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몰 푸드코트에 가 보니...한류열풍이 세긴 센가보다.
불법복제로 추정되긴 하지만, 좋아하긴 무척 좋아하나보다.
음악은 '노바디'와, '소원을 말해봐'가 한국어로 계속 흘러나온다.
이곳에도 팥빙수같은 게 있다.
과일빙수인지...워낙 색소가 많이 들어간 것 같긴한데...얼음을 갈아서 과일을 첨가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싶다.
사실 맛은 별로 없었기에...
아래사진은 제과점에서 만들어파는 홈런볼?
태국은 워낙 물가가 싸서 우리나라 제과점에서는 망설이다 돌아섰을 저것도 달라해서 먹어본다.
맛은...그리 흡족하진 않지있만...가격대비 좋았다...고 표현하고싶다.
아래사진은 길거리에서 나눠준 시식용 과자.
타국에서도 이런 걸 받게되다니...공짜는 누구나 좋아하나보다.
이 과자를 먹고 조금 더 가니 이번엔 음료시음이 있어, 더욱 기뻤다.
이건....MRT카드.
운임표를 잘~ 보면 이해가 간다.
내가 있는 역 기준으로 어디까지 갈 건지 본 후 그게 몇구간인지 보고 구간별 운임대로 자판기에서 구입하면 된다.
역무원이 있는데, 잔돈으로 바꿔줄 뿐 절대 표를 안준다.
혹시 주려나 하고 못알아듣는 척 한 번 더 시도 해 보지만, 잔돈으로 바꿔줄 뿐 표를 주지는 않는다.
Mo Chit역에서 Siam역까지 7정거장을 가는데 5존이니까 35밧트를 냈으니...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면...옆사람에게 물어보시라.
이제 그 유명한 마분콩으로 걸어서 이동.
마분콩...코너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건물.
쇼핑을 하러나온 많은 사람들중에...나는 살 게 없는관계로 다른사람들과 다른것만 보는 것 같다.
아참~
이 큰 건물에 화장실사용료가 유료라는 게 믿어지는가?
몰래 찍긴 했는데...자기네 물건사러 온 사람들에게 화장실이용료를 받는 게 이해가 안되지만, 현지인들은 당영한듯 돈을낸다.
두리번 두리번 돌아다니다가...MK수끼발견.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되는 싼 가격이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큼 맛있지 않은것 같아서...차라리 팟차이가 낫다는 생각이 듦.
이걸 끊는물에 데워서 소스를 찍어먹는데, 그 소스위에 깨소금과 팍치가 뿌려져 있어서, "마이 싸이 팍치"라는 말을 하니
깨소금과 팍치가 안올라간 (초고추장같이 생긴) 소스를 가져다준다.
물은 녹차를 주는데, 반정도로만 마시면 계속 와서 따라준다.
다 먹엇다고 되었다고 해도 또 다른사람이 와서 또 물어보는 게 귀찮아서 나중에는 물 더 안마실껀데도 그냥 따르게 놔둔다.
LG와 삼성이 이나라에서도 꽤 명품인가보다.
어깨에 힘이 조금 더 들어간다.
다니다보니, 신발가게에 한글로 데코레이션 된 신발 발견. 현지인들은 저게 무슨뜻인지 알고 신을까?
이상하게 나는 걸어다니다보면 나도모르게 음식점으로 행한다.
이날도...푸드코트를 발견하고는 메뉴나 한 번 둘러보고 있는데...
T-BORN STEAK 발견.
한국에서 티본스테이크라는 게 있다는 걸 알고 한 번 쯤 먹어보고 싶었으나 그 가격이 수십만원에 달해 내게는 상상속의 음식이었던
, T모양의 뼈에 양쪽으로 등심과 안심이 붙어있어 일석이조라는... 그 음식이 눈앞에 펼쳐졌다.
99밧트면...3700원도 안되는 가격에...
국내에서 몇십만원씩 하는것이야 이것보다 잘 나오겠지만, 나름 행복에 겨워 먹고...
다 먹고났는데도 아쉬움이 남아 한그릇 더 먹고나서야 일어설 수 있었다.
평상시에 T-Born.드셔보신 분에게는 비추.
고급레스토랑의 그것과는 사진으로도 질적인 차이가 느껴지기에...이 음식은 평소 티본스테이크를 못드셔보신분들에게 추천하며
마분콩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려한다.
첫댓글 으흐흐... 먹는거다~~ㅡㅡ;;;ㅋㅋㅋㅋ
태국음식은 중국음식이랑 비교했을때 맛이어때요??
태국도 중국처럼 그 나라만의 향신료 맛이 많이나나요??
있지요. "팍치"라고 중국 향신료랑 거의 같은 맛이예요. 그래서 외워 간 말이 "마이싸이팍치(팍치빼고주세요)"였답니다. 태국은 물가가 싸서 여러가지 사먹어봐서 그런지...태국음식이 더 끌려요.
흐미... MK수끼... 4년전에 먹어본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참 맛있었는데.......
그러셨어요? 저는 그냥 길거리표 음식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가격도 더 착하고...
마이싸이팍치 하면 되는구나ㅎㅎ
필수암기단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