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28일 저녁 8시 30분경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남인천우체국근처에서
마르티스 남아 1.70키로 약3개월령되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날저녁 비가 보슬보슬 내렸습니다
남편은 우편등기를 찾으러 우체국안으로갔고 저는 도로가옆에차를세워두고
보조석에 앉아서 남편을 기다렸습니다 ...
차를 그자리에 세워두기전 어떤 남자학생 2명이서 새끼강아지를 데리고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어쩜저리데려갈까 ...(불안하게)생각하고있었는대 고개를 돌리고 앞을보고있었습니다
근대 그사람손에 안겨있어야할 아이가 도로로 뛰어듭니다..
뭔가하고 뒤를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도로로 뛰어들다가 다시 골목길로 가는대
차한대가 끽 하고섰습니다 .. 다친것같아서 가보니 차사이로 빠져나왔습니다
이리오라고 부를수록 멀리갑니다 가만히 서서 부르니 오더라구요 안아주었습니다
근처에있던 사람들한테 주인이냐고 물어봐도 아니랍니다 혹시나 주인이 찾으러 이쪽으로올까싶어
한참을 안고 서있는대 오지않길래 제가집으로데려왔어요 비에 젖어 떨고있었고
밥도굶었는지 뼈가앙상합니다 아마 그학생들도 이아이를 발견했었을듯 싶습니다
근대 집에와서 목욕시키고보니 오른쪽 눈에 뭐가있는것같아서 다음날 병원에데려갔습니다
눈이 좀금아픈것 빼고는 상태가 양호하다고 하셨습니다 약을먹이고 안약을넣으며 치료중입니다
주인분께 사랑을 마니받은아이인것같습니다 아가라서그런지 사람을 졸졸쫒아다녀요
사람품에만 있으려고하는걸보니 주인분께서엄청사랑해주신듯싶습니다
혹시나 제가 그자리에서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주인분을 만났을수도모른다는생각하니 집으로 데려온것이 제가 잘못했나싶네요
저때문에 애기가 주인분과 떨어졌나싶어서요... 혹시라도 주인분께서 아이를 찾으러 여러곳을 지나다니시다가
이글을 보실까해서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제가 보호하고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입니다
주인분 께서 이글을보시게되신다면 전화해주세요 밤이고 낯이고 새벽이고 상관없습니다
제연락처는 010-5664-0617입니다
이아이가 어서 주인분곁으로 돌아가길바랍니다
첫댓글 한 생명을 구하셨군요^^ 정말 큰일 하셨어요~~~ 그나저나,,, 엄마랑 빨리 만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