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리를 잘 몰라 한참을 찾아 해매가 간 실로암....
몇분을 늦어 들어가보니 다 앉아서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휠체어부터 목발까지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그 다음엔 우리가
밖에 나가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왔다
처음에 휠체어를 탔는데 뒤어서 밀어줘서 편하긴 했지만 나중에는 방향을 잡기가 힘들었고
그리고 내가 끌고 가기엔 조금 너무 느리고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다른사람을 도와준다면 천천히 그 사람을 배려하면서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다음에 한 안대와 지팡이...안대를 끼고 눈을 감았는데 정말 그 막막함이란....
모든 신경이 다 나의 손끝과 귀에 쏠렸다. 그리고 지팡이를 두두리며 길을 걸어가는데 조금한
돌맹이도 나의 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했던 목발......그건 정말 너무 힘들어서 50미터도 못가 땀이 흘렀던...
가장 힘들었던것 같다. 그떄 걸어가며 "나는 절대로 다리 안다칠꺼야~!!!" 했던것이 생각난다.
그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다른 봉사활동으로 활동을 했지만 직접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고 생각도 조금 달라진것 같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나의 이 경험이
앞으로 봉사활동할때 도움이 되길바란다.
동신대학교 간호학과 신현미(042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