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아인쉬타인은 1955년 4월 18일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병원에서 부검을 했던 토마스 하비라는 사람의 그의 골을 훔쳐간 사건이 있었다. 본인과 유족의 동의 없었던 일이라 법적으로 또 윤리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으나 어쨌든 하비 박사는 그 후 40년 동안 이 골을 1평방 센티크기 170여개 조각으로 만들어 전세계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공헌을 했다.
30년 후 1985년 유씨 버클리 대학 소속 뇌신경 학자 마리안 다이아몬드 Marian Diamond 박사는 하비 박사에게서 이 뇌 티슈 4개를 받았다.이 천재의 골은 도대체 보통 사람괴 어떻게 다를까 하는 의문은 그의 사후 계속 있었지만 그때 까지는 그걸 밝힐 수 있는 장비나 기술이 없었다.아인쉬타인의 골의 무게는 1230 그램으로 보통 사람과 차이 없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다.골 크다고 머리 좋은 것은 아니라는거지 . 그녀가 받은 4개의 샘플은 사고, 계산, 이미지, 추측, 정보의 분류등을 주관하는 골의 각각 다른 부위의 것 이었다. 좌우 앞이마 뒷쪽과 좌우 귀 뒤쪽의 이 부분들에 비밀이 숨어 있고 뇌기능의 중심인 뉴론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믿었으며 그러한 가정 아래 연구는 이루어졌다.
아인쉬타인의 뉴론을 조사한 다이아몬드 박사는 그러나 그의 뉴론의 질과 수가 보통 사람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의외의 결과에 놀란 그녀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한가지 차이점을 찾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글리아 세포의 수" 였다. 보통 사람의 경우 뉴론과 글리아는 평균 2:1 정도 비율이나 아인쉬타인의 경우는 거의 1:1 정도로 글리아 세포가 보통 보다 두배나 많았고 특히 그의 왼쪽 이마 뒷쪽 티슈에는 글리아가 뉴론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상대성 원리 같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곳이었다. 아인쉬타인이 천재성은 뉴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글리아 세포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1873년 카밀로 골기 Camillo Golgi 라는 이태리 사람이 사진 인화 기술에서 힌트를 얻어 뇌세포를 물들이는 스테이닝
기술을 만들어냈는데 그 후 뇌에 관한 연구는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이 스테이닝 방법으로 인해 뇌 안에는 여러 다른 종류의
세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뉴론에만 모든 과학자들의 관심은 쏠렸으며 글리아는 별 볼 일 없는 세포로 그 후 100 년 이상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
뇌를 보호하는 버블 랩, 뉴론과 뉴론을 연결하는 티슈, 뉴론에 영양을 공급하는 정도의 세포로 생각햇던 글리아는 그녀의 이 연구로 어쩌면 중요한 역활을 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시사했고 그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시작되는 말미를 제공한 것이었다.
(다음 회 계속)
첫댓글 또 골 때리네...ㅎㅎ
마리안 다이아몬드 박사의 연구에 박수를 보냅니다...노벨상감임..
우리 골이 대충 이렇게 생겼다. 노란색이 뉴론이고 빨강색 파랑색이 글리아 세포다. 이것만 알아도 골 덜 때릴끼다. information transmit from a neuron to next neuron lineally, in through Dendrites and out through Axon.
처음에는 어려울 것 처럼 보였는데 워낙 설명이 좋아
‘골이야기’가 흥미에 흥미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인자 때문에 맥암카페가 대한민국 최고의 고품격일까?”
라는 이상훈 작가의 일생일대의 숙제가 ‘골때리기’ 단 두번의
연재 만에 슬슬 엿보이기 시작합니다.
상훈이 와이프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왜 나랑 결혼했소?”
“자기 알잖어 내가 빨강색 파랑색 좋아한다는 것” ㅎㅎ
M도 물어 봅니다 “임자는 왜 나를?”
“영감 알자나 내가 노란 유채꽃 좋아한다는 것” ㅠㅠ
이상훈의 과학적인 증명방법으로 "맥암인들의 골"의 비밀을
풀어보자는 천재성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는 후문입니다
-M-
글마 골로 보냈삐라 하는기 그 골이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