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 주일엔 구세군 아현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말씀증거를 하였지요.
한제오담임사관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일반 다른 교회와는 조금씩 느낌이 달랐습니다. 관악기와 드럼으로 구성된 악대가 연주를 하구요,,,, 제복을 입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목사님은 사관, 장로님은 정교, 그리고 부교라는 직책도 있고 호칭이 일반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등과는 다르더라구요... 군청색 바지에 하얀 웃옷, 그 위에 자켓... 어깨에 견장도 달려있구요... 깔끔하니 보기좋았습니다.
제 책 '예수님, 왜?'을 30권 들고 갔었는데, 교회에서 다 구입하셔서 나누어주신다 하셨구요, 그저 감사한 일이지요.
함께 은혜나누고, 함께 예수님을 이야기하며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분명 처음 간 교회인데, 정말 낯익은거에요. 성도님들도 마치 예전부터 아는 사람들인 것처럼 느낌들구요... '데쟈뷰'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95년부터 전국에 집회를 다녔으니 좀 많이 다녔겠습니까? 근데 이런 느낌이 두번째로 드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갔던 청라지구의 '초원교회'도 그랬거든요. 그곳도 분명 처음간 곳입니다. 청라지구라는 말도 처음 들은 지역인데 담임목사님, 성도님들이 모두 낯익은겁니다. 그들도 저를 원래 알던 것처럼 친밀하게 대하구요....
참 이상한 일이지요? 같은 영으로 예수님을 믿어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반갑고 감사한 일입니다. 더 열심히 말씀읽고 더 기도하며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