다면 지금 학살당한 양민들에게 들이댄 잣대로 그 존경하시는 박정희한테 똑같이 재보라는 뜻으로 언급한 겁니다. 스스로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는 뜻으로요. 첨언하자면, 그러신 분이 도대체 강정구, 탈레반 얘기는 왜 꺼냈는지 묻고 싶어집니다.
아무튼 적의 협력자를 처단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닙니다.
-> 그래도 끝까지 '부역자'라네요. 양민이나 희생자라는 단어 대신에 '부역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이미 그들이 빨갱이이며 죽어마땅하다는 식의 가치판단이 들어있다는 점은 스스로 잘 아시겠죠? 게다가 지금 드문일이나 흔한 일인냐가 문제가 아니라 억울한 죽음으로서 비극이었느냐 아니였느냐가 문제인데요. 첫리플부터 드문일이 아니라는 말로 '정당성의 문제'를 어떻게든 피해가보려는 모습이 역력한데..... 님의 사상과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죄없이 죽어간 수백 목숨도 그 정도 가치 밖에 못 가지는 겁니까?
뭐 지리산 빨치산이 통일의 선봉역꾼으로 묘사되는 세상이지만 말이죠....
-> 지금까지 본문이나 리플에서 빨치산을 옹호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빨치산에 부역했다는 심증만으로 학살당한 '양민'만이 글의 주제였을 따름입니다. 님이 쓰신 글들을 보면 이런 식의 글쓰기가 종종 보이는데 앞으로는 이런 '물타기'식의 글쓰기는 삼가해 주세요. 좋지않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무장공비"님은 아이디부터 무장공비를 아주 좋아하시나 보네요...^^(아닌가요?)
-> 대꾸할 가치도 없는 문장이었습니다. 농담으로 쓴 글이었다면 저질이고, 농담이 아니라면 지금 인신공격하신 것 밖에 안됩니다.
한 동네를 다 죽이는 일은 북괴도 비일비재하게 저지른 일이랍니다. 더구나 정말 뭣같은 전쟁터에서 민간인을 일괄사살한 사건은 흔합니다
-> 반복되는 '정당성의 문제'를 회피하고자 하는 물타기식 글쓰기.
문제는 저들이 온마을이 합심하여 협력했느야 안했느냐인데....
-> 기사내용을 보셨으니 아시겠죠. 그것도 의심스럽다면 스스로 관련 자료를 찾아서 근거로 제시해 보시던가요. 사실 위 기사말고도 관련자료는 인터넷에 많으니까요.
우선적으로 말하면, 마지막 빨치산이 지금은 혁명영웅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자들도 있는 세상입니다. 같은 생각이신가요?
-> 극좌파 내지는 주사파로 굳이 몰고가고 싶으신 모양이신데..... 누군가 수구 X통 기득권 보수라 불리는 집단과 님을 엮어보려 시도한다면 당하시는 분은 기분 참 좋겠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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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위한 주장을 하려 하지 마시고, 사실과 양심, 상식에 근거한 주장을 하십쇼. 이미 있는 사실까지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성향, 사상 속에 우겨넣으려다 보니까 위에처럼 정리도 안되는 리플을 달게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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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금없이 친일파니 하는 이야기를 끌어들이는 것은 상당히 논리적이라서 그러했나봐요?^^ 난 기사 내용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 것이고, 그리고 사실 어렸을때 우리 동네에도 부역자들 상당히 많았지만, 죽지도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당시 좀 배웠다는 사람들중에 공산주의, 사회주의 동경안한 사람 없어요. 그런데 당시에 무조건적으로 잡아죽였느냐면 그거는 아닙니다. 낮에는 국군, 밤에는 빨치산이라는 말이 뭔 의미일까요? 주민 개개인에게 친척이나 가족의 일부가 게릴라였다는 말입니다. 내가 지어서 하는 말 아니거든요. 갑자기 무신 마사오니 뭐니 하면서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에 나도 그렇게 딴지놔본 겁니다.
낮에는 국군, 밤에는 빨치산이라는 말은 '낮에는 국군이 와서 (양민을)조지니 국군편이요, 밤에는 빨치산이 와서 (양민을)조지니 빨치산편이라.'의 의미 아니었습니까?
6.25 민간인 학살에 뜬금없이 탈레반 얘기 꺼내신게 누구더라ㅡㅡ;;
가족중의 누군가가 빨치산이라서 밤에 몰래와서 음식이니 필요한 것을 구하고 몰래 갔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빨치산 교전지역의 주민들을 소개시켰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모든 촌락에 그런 것이 적용되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저 쌩뚱맞게 강정구 끌어들이기, 북한도 그랬으니 우리는 죄없다, 멀쩡한 사람 공산주의자로 몰고가기, 논리는 커녕 아무리 봐도 추방당한 술라 펠릭스씨보다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 않은 언사들이로군요
맞습니다.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일부 학파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지를 않나,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19세기 철학에서 상당한 지분을 그 자체로만으로도 차지하며, 가타리, 푸코, 데리다, 들뢰즈 등의 포스트 모더니즘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것을보면, 거의 철학사의 사분의 일 이상은 차지하고 있는데,,,,,,
대충 저처럼 철학-미학사 수박 겉핥기로 훑어만 봐도 아도르노, 발터 벤야민, 에리히 프롬등 쟁쟁한 거장들을 "일부"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런식의 건벽청야 작전은 공산당을 처치학때 국민당이 사용하기도 하고 중일전쟁때 일본군이 중국에서 중국군의 게릴라를 처리할때 사용 한 방법이지요, 이런 방식을 옹호하다니 말도 안됩니다.
논리적이지 않아서 미안하네요. 그렇게 "논리적"이라서 빨치산을 보고 통일의 선봉이라고 하는 자들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기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몰랐습니다. 다음에는 그 기사에 대해서도 좀 올려주세요. 그럴거죠?
논점을 흐리기위해 물도 타시는군요^^ 국군의 양민학살문제가 어떻게 "빨치산=통일의 선봉?"이란 주장과 연계되는지 궁금합니다~
빨치산을 보고 통일의 선봉이라는 사람과 다음바크님이 비논리적인 것과는 하등의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으셨으면 걍 사과로 끝내세여 전혀 상관없는 얘기 해봤자 아무도 수긍하지 않습니다
국군학살문제가 친일파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내가 말하면 물타기고, 다른 이가 그렇게 말하면 정당한 문제제기인가요?^^ 잣대는 공평하여야 한답니다.. ^^
친일파 문제의 논리가 어디서 나왔냐구요? "적의 부역자를 처벌하는 것은 흔한일이다"라는 바크님의 말에 "죽기 싫어서 그 정도 한 것도 부역자라서 처단되야 한다면 관동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다카키 마사오는 악질 친일부역자로 처죽여야 마땅하겠군요"...라는 Orland님의 댓글입니다. Orlnad님의 댓글의 의미는 "공평한 잣대를 적용해라"입니다. 결과적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친일 부역행동에 대해서는 "왜 눈을 감고 옹호하면서"/ 비자발적인 부역행동도 "처벌이 흔하고 정당한 것이냐"라는 겁니다/ 그보다 설마 이 정도도 이해 못하고 쌩뚱맞게 빨치산=통일의 선봉/강정구 이야기를 끌어들이셔서 입장 정당화 시키시려는건 아니겠죠?
어디까지나 논점의 중점은 '국군학살문제'다, 이겁니다. 친일파 문제는 단지 국군학살문제의 해결을 위한 주장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끌어들인 예시일 뿐. 그런데 국군학살문제와 탈레반/강정구의 발언/빨치산은 어떤 의미로 연결되고, 어느 주제에 중심이 있는겁니까?
뭐... 논리적이지 않아서 미안하다는 사과는 좋군요.
음.. "논리적이지 않아서 미안하네요" 가 비아냥처럼 느껴지는건 저 혼자인가요? Daum Bark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부는 공감하지만, 어투는 찬성할 수 없네요.
국민당군이 쓴 방법 자체는 중국유맹사에서 테러를 통한 폭력조직의 세 불리기와 다를게 전혀없는 거였죠.(중국 아편 시장의 대부 두월생의 꼬붕이 장개석이었으니까요) 그걸 가지고 정당하게 하나의 전략으로 본다면 볼수도 있겠지만.. 이건 전쟁이라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 하나의 잘못된 일입니다.
청의사 등의 백색테러 조직도 존재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