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옴짝달싹 못하겠네요 저녁때 해가 넘어 가면 그제서야 저녁 준비를 합니다 오늘 저녁은 감자를 넣은 보리밥 열무 비빔밥! 요즘은 시골가도 먹어보기 힘든 메뉴인데요 생각외로 얘들도 잘먹습니다 식사 후 마당에 자리 깔고 후식으로 수박을 먹고 담소를 나누고 있던중, 저에게 귀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거의 천연기념물이 되다시피한 반딧불이! 마지막 본게 언제였는지 기억에도 사라졌던 개똥벌레... 너무 반가워서 어른이고 얘들이고 난리가 났네요 마치 퍼레이드하듯 우리 앞을 유유히 지나서 순식간에 멀리 사라져 갔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인공불빛이 없는 청정한 곳에서 서식한다는 반딧불이.. 부디 잘살아서 내년에 또 볼수 있기를..
첫댓글 감자, 열무, 보리밥, 된장, 오이냉국... 하... 정말 맛나게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식욕이 절로 살아나네요. 멋진 휴가 보내고 오세요. ^^
고맙습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캬~~
정말 시골 밥상은.
휴가 잘 보내세요~
삼시세끼 정선편에도 나왔던거라고 얘들이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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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해드세요 배고프면 맛있어요^^
그런데 가마솥밥하기가 쉽진 않네요
불조절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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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굿입니다!
누릉지도 제대로 긁었습니다 ^^
기가막힙니다!! 츠으으으읍!!!!!
근데 먹고나니 효과음이.. ㅋㅋ
@BladeRunner(경북) 부부부부붕!!!!!ㅎㅎㅎㅎ
거기도 더운가요 20년 전에는 여름이 15일 밖에는 없다고 할만큼 시원했었는데요
햇빛이 뜨거워요
하지만 해만 넘어가면 금방 시원해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예 님도 행복하세요~^^
정선은...9월 말 되믄...난방 시작 함.............안그럼 밤에 추워서 못자욤.. 한여름만 좋은 지역....푹~~ 즐기다 오시길....
부모님은 지금도 밤에는 전기장판 켜고
주무시는데 '전기장판이 어째 시원찮다'
그러시네요
온수장판 사드려야할듯 ^^
오늘 점심도 혼자 라면먹었는데 정말 부럽네요 ㅜㅜ
아... 감자밥... 부럽습니다.ㅜㅡ
이상적인 식탁이군요^^바니나 수박 국수로 저녁을 끝낼때가 믾은데...부럽다
침넘어간다..
정말정말 맛있는 밥...집에서는 아무리 해도 저 밥맛이 아닙니다 ㅠㅠ
비밀은 가마솥에 있습니다 ^^
보리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진에 나온 보리밥은 정말 맛나게 생겼네요...반찬들도 맛있겠어요 부럽네요
꼭 배고플때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즐겨 먹던것이 아니라서 실망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