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피조물의 노래 800주년(1225-2025) 기념으로
태양 형제의 노래 (Canticum fratris solis -‘Doice ē Sentire)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김정수 요한 修士 youtube 사진 展
영상을 김정수 요한 수사님의 도움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https://youtu.be/voqCDfLmWu0?si=Q-m_X7R4UXXA9nva
’태양의 찬가‘로 많이 알려진 ’피조물의 노래(태양 형제의 노래)는
프란치스코 성인 병환의 마지막 무렵이었던 1225년에 지어졌는데,
그 첫 부분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은 모든 피조물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10절과 11절은, 아시시가 정치와 종교 당국 간에 갈등을 겪고 있을 때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하시면서 첨가했습니다.
그런 다음 죽음 바로 직전에, 그는 “육체의 죽음 자매”에
대해 하느님을 찬미하며 두 개의 절을 추가하였습니다.
본 영상의 배경 음악인 ’태양의 찬가‘는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피조물의 노래(태양 형제의 노래) (Canticum fratris solis -‘Doice ē Sentire)중 전반부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이 곡은 원래 우리말로는 ‘성 프란체스코’라고 번역된 1973년 작 영화 ‘Fratello Sole Sorella Luna’(프라텔로 솔레 소렐라 루나, 형제인 태양과 누이인 달)의 이탈리아판 삽입곡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끝없는 사랑’, ‘챔프’ 등을 연출한 이탈리아 출신 유명 감독인 프랑코 제피렐리의 작품인 영화 ‘성 프란체스코’의 이탈리아판 음악은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음악 작곡가 리즈 오르톨라니(Riz Ortolani)가 맡았습니다. 따라서 ‘태양의 찬가’ 작곡가는 오르톨라니이다.
영화 삽입곡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탈리아 가수 클라우디오 발리오니(Claudio Baglioni)가 서정적인 기타 반주에 맞춰 잔잔하게 불렀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이 곡이 원곡과 전혀 다른 노래로 소개됐다는 것이다.
번안곡이 유행이었던 1970년대에 가수 박인희 씨가 이 곡을 경쾌한 멜로디의 동요풍 가요 ‘햇님 달님’으로 발표했으며, 1977년 발매된 그룹 해바라기 1집에도 ‘햇님 달님’이라는 혼성곡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가사의 내용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는 해님과 달님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양의 찬가’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덕분에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연주곡으로 편곡됐고, 안드레아 보첼리 같은 유명 가수들이 지속적으로 부르는 ‘추억의 명곡’이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생활 성가로 다시 자리 잡게 됐다.
이제는 원곡의 빠르기와 가사에 맞게 경건하고 아름답게 불리고 있으니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결국 ‘태양의 찬가’는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가톨릭신문, 2019년 9월 29일, 김현정 기자]
피조물의 노래(태양 형제의 노래) 전체적인 내용을 읽고 묵상 후 ’태양의 찬가‘ 유튜브 영상을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본 영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태양의 찬가‘ 부분을 포함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이 표현하신 ’피조물의 노래(태양 형제의 노래)‘ 전체적인 내용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평화의 사도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종교를 넘어 사랑받듯 이 곡 ’태양의 찬가‘는
곡조가 아름답고 감미로워서 사랑을 받아 종종 종교와 이념을 넘어 널리 연주되는 곡입니다.
종종 삶의 무게가 힘겨워질 때는 본 영상(태양의 찬가)을 보시며 힘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영상 제작자 임성일(바울로)-
*** 피조물의 노래(태양 형제의 노래) ***
1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좋으신 주님,
찬미와 영광과 영예와 모든 찬양이 당신의 것이옵고,
2 홀로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만 이것들이 속함이 마땅하오니,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나이다.
3 내 주님, 당신의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찬미 받으시옵고,
그 가운데 각별히 주님이신 해님 형제와 더불어 찬미받으소서,
해님은 낮이옵고, 그로써 당신께서 저희를 비추시나이다.
4 아름답고 장엄한 광채로 빛나는 해님은,
지극히 높으신 당신의 모습을 지니나이다.
5 내 주님, 달 자매와 별들을 통하여 찬미받으소서
당신께서는 빛 맑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나이다.
6 내 주님, 바람 형제를 통하여, 그리고 공기와 흐린 날씨와 갠 날씨와,
모든 날씨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저들로써 당신 피조물을 기르시나이다.
7 내 주님, 쓰임새 많고 겸손하고 귀하고 순결한,
물 자매를 통하여 찬미 받으시옵소서.
8 내 주님, 불 형제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그는 아름답고 쾌활하고 씩씩하고 힘차나이다.
9 내 주님, 우리 어머니인 땅 자매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그는 우리를 기르고 보살피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온갖 열매를 낳아 주나이다.
10 내 주님, 당신 사랑 까닭에 용서하며,
병약함과 시련을 견디어 내는 이들을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11 평화속에서 이를 견디는 이들은 복되오니
지극히 높으신이여, 당신께 왕관을 받으리로소이다.
12 내 주님, 우리 육신의 죽음 자매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살아 있는 어느 사람도 이를 벗어날 수 없나이다.
13 불행하옵니다, 죽을 죄를 짓고 죽는 이들이여!
복되옵니다.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뜻을 실천하며 죽음을 맞이할 이들이여,
두번째 죽음 묵시 2:11 묵시 20:6 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이다.
14 내 주님을 찬미하고 찬양들 하여라
감사를 드리고, 한껏 겸손을 다하여 주님을 섬겨라
BGM
#안드레아_보첼리 - 태양의노래(형님의 태양과 누님인 달)
Andrea Bocelli - Fratello Sole Sorella Luna (Dolce è Sentire) (Visualiser)
#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 영화 - OST(태양의 찬가)
‘성 프란체스코’라고 번역된 1973년 작 영화
‘Fratello Sole Sorella Luna’(프라텔로 솔레 소렐라 루나, 형제인 태양과 누이인 달)
이탈리아판 삽입곡
#성_프란치스코
#형님인_태양과_누님인_달
#피조물의_노래 #태양의_찬가
# 태양_형제의_노래 (Canticum fratris solis -‘Doice ē Sentire)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김정수_요한_수사修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