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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란 어떤 존재입니까?[1]
140511(목회자주일오전)
골 4:12-13
http://youtu.be/MGtBD8Ocwdk (스마트폰사용자전용링크)
교회를 개척해서 지금까지 약 11년 무탈하게 지내온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모든 것이 첫째는 주님의 은혜요, 둘째는 묵묵히 함께 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발견해 봅니다.
5월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을 지내다 보니 이번 주일은 목회자주일이라고 합니다.
“목회자주일”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언제부터 목회자주일이 있었던 거지? 목회자주일은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1년의 365일 모두 어린이와 부모님이 귀하지만,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을 특별히 지정하여 지키는 것은, 그러한 계기를 통하여 어린이와 어버이의 정체성과 귀중함 등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는 유익을 얻고자 함인 있는 것처럼, 목회자주일도 그런 의미 있는 날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부터는 우리교회도 목회자주일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목회자주일을 맞이하여 “목회자란 어떤 존재입니까?”라는 말씀을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목회자의 정체성과 귀중함 등을 점검해 보고, 목회자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목회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성도님들은 성경말씀을 따라 목회자를 알고 대하는 유익을 얻음으로,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성경이 말씀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로 우뚝 서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가 잘못됨으로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경우들이 종종 있음을 봅니다.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가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지 않을 때 자신에게는 영적 미성숙의 원인이 되며, 교회에는 진통의 원인이 되고, 이웃에게는 복음의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계를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잘 이해하셔서 목회자도 성도들도 모두가 다 복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란? 어떤 존재입니까?
1.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지 사람(성도)들의 종이 아닙니다(12절).
(골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목회자)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에바브라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서 골로새교회를 개척한 목회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사도 바울을 찾아와서 골로새 교회의 사역에 관한 것들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사역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지금 사도바울이 그 에바브라에 대하여 그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음을 봅니다. 목회자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지 사람(성도)들이 종이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말로 목회자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입니다.
1-1.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딤전2:7).
사도(헬. apostolos)란 “보내심을 받은 자, 사절, 대사, 특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 종인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의 대사이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그 말을 대변하고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그 일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목회자들을 대할 때 그를 보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듯 대하여야 함을 아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10장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그의 12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사도로 임명하사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10:40-42)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여러분들이 주님의 제자, 주님의 사도, 목회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곧 그들을 세우시고 보내시는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은 주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 종을 영접하는 것은 곧 바로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사람은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라는 말씀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선지자와 개인적 예언>이란 책의 저자 “빌 해몬” 박사가 말하기를 “한 선지자를 믿고 영접하는 가장 위대한 상은 그가 당신에게 준 말씀이 성취되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를 배척하는 것은 하나님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대한도의 혜택을 끌어내기 위해서 개인적 예언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원칙을 따르도록 명심해야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데이브 듀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란 책에서 성령께서 그에게 “선지자의 상이란 그의 말이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너에게 말씀을 줄 때 너는 상을 받는 것이다. 선지자의 받을 상이란 선지자의 말을 의미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이후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에게 선포되는 말씀들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일지라도 “주님, 나는 선지자의 말씀을 믿습니다. 나는 이 말씀이 성취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대답했고 그리고 그 예언들이 실제로 실현되고 있음을 간증했습니다.
이상의 말씀과 같이 여러분들이 선지자의 기름부음 안에서 주의 종이 선포하는 그 말을 믿음으로 받을 때 그 말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아시고 그와 같은 복, 선지자의 상을 받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제자요, 사도된 목회자들이 하나님과 화목한 의인임을 알고 그렇게 대할 때 그들 역시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의인의 상을 받게 되고, 비록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아주 작아 보이는 사역자일지라도 그가 주님의 제자이기에 제자의 이름으로 그를 대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비록 냉수와 같이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주님은 그것을 반드시 갚아주신다는 말씀 또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일꾼”입니다(살전3:2).
2-1.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양무리라면 목회자는 양무리의 목자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지역교회의 목자이며 영적 지도자로 하나님의 양 무리들인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고 인도하는 사역자라는 말씀입니다.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는 주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거룩한 무리들을 의미합니다(고전1:2). 그리고 그 교회는 다시 전체로서의 우주적 교회와 개별 지역교회로 나뉩니다. 전체 우주적 교회의 머리는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이시며(엡1:22), 개별 지역교회의 머리는 주님께 목자의 권위를 위임받은 감독자로서의 목사입니다(행20:28). 그렇기에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장이라고 말씀합니다(벧전5:4). 전체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은 개별 지역교회의 성도들을 돌보고 이끌어 가는 영적인 감독자로 개개의 목사(목회자)들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성도들을 “하나님의 양무리(flock)”(벧전5:2,행20:28)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으며, 목회자를 감독(bishop), 장로(elder), 감독자(overseer), 목자(shepherd) 혹은 목사(pastor)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딤전3:1-7, 행20:17,28). 그러므로 개별 지역교회는 성도들과 목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사는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이끌며 돌보는 사역자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개별 지역교회의 목사는, 전체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목자들의 머리이신 목자장 예수 그리스도의(벧전5:4) 지시아래,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돌보고 먹이고 그들을 지키며 보호하고 다스리는 감독자입니다.
2-2. 교회가 하나님의 농사라고 한다면,
목회자는 하나님의 농부(일꾼)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밭입니다.
(고전 3:5-9)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사도 바울과 아볼로, 즉 목회자)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고린도교회 성도)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히 6:3-8)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교회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꾼은 목회자이지 성도들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꾼인 목회자를 돕기 위한 목회자의 일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더라도 주의 종인 목회자를 도와서 하는 것이지 독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고전 4:1-4)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목회자)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성도들)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2-3. 교회가 하나님의 성전건축이라면,
목회자는 하나님의 동역자(건축자)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집(성전)입니다.
(고전 3:9-10) 『[9] 우리는(사도 바울과 아볼로, 즉 목회자)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고린도교회 성도)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엡 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상의 말씀들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목회자는 살전3: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일꾼”이지 사람들의 일꾼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맡겨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룬다는 의미에서는, 목회자를 “교회의 일꾼”(골1:25)이라고도 표현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목회자가 하나님의 일꾼이지 사람들의 일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목회자는 성도들의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음성을 듣고 그리스도 예수의 지시를 따라 움직여야 하는 사람입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말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사역을 감당하기에 때때로 성도들의 말을 묵살하고 독재목회를 하는 것처럼 오해 되어질 때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교회는 민주주의로 움직이는 사회단체가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교회의 머리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교회를 운행하시며 교회에 목회자를 세우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 보혜사 성령님이심을 아셔야 합니다. 교회는 목회자의 뜻대로 움직이면 안됩니다. 성도들의 뜻대로 움직여도 안됩니다. 교회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신주주의체제이지 사람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민주주의체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목회자란 항상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는 자입니다(골4:12).
(골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 가도록 기도하며 사역하는 사람들이 목회자라는 것입니다(12절). 그런데 목회자들의 기도라는 것이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입니까?
3-1. 성도들을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세우는 것입니다(12절下).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Col 4:12, NIV) 『Epaphras,... He is always wrestling in prayer for you, that you may stand firm in all the will of God, mature and fully assured. / 이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완전하고 온전히 확신으로 확고히 서도록 하기 위함이라.』
(골 4:12, NRSV) 『Epaphras,... He is always wrestling in his prayers on your behalf, so that you may stand mature and fully assured in everything that God wills. / 이는 너희가 하나님이 뜻하시는 모든 상황 속에서 완전하고 온전히 확신 있게 서도록 하기 위함이라.』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모든 뜻, 혹은 하나님이 뜻하시는 모든 상황”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골 1: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우리가 장차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골 1: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 하나님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 1: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 성도의 기업의 몫(부분)을 다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골 1: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영광과 신성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골 2:9-10)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물의 머리(으뜸)가 되어 만물을 통제하고 회복시키는 권세를 누리는 것입니다(1:15-20,2:9-15).
(골 1:19-20)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 기도로 천사들의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1:16; 2:18; 히1:14 참조)
(골 2: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마 26: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나아가는 것입니다.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 지식에까지 새롭게 해 주셨음을 알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를 주장하게 하는 것입니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범사에 예수 이름의 권세를 알고 행하는 것입니다.
(골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고 주님께 보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골 3:24-25)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 기도의 권세를 알고 누리는 것입니다.
(골 4:2-3)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교회의 성도들로 하여금 바로 이상과 같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정확히 알게 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그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도록 기도하고 도와주는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목회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3-2. 사탄에 대한 대적기도입니다(12절中).
“그(에바브라)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애써 기도하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의 “애써”라는 말은 헬라원어로 “아고니조마이(agoonizomai)”인데, “싸우다. 다투다. 투쟁, 경쟁, 논쟁, 법적 소송을 수행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골로새교회의 에바브라목사는 항상 골로새교인들을 위하여 기도로 씨름하고, 분투하고, 싸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두 번역이 원어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고 있음을 봅니다.
(Col 4:12, NIV) 『Epaphras,... He is always wrestling in prayer for you, that you may stand firm in all the will of God, mature and fully assured. / 에바브라,... 그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기도로 싸우고 있나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완전하고 온전히 확신으로 확고히 서도록 하기 위함이라.』
(골 4:12, NRSV) 『Epaphras,... He is always wrestling in his prayers on your behalf, so that you may stand mature and fully assured in everything that God wills. / 에바브라,... 그가 너희 편에서 그의 기도로 항상 싸우고 있나니, 이는 너희가 하나님이 뜻하시는 모든 상황 속에서 완전하고 온전히 확신 있게 서도록 하기 위함이라.』
그가 누구를 상대로 고군분투로 싸우고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은 확실히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성경대로) 기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지만, 하나님을 상대로 싸우거나, 씨름하거나 분투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변하시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약 1:16-17)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대하여 음모를 꾸미는,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과 싸우는 것입니다.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이란,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과 그들의 악한 행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의 세계에는 거리라는 것이 없습니다. 장소와 시간을 초월하여 명령하고 선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에 대한 사탄의 권세는 꺾일지어다.”
“이 더러운 의심의 영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가 너를 꾸짖노니 이 성도에게서 즉시 떠날지어다. 이 사람을 붙들고 있는 모든 마귀권세를 내가 꾸짖노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가 ***의 삶을 지배하는 니코틴의 권세를 꺾어버리노라. 내가 믿음으로 예언하노니, 당신이 다음번에 담배를 피우면 구역질이 나게 될 것입니다.”
목회자가 기도로 고군분투하며 싸운다는 것은, 이상과 같은 식으로, 하나님의 목적에 대하여 음모를 꾸미는,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과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이란,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과 그들의 악한 행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사탄을 대적하며 기도하는 이유,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고후 4:3-4) 『[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사탄)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눅 8:5,11,12)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이상의 말씀들과 같이 사탄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가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는 사탄의 일들을 제거해 버림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좋은 것들을 다 보고 취하여 누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복음의 박해자인 사울을 택하여 사도바울로 세우시려고 할 때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행 26:17-18)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그렇기에 실제로 사도바울이 사탄의 세력을 제압하면서 복음을 증거했을 때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행 14:8-10)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이상과 같은 이유로 목회자들은 사탄을 대적하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를 하는 이유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당당히 서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주님의 종인 목회자가 이상과 같은 사역과 말씀을 선포할 때에 그것을 믿음으로 받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모든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서 어둠의 권세를 꾸짖고, 천사들의 개입을 기도로 요청하며, 범사에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달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에 주님의 몸 된 우리 지구촌사랑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영광과 권능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강력하게 역사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전 지구촌이 우리를 통하여 흘러나가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들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목회자주일인고로, “목회자란 어떤 존재입니까?”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제가 너무 크기에 다음 주에도 “목회자란 어떤 존재입니까?”라는 동일한 주제의 말씀을 이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적인 목회자상이 저와 여러분에게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회자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들로 가득 찬 우리 지구촌사랑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길, 거룩의 길, 부흥의 길을 달려가는 우리 지구촌사랑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목회자란 어떤 존재입니까?[2]
☞ http://cafe.daum.net/gvlove0691/KAB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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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 교훈
성경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말씀입니다.
감사 감사드립니다.꾸뻑
목회자로서 귀한 말씀 깊이 묵상하고 갑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게 됨을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주의 종이지 사람의 종이 아니라는 말씀에 성경을 몇군데 열거 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목사님들을 볼 때에 겸손하시는 듯, 하다가도 교만이 싻이 나는 듯 여겨지기도 합니다. 왜냐 하면 사도 바울은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둘로스=노예)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19)하셨고, 무엇보다 예수님 스스로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根本(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빌2:5~5)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셨습니다.(빌2:6~8)
또 종(노예들)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눈 가람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엡6:5~7)
그 외에도 사도 바울 선생은 죄의 종 되어 육신에 속한 자였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 하십니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점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너희 육신이 연약함으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롬6:17~19)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깨닫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구속 함을 받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으로(목사는 아닙)복음을 땅 끝까지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종이라 는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