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1일 월삭예배
○ 여호수아 1장 5절 택한 자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몸으로 택하심을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있을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복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등졌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백성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일 가운데 하나는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자신의 뜻을 알리시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선지자들에게는 별다른 표적들이 일어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일에 대하여 예언하게 하신 반면에, 어떤 선지자들에게는 놀라운 표적들을 행하게 하심으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던 하나님은 때가 찼을 때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자신을 알리셨습니다. 그 사역을 한마디로 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입니다. 그것이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 뜻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과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시든지 못 느끼시든지 간에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디를 가든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누구를 만나도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크신 분이 없고, 또한 하나님보다 여러분들을 잘 아시는 분도 없으며, 하나님보다 여러분들을 사랑하시는 분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여러분들은 엄청난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분은 결코 여러분들을 떠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잘못했을 때 징계를 하시거나 아니면 침묵을 하셔서 자신을 느끼지 못하게 하실때도 있지만 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은 결코 여러분들을 떠나가시거나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기를 구하여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읽으신 여호수아 1장 5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자신이 모시던 모세가 떠난 자리는 무척 큰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임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야만 했습니다. 그는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여러분들이 방금 읽으신 말씀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여러분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모세는 사명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어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 입구까지 이끄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반하여 여호수아의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을 위한 훈련으로 광야에서 아말렉과 싸우도록 하셨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 헤스본왕 시혼, 그리고 바산왕 옥의 나라들과도 역시 전쟁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승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확인시키셨습니다.
그때는 모두 모세가 살아있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계심을 알아야만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강한 민족들과의 싸움을 앞두고 있는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계속해서 여호수아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말입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는 강한 자가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평생에 여호수아를 당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여호수아에게 임할 첫 번째 복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끝없는 사탄과의 싸움에 직면해 있는 여러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에게 속해 있는 모든 성도들을 강하게 하십니다. 그들의 육체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심령이 강해집니다. 여러분들의 심령은 하나님으로 인해 강해질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증거하시는 성령께서 언제나 하나님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신 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실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계신 곳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강한 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실한 마음을 견고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다음으로 하나님은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도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는 40년 동안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계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보았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의 멘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 때에 어떻게 행동할지를 하나님 앞에서 항상 신실했던 모세에게서 배웠습니다. 자신도 역시 그렇게 모세가 하나님을 섬겼던 방식들을 따라 항상 하나님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월삭예배를 드리는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항상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러분들과도 항상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여러분들을 떠나지 않으시고 여러분들과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역시 믿음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복된 사람들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람이 쓰임받다가 버림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필요할 때는 쓰시고 필요없을 때는 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일꾼으로 세우시기 전에 먼저 자신의 자녀로 삼으신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하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을 극진히 사랑하시며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있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이 월삭예배에 여러분들은 여러분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셔서 여러분들을 찾아오셨고, 여러분들에게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셨고, 이 세상 끝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신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여러분들을 강하게 하셔서 사탄과, 이 세상과, 육신과의 싸움에서 항상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의 것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