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07일(화요일) 통영 [서피랑&두미도] 여행일정
회비 51,000원(2월27일 송금 완료)+두미도 왕복 승선료(21,000원-버스에서 지불)
24번 좌석 예약
* 2023년03월06일(월요일) 24:00시~ 2023년03월07일(화요일) 04:30시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지하철 양재역 12번 출구 200m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경남 통영시 도남동 645-3 번지에 있는 도남항으로 이동 (377km) [4시간30분 소요]
04:30~05:00 도남항 동방파제등대(별명이 연필 등대) 인증 [스탬프함 : 마리나요트클럽에 비치]
[통영이 배출한 다양한 문학적 인물과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이들의 에너지가 모여 밝은 불빛을 뿜어냄으로써 후세에게 바른 길을 비춘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등대로서, 건축물 자체가 설계 공모를 통하여 당선된 하나의 작품이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통영은 빼어난 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걸출한 문필가들을 배출한 바 있다. 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생명파의 대표작가 청마 유치환, 꽃의 시인 대여 김춘수, 천부적인 시인 초정 김상옥, 대하소설 '토지'를 지은 최초의 여성 장편소설가 박경리 등이 통영을 대표하는 문인들이다. 1986년 12월에 처음 불을 밝힌 도남항 동방파제 등대는 이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2006년에 커다란 연필 모양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원형, 삼각형, 사각형이 조합을 이루며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연필 형상은 문인들의 힘찬 기상을 나타내고,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기둥은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도남항 동방파제 등대는 도남관광단지에 위치한다. 충무교 아래에 있는 빨간색 색연필 모양의 통영문화방파제 등대와 함께 문화예술의 도시 상징물로서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05:00~05:10 “좋은사람들“ 버스로 경남 통영시 도남동 645-3 번지에 있는 도남항을 출발하여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통영 여객선터미널로 이동 (5km) [10분 소요]
탐방지 : 통영시 서피랑
[수군통제영 본부건물 세병관을 중심으로 서쪽 벼랑은 서피랑, 동쪽은 동피랑이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이 '제2의 동피랑'을 꿈꾸고 있다. 서피랑을 걷다보면 윤이상과함께학교가는길, 서피랑문학동네, 99계단과 음악정원, 보이소 반갑습니데이! 인사거리, 뚝지먼당 98계단, 피아노계단 등 서피랑의 숨은 보물길을 만나게 된다. 서피랑은 동피랑과 함께 지역 내 대표적인 달동네로, 해방 이후 집창촌이 형성되면서 지역민조차 찾기를 꺼리는 천덕꾸러기 동네로 전락했다. 2000년대 들어 집창촌은 자연스레 정비됐지만 마을은 이미 활력을 잃은 상태였다. 2007년 동피랑이 철거마을에서 벽화마을로 거듭날 때까지, 서피랑은 어떠한 변신조차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200m 길을 '인사하는 거리'로 지정하면서 활력을 점차 찾기 시작했다. 거리 곳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일에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집창촌을 오르내리던 서피랑 99계단은 벽화와 조형물이 조성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크고 작은 예술품이 마을 곳곳에 내걸렸다. 99계단은 첫 계단부터 끝까지 1부터 99번의 숫자가 계단마다 한 켠에 작품으로 그려진다. 단정하게 혹은 비뚤게, 더러는 뒤집어진 채, 선 걸음으로 넉넉하게 읽을만한 크기로 씌어지고 있다. 그런데 시작 계단은 99부터 맨꼭대기 1까지로 거꾸로 새겨진다. 한계단 마다 한 숫자씩 빼면서 오르게 하는 이유는 안그래도 힘든 인생길, 숫자 하나씩의 무게를 비워가며, 줄여가며 오르다보면 힘도 덜 든다는 나름의 의미다. 가위 바위 보를 하든, 그저 묵묵히 걸어 올라보든 꽉 찬 수, 9가 쌍으로 만나는 아흔 아홉계단을 걸어 올라가 볼 일이다. 나머지 하나는 본인이 채우게 될 듯하다.
역사 유적을 스토리텔링화한 마을만들기 사업도 병행했다. 서피랑 아랫마을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출생지이자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주배경지로 서문고개, 간창골, 명정샘 등이 등장하는 문학 동네인 것을 활용했다. '박경리 문학 동네(서피랑) 골목길 투어'를 수시로 개최, 전국 문학인들이 몰려들면서 서피랑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행정자치부의 '2015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에도 선정돼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초등학교 등굣길을 활용한 '윤이상 학교 가는 길'과 서피랑 내 가장 가파른 서호벼락당에 피아노 계단도 조성했다. 피아노 계단은 기존 140개 계단을 활용해 '높은음자리표'를 형상화하고 이 중 24개 계단은 실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과 음악정원도 함께 조성되었다. 서피랑 정상에 위치한 서포루에서는 통제영과 통영의 중심항인 강구안, 맞은편 동피랑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비경을 자랑한다. 서포루는 전국 사진작가가 선정한 사진찍기 명소다.]
탐방코스: [ 통영항여객선터미널~서피랑99계단~피아노계단~서포루~박경리 생가~통영항여객선터미널 ] (약 3km)
탐방일 : 2023년 03월 07일(화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통영시 서호동 최저기온 7도C, 최고기온 16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 소요)
05:10~05:20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탐방 출발하여 서피랑 99계단으로 이동
[99계단길은 박경리 작가의 서재와 출간한 책 내용, 어록을 표현해 작가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이상 작곡가의 음악과 박경리 작가의 문학을 상징하는 책과 나비로 채색했고, 계단 위쪽 벽면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할 수 있는 장미 꽃다발 벽화가 장식돼 있다.]
05:20~05:25 서피랑에서 가장 가파른 서호벼락당에 있는 피아노 계단으로 이동
[밟으면 소리가 나는 피아노 계단 옆에는 수령이 200년을 넘은 후박나무가 있다. 피아노계단 일대는 각종 음표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들어서고 유채꽃밭과 어울려 음악공원으로 탈바꿈했다. 99계단과는 오솔길(200m)로 연결해 사색과 힐링의 장소로 꾸몄다. 서호벼락당에는 사슴도 2마리 방목해 놓았다.]
05:25~05:35 서피랑의 최고지점에 있는 서포루(西鋪樓)로 이동
[서포루는 통영성의 3포루 중 서쪽의 서피랑 산정에 있는 일명 ‘서장대’로 불리던 누각이다. 서포루 옆에는 국민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원곡인 ‘돌아와요 충무항에’를 기리는 노래비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꽃 피는 미륵산에 봄이 왔건만/ 임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네...’ 노래비 앞에 서면 자동센서가 작동해 원곡이 자동적으로 흘려 나온다. 통영 출신의 김해일이 음반을 발표한 다음 해 안타깝게도 요절하면서 서서히 사라져간 노래를 조용필이 공전의 히트를 시키며 국민가요가 됐다. 노래비 옆에 있는 천재화가 이중섭의 '선착장을 내려다 본 풍경' 포토존 조형물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다.]
[서피랑의 최고지점에 있는 서포루를 기준으로 북쪽에 박경리 생가와 그 뒤로 장골산(179m)이, 북동쪽에 국보 제305호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세병관(洗兵館)이, 동쪽에 동피랑 벽화마을이, 동남쪽에 통영의 중심항인 강구안과 그 뒤로 남망산 조각공원이, 남쪽에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그 뒤로 미륵도의 미륵산(461m)이, 남서쪽에 서피랑 피아노계단과 그 뒤로 통영 해저터널과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서쪽에 서피랑 99계단이, 서북쪽에 충렬사와 멀리 통영의 최고봉인 벽방산(650m)이 위치한다.]
05:35~05:40 휴식
05:40~05:50 박경리 생가로 이동
05:50~06:10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통영 여객선터미널로 회귀하여 서피랑 탐방 완료
06:10~06:30 준비해간 음식으로 간식
06:30~06:50 승선 대기(신분증 준비) [2023년 03월 07일(화요일) 통영시 일출시각 : 6시49분]
06:50~08:20 여객선을 타고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통영항을 출발하여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에 있는 두미도 북구항으로 이동 [1시간30분 소요]
산 : 통영시 두미도 천황산
[행정구역상 통영시 욕지면에 속하는 두미도는 지형이 머리가 있고, 꼬리가 있는 생물(올챙이)의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두미(頭尾), 또는 전래의 마을 두미동을 계승해 두미·디미라 부르기도 하며, 조선왕조실록에는 ‘미륵이 머물다 간 섬’을 뜻하는 둔미(屯彌)로 기록돼 있다.
총면적은 5.03㎢이고, 해안선 길이는 11.0㎞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과 북쪽의 일부를 제외하면 급사면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높이 467m의 천황산(天皇山)이다. 해안은 대부분 깎아 세운 듯 한 해식애로 되어 있어 선박의 접근이 쉽지 않으며, 연안의 평균 수심은 20m이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2㎢, 밭 0.96㎢, 임야는 3.39㎢이다. 온화한 기후에 기암절벽을 이루는 곳이 많아 해상관광지로 알려져 있고, 바다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1897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해, 1970년대에는 인구가 500여명에 달한 적도 있었으며 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했다. 전기는 1984년 해저케이블을 깔면서 들어왔다. 식수와 생활용수는 마을 간이상수도로 해결하는데,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도 좋다. 현재 두미도 주민은 61가구 92명으로 대부분 북구마을과 남구마을에 모여 사는데, 30%가량이 70살 이상인 초고령사회이다. 주산업이었던 농·어업은 쇠퇴하고, 최근엔 낚시나 등산객을 상대로 하는 민박업이 늘어나고 있다.
감성돔과 농어, 볼락, 물메기, 고구마, 생강 등이 특산물로 거론된다. 통영시는 ‘물 걱정 없는 섬마을 조성계획’에 따라 해수 담수화 시설 등 식수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미도를 육지와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은 승객 124명과 승용차 6대를 운송할 수 있는 194t급 카페리여객선 바다누리호가 유일하다.
바다누리호는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6시 50분과 오후 2시 30분 등 하루 2차례 출발한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두미도 북구선착장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두미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남구마을(이장 신태근)과 북구마을(이장 고상훈)은 바다를 바라보며 섬 일주가 가능한 13㎞ 임도로 연결되어 있다. 3시간 반 정도면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돌담집과 아름드리 동백나무 군락, 해식애 등을 보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산행코스: [ 북구항~투구봉~천황산 천황봉~전망대~남구항~북구항 ] (약 9.5km)
일시 : 2023년 03월 07일(화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통영시 욕지면 최저기온 7도C, 최고기온 16도C]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5시간40분 소요)
* 08:20~11:30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에 있는 두미도 북구항에서 산행 출발하여 투구봉(333m)으로 이동
* 12:40~13:20 휴식
* 11:30~12:40 통영시의 섬 산 중 가장 높은 두미도(頭尾島)의 천황산 천황봉(468m)으로 이동
[두미도 천황산 정상을 기준으로 북쪽에 통영의 사량도가, 북동쪽에 통영의 추도와 그 뒤로 미륵도가, 동쪽에 통영의 내부지도와 외부지도가, 동남쪽에 노대도와 그 뒤로 연화도와 욕지도가, 남쪽에 갈도쌍여가, 남서쪽에 여수의 연도와 금오도가, 서쪽에 남해도의 남단과 그 뒤로 여수의 돌산도가 서북쪽에 남해도와 창선도가 위치한다.]
* 12:40~13:20 간식
* 12:40~13:20 전망대로 이동
* 12:40~13:20 사진촬영
* 13:40~14:10 두미도 남구항으로 이동
* 14:40~14:00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에 있는 두미도 북구항으로 원점회귀하여 하산 완료
14:00~15:10 북구항 근방 식당에서 식사
15:10~16:00 승선 대기
16:00~17:30 여객선을 타고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에 있는 두미도 북구항을 출발하여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통영항으로 이동 [1시간30분 소요]
17:30~22:00 “좋은사람들 “ 버스로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통영항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371km) [4시간30분 소요]
서피랑 안내도
통영시 두미도 천황산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