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3 청해부대 장병…“피가래 토하며 버텨, 국가가 우릴 버렸다”
최악의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 A씨는 7월2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가 퍼진 (문무대왕함 안) 상황은 지옥이었고 개판이었다. 좁은 함 안에서 격리는 무의미했다”고 했다. 그는 청해부대가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 “국가가 우릴 버린 것 아니냐”며 “이번 일로 직업군인을 그만두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상부에서 이번 일과 관련해 외부에 일절 발설하지 말라는 지시가 왔지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A씨는 집단감염 당시 상황에 대해 “음식 삼킬 때 목이 아파 너무 힘들었고, 피가래가 나왔다”며 “하루하루 환자가 늘어나는데도 먹은 약은 타이레놀(감기약)뿐이었다. 군의관들도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 일단 열부터 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약만 처방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어떻게 견뎠는지는 모르겠다. 끙끙 앓다가 잠들기를 반복했고, 서로 건강 체크해주고 의지하면서 버텼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청해부대가 코로나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과 관련해 “중간에서라도 백신 보급을 해줬어야 하지 않냐”며 “해외 파병 보내는 부대는 더 우선순위에 뒀어야 했을 텐데 왜 오히려 제외됐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국방부와 함참은 수송 문제 등으로 청해부대 백신 접종이 불가했다고 해명했지만, 군의 백신 접종 계획 문건에 따르면 청해부대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아예 접종 검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 집단감염 책임을 군 수뇌부가 아니라 부대원들에게 돌리는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리 상황을 자세히 모르면서 우리가 정박하고 외출 나가서 술 마시다 감염됐다고 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매우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방역도 제대로 했고 정박할 때마다 마스크도 철저히 썼다”며 “부식을 적재할 때 말고는 육상에 가는 일이 없어서 배 안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해봤자 또 변명이라고 하지 않겠냐”고도 했다.
A씨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대한민국에서 군인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그만두라고 하신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군인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다른 부대원 B씨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열이 완전히 내리지 않은 환자들도 체온이 40도 가까운 환자들이 하루 10명씩 쏟아지자 의무실을 비워줘야 했다”고 했다. 그는 “확진자, 미확진자 가릴 것 없이 (귀국) 비행기 탑승 전날에도 방역하느라 밤을 새웠다”며 “다음에 오는 강감찬함 승조원들을 위한 방역이라는 명목하에 실시됐지만 아무래도 상부 보고용이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청해부대원 누적 확진자는 이날 1명이 추가돼 271명으로 늘었다. 전체 승조원 301명 중 90%가 감염된 것이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공군 공중급유수송기(KC-330)를 이용한 청해부대 조기 귀국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라고 홍보하다 야당으로부터 “화딱지 나는 문비어천가”라는 비난을 받았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1일 라디오에 나와 “(문 대통령이) 정말 안타까워하고 속이 타 한다”며 “그러니 보고를 받자마자 참모 회의에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비행기 2대를 보내서 다 후송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공중급유수송기를 보내라고 지시했고, 상황에 따라서 전원 안전하게 후송할 수 있는 대책을 빨리 시행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KC-330이 300여 명을 한 번에 신속하게 공중 수송할 수 있는 우리 공군의 유일한 수단이고, 이미 지난해 코로나 감염 이라크 교민 및 근로자 철수 등에 투입됐었다는 점에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수단’은 과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이날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10명의 감사관을 투입, 다음 달 8월 6일까지 청해부대에 대한 작전 지휘 및 부대 관리 책임을 맡은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작전사령부, 해군본부, 국군의무사령부, 국방부 관련 부서 등을 대상으로 이번 사태의 경위와 책임 소재 등에 대한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햄버거가 1만 6천원… "도쿄올림픽, 기자들도 '불만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서 올림픽을 취재 하는 기자의 불평도 나왔다. 올림픽 관련 업무를 보는 미디어프레스센터 내에서 파는 음식이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아르노우 레지스 프랑스 기자는 지난 7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올림픽 스캔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이 미디어프레스센터에서 사 먹은 도시락 사진을 한 장 게시했다.
그는 "미디어프레스센터의 버거. 고무 고기, 차가운 빵 등 이게 1600엔"이라며 "기자 동료 여러분, 식사 전에 알고 있으세요"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빵과 고기 패티 등 간단한 햄버거 재료들과 감자튀김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 햄버거 도시락의 가격은 16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 6700원 수준이다. 미디어프레스센터의 터무니없는 음식 가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일본 현지 한 언론은 7월 22일 "무심코 두 번 생각하게 된 올림픽 프레스센터의 코카콜라"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한 현지 기자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코카콜라 500mL 1개의 가격이 280엔"이라며 "이 가격은 일반 자판기 가격보다 약 1.75배나 높은 가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혹시 해외에서 생산된 콜라 아닐까 하는 생각에 콜라를 구입해봤지만 일본어가 쓰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가 매점에서 만난 브라질 기자에게 코카콜라 가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브라질 기자는 "아주 비싸다"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 일본 시중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의 가격은 250mL 1캔을 기준으로 약 100엔 수준이다. 이러한 소식들을 접한 현지의 반응은 엇갈렸다. 우선 햄버거를 찍어 올린 프랑스 기자에 대해서는 "창피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해당 기자를 비판하는 목소리 역시 많았다.
한 누리꾼은 "일본을 모욕하려고 일부러 사진을 찍었냐"며 "일본이 싫으면 프랑스로 돌아가라"고 비아냥댔다. 또 다른 누리꾼도 "저 식당은 뷔페식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가 맛없는 음식을 골라놓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고 말했다. 반면 코카콜라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기자들한테 잘 보여도 모자랄 판에 가격을 이렇게 설정하냐"며 "어처구니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후원사인 코카콜라를 무료로 먹었다는 기사인 줄 알았더니 관광지 수준의 가격으로 먹었다는 기사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탁막걸리 연 매출 50억인데… 영탁, "3년에 150억 요구"
영탁막걸리 제조업체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 측의 무리한 요구로 모델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예천양조는 7월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영탁 측과 2020년 4월 1일 당시의 전통주업계 최고모델료를 경신하며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1년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1년 6월 14일 만료 및 최종적으로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천양조는 “영탁 측이 모델료 별도, 상표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탁 측의 요구액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6월 협상 당시 최종적으로 7억 원을 제시했으나 재계약 성사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영탁과의 재계약은 불발됐으나 ‘영탁막걸리’ 상표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예천양조의 입장이다.
예천양조는 지난 6월 17일 영탁 막걸리 제품명에 대해 “백구영 회장의 이름 끝 자 ‘영’과 탁주의 ‘탁’을 합친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품 이름이 영탁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유)바른’의 변호사 정영훈은 “박영탁은 상표 ‘영탁’의 상표권자나 전용사용권자가 아니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상품표지 ‘영탁’의 보유자도 아니다. 이에 예천양조는 그동안 막걸리에 사용한 상표 ‘영탁’을 앞으로도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검토 의견을 냈다.
이에 영탁의 일부 팬들은 영탁막걸리 명칭은 영탁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영탁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인기를 끌자 상표권을 뒤늦게 출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탁은 지난해 1월 23일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불렀고 예천양조가 영탁막걸리 상표를 출원한 시기는 지난해 1월 28일이다. 이후 예천양조는 지난해 4월 영탁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예천양조는 “2020년 총매출이 5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대로 이제 성장하려는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는다. 재계약 사정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영탁님을 이용하고 내팽개친 악덕기업이란 오해를 확대 양산 하고 있어 피해가 상당하다”고 호소하면서 영탁 팬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는 영탁막걸리 불매운동과 ‘악덕기업이라는 음해’로 전국 100여개 대리점들이 존폐위기에 처해 있다고 읍소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영탁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주 투어 사흘째..... 삼천변 트레킹
05:48 전주 삼천변으로......
보랏빛을 띄운 전주 효자동의 배롱나무.......
해발 795m의 모악산에서 발원한...... 전주 삼천천
게이트볼장.......
삼천 잠수교를 건너........
다시 상류쪽으로.......
곳곳에 놓인 삼천 징검다리......
삼천 상류쪽으로 보이는 모악산(795m)........
06:35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
범안3길....... 전주시 효자동 2가
전주 투어..... 홍산로 - 전북도청 - 범안3길 18
전주 홍산로...... 전북지방우정청 - 전주우체국
작은아들의 근무처 BYC BD......
나무수국
전북도청.......
전주세관
KBS 전주방송국
배롱나무...... 목백일홍
홍산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